Category Archives: Waldorf Seminar (발도르프 세미나)

27.09.2012 발도르프 열두번째

아침 두시간 Formenzeichnen 수업이 있다.

오늘은 저번시간에 그린 무늬와 다른 새로운 것에 도전하였다.

Pattern

저번 시간에 한 무늬의 규칙이 이해되고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데, 새로운 무늬 그리기는 난관이다.

Menschenkunde와 Altersstufen

오늘은 두 수업이 세시간 연달아 진행되었는데, 계속 같은 이야기가 연결되어 진행되었다.

사랑받는 권위란 무엇일까? 저번 시간에 이어 교사의 권위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보통 발도르프 학교의 졸업자들의 졸업 성적은 일반학교보다 높다고 한다. Frau Schuerer는 그 통계는 발도르프 학교에 외국인 학생들이 적기 때문에 비교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그리고 결국 인생에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기가 스스로 자신의 힘으로 살 수 있는 힘을 배우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하면서 행복해 지는 것.

저학년 까지는 어른에 대한 경외심으로 아이들이 교사의 권위가 세워지지 만, 사춘기가 되면 급격히 변한다. 그 때 어른에 대한 신용을 잃지 않고, 교사를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권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벌칙이나 공포심을 주는 것은 금물.

교사 스스로 자기를 믿고, 자신의 감정과 성격을 조절하고 완벽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8년 동안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돈된 수업을 위해 수업을 계획한다.

놀랍게도 독일에서는 바이에른 주에서 교사가 2년을 담임제 하고, 다른 대부분의 주에서는 4년 동안 한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친다. 매년 교사가 바뀌는 한국 교육제도하고는 비교가 금물이다. 이곳 발도르프 학교는 8년 동안 교사가 담임을 한다. 이유인 즉신 아이들의 변화를 파악하하고 발전 과정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Astralleib의 변화를 통해서 Lebensleib의 노력으로 습관을 고치며 변화되며 나아갈 수 있다.

발도르프 학교는 공립학교와 다르게 교사의 공무원 겸직을 금하였는데, 이유인 즉슨 교사란 자유로운 영혼이고 금물을 탐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사실, 발도르프 학교 교사의 월급은 독일 공립학교 교사보다 작다.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교환학생제도가 있어, 프랑스나 독일 다른 공립학교 학생과 바꾸어 생활해 보기도 할 수 있다.

Musik

새로운 노래 Michaeli라는 노래를 배웠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새로운 음계를 통해 귀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제목이지만 정말 다른 5가지 곡을 노래를 부르며 배웠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음악 이론들.

26.09.2012 발도르프 열한번째

오늘은 아침에 도착하자 마자 10월 5일 카타리나집에서 12월 1일 시몬 집에서 파티가 있을 거라고 통보를 받았다.

나랑 생일이 같은 카타리나는 한번은 우리랑, 한번은 친구들이랑 2번 생일 파티를 열거라고 한다.

오늘 첫번째 연이은 Eurythme 수업

어제 저녁을 적게 먹어서인지 오늘은 조금 힘에 부친다. 공을 가지고 하는 방법과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모두들 실수에 즐거워하며 웃는 것을 멈추지 못한 때도.

오늘은 특히 a e i o u 알파벳 모음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 법을 배웠다.

Menschenkunde

Astralleib를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음악적인 인터벌이 중요하다. 신중하게 아이들에게 권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소리를 지르거나 윽박 또는 폭력이 아니라 좋은 모범을 보여야 권위가 생긴다. 그리고 진정성이 있어야 아이들도 그것을 느끼고, 교사는 항상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겉으로만 들어나는 권위가 아니라 아이들 내적으로도 교사의 권위를 느껴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도 아이들끼리도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너무 권위를 세우지 말고 아이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Musik시간

오늘은 5음음계를 심화하였다.

독일의 5음음계는 레미솔라시

우리의 5음음계는 솔라도레미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느껴진다. 피아노를 가지고 5음음계를 쳐보았다. 다음주부터는 리코더 연주가 있을 예정

Altersstufen

놀이를 통해서 느끼고 재미를 볼 수 있는 아이들. 공간을 활용해서 놀 수있도록 도와야 한다.

학년에 따라 나이에 따라 할 수 있는 여러 게임을 같이 해보았는데

마치 아이가 된 듯 다들 즐거워 했다.

25.09.2012 발도르프 십일째

Menschenkunde로 시작된 화요일 아침.

발도르프 인형, 아이들의 성격과 나이에 따른 색의 다름과 교사의 권위에 대해서 배웠다.

아이들은 정교하거나 이미 예쁘게 꾸며진 인형보다 간단한 인형을 자기것으로 만들면서 더 많이 경험하고 재미를 느낀다.

레고도 간단한 조각 맞추기를 통해 어떤 것을 만드는 것은 좋지만, 이미 형태가 정해져 바꿀 수 없는 해리포터나 여러 영화 모델들은 오히려 상상력과 창의력에 해가 된다.

1-2학년때 선생님을 따라하는 아이들. 이 나이 때 아이들은 어른을 생각보다 많이 따라한다.

Erzaehlen시간.

동화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좋은 동화란 어떤 것일까.

