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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찍어도 엽서가 되는 나라 스위스 1편 (Switzerland – Wherever i can make a Postcard)

05.07.16    비가 살짝왔다가 흐린 뒤 맑음

 

처음 탄 야간 열차에서는 무슨 일이?

6자리 중 4자리를 우리 일행이 세번째 칸 둘, 두번째 칸 둘 이렇게 자다가 갑자기 어느 역에서 중국 여자가  한명이 탔다.

독일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여행객 차림은 아니었다.

오우~~ 영어 발음이 장난이 아니다.

한자리 비는 가부다 하고 짐을 두었는데, 곧 많은 인파의 러쉬가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 칸의 문이 열렸는데 흑인 남자 한명이 들어왔다. 일행 중 흑인을 유독 무서워 하는 친구가 있어서, 정말 재밌는 상황이 여러 번 연출되었다. ㅎㅎ

흑인 남자는 2번째 칸에서 자게 되었는데, 반대편 2번째 칸에서 자는 애는 무서워서 아얘 고개를 돌려버렸다. 뭐 잠잘때 하얀 눈동자만 보인다나? ㅎㅎ 난 흑인 위에서 잤다. 인종 차별을 갖지 않는 지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새벽에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났다. 일행 중 내가 유일한 알람 시계를 가지고 있어 시간을 맞춰 놨는데,그게 하필 떨어져서 흑인 머리 맡에 떨어진 것이다. 우리 모두 새벽에 깨서 흑인을 깨운 죄로 엄청 벌벌 떨어야 했다.

새벽에 잠결에 깨서 내가 영어로 그거제껀데 올려주시겠어요? 했나 부다. 자던 친구들 모두 긴장했다. 하지만 편견이었다.

그 흑인은 아무런 내색도 않고 괜찮다고 하며, 여섯 중에 제일 먼저 일어나 씻고 준비도 다하고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어떤 편견을 만들어 내는 가 보다 하고느꼈다. 별거 아닌데…괜히 쫄았다..

새벽의 야간 열차 6:27분에서 취리히 역에서 내렸다. 처음 타는 야간 열차이고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하품이 절로 난다. 그 순간 저건 무슨 패션인고…남자들이 치마를?

Backpackers from Scotland

그리고 바로 루체른 으로 또다시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야간 열차에서 씻는 것은 얼굴과 손뿐이다. 열차에 딸린 화장실에서 간신히 이빨을 닦고, 아침에 세수는 하지 못했다 -0-

원래 차장이 도착하기 15-20분 전에 깨워주는데, 그렇게 깨워주어선 씻지 못한다. 배낭 여행객들이 나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하드 렌즈를 유럽에 갖고왔는데, 렌즈를 끼고 빼고 할 여유가 없어서 그냥 끼고 자서 그런지 눈도 부은 것 같고, 머 그렇다 -_-

하지만 여기는 스위스~~

열차에서 내리자 마자 무언가 깨끗한 삘링이 느껴진다.

루체른에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면서 강부터 시작하여 모든 것이 너무 아름답다고 느껴버렸다. 순식간에~~

도로도 깨끗하고 조용하다. 토요일