동화를 설명할 때에는 그림없이, 책을 읽지 않고, 선생님이 내용을 다 외워서 설명하는 것이 아이들한테 가장 좋다. 특히 1학년에서는 선생님의 동화 읽어주기가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선생님도 동화를 읽어주기 위해 준비를 해야한다.

다음시간에 동화 한 개를 선정해서 외워서 설명해야 한다. 오 노우~

Sprachgestaltung

저번에 배운 시를 계속 배우고 있다. 짧은 시인데 분석하면 분석할 수록 많은 것이 나온다.

약 강의 Jambus라는 리듬과 박자에 맞추어 시를 발음과 상상과 동작과 함께 리얼하게 읽는다. 그림으로 표현되듯이.

Altersstufen

아주 어린아이들에게 ‘우리 세상은 좋다’를 알려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면

조금 큰 어린이들에게느느 ‘우리 세상은 아름답다’를 알려주는 것으로 바뀐다.

특히 교사의 목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연습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정돈된 필기를 할 수있도록 칠판도 정된된 글씨에 바르게 지워야 한다.

Handarbeit

저번 시간에 실을 이용해 무엇인가 꼬는 것을 배워서 그것을 계속 배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만

오늘은 나이에 따라 다른 과제를 하는 발도르프 아이들의 실습내용과

손뜨게질을 할 바늘을 직접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바늘을 구입할 텐데, 사포로 나무를 문질러 뾰족하게 만들고, 뒤에 구슬을 뀌어 고정한 뒤 왁스로 문질러 보관한다.

Buchbinden

저번주에 이어 계속된 수업.

저번주 파일을 만들 표지를 색칠한 작업이 끝났다면 오늘은 파일에 들어갈 두꺼운 종이를 제단하였다.

그냥 제단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의 접히는 방향을 고려하여. 또 직각을 만들기 위하여 한번도 자르는 과정을 반복하여 만들어진다.

Cover of File Case

커버도 빨강, 노랑, 파랑 기본 세 색을 그라데이션을 만들어 색을 표현해야 한다.

연습으로 빨강에서 노랑을 붓터치를 이용해 만들어 보았음.

24.09.2012 발도르프 아홉째 날

어제 뮌헨 여행인지 오늘은 뭔가 모르게 하루가 피곤하다.

아침 8시 시작된 Plastizieren 조형 수업.

A Cube

저번에 구를 만든 것과 다르게 오늘은 정사각형을 만들었다.

1시간 30분 동안 흙을 느끼며, 누르거나 땅에 비비지 않고 손으로 느껴서 만들어야 한다.

Menschenkunde시간

조형이 얼마나 아이드레게 좋은 활동인지, 또 Astralleib를 고취시키기 위해선 음악이 좋다.

Eurythme시간

오늘 실내화를 까먹었다. 공을 가지고 노는 활동을 계속 배웠다. 여러가지 동작이 가까이 있으니 서로 주고 받고 이리저리 주는 방법을 다양하게 해보았다.

Malen 그리기 시간

Paintings

오늘은 파랑색 물감을 이용해 도화지를 칠했다. 빈곳이 없게 칠하는 것.

저번 노랑색이 빛을 나타내고, 조금만 다른 색이 있어도 탁하다면.

파랑색은 깊은맛이 있다. 동화에 맞추어 파랑색과 노랑색을 그리는데 아직 감이 안잡힌다.

Altersstufen 나이단계 수업

저번주 이 시간에 나무깍기 수업이 나이 단계수업과 2주일마다 병행된다.

오늘은 유치원을 탐방하였다. 아이들의 나이에 맞게 이것 저것 재밌는 것들이 많다.

유치원에서는 반복을 금하고, 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반복이 시작되고 학습이 시작된다.

놀라운 것은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수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배운다는 것. 물론 1부터 20까지의 수까지.

요즘 많아진 ADHD(독일어로 ADHS)에게는 많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흥분된 아이들이 많아져, 휴식의 기간이 필요하다.

독일 학교의 다양한 분필 색깔.

Chalks

21.09.2012 발도르프 여덟째 날

체육을 시작으로 오늘 일정이 시작되었다.

여러 동작을 운동화를 신고 크게 만든다. 오늘은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다른 사람 몸을 조정하거나 조절당하는 운동을 하였다.

Sprachgestalgung시간에는 저번에 받은 시를 분석한다.

직접 소리를 내면서 운율을 파악하고, 어디에 집중해서 읽어야 할지, 무엇을 느끼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았다.

Menschenkunde

역설적으로 말하거나 비웃는 것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고, 아이들 행동에 나쁜 영향을 준다. 지속적으로 역설이나 비웃음을 경험한 아이들은 굉장히 쪼끄라들어 있다..

오늘 Zeichnen 시간에는 선생님은 오지 않고 우리끼리 저번에 배운 물결 무뉘를 그리며 연마하였다. 두번째 하니, 더 잘된다.

Pattern Design
Pattern Design 2
Pattern Design 3

마지막 음악 시간. 새로운 노래를 배우고 5음 음계를 배웠다.

우리의 도레미파솔라시도와 다르게 CDEFG…를 쓰는 독일 음계가 조금 낯설다.

Seminar Room

이렇게 발도르프 세미나 일주일이 지났다. 시간표가 아직도 조금 바뀔 예정이지만, 이 시간표는 정말 빡세긴 하다.

Timetable for Waldorf Semin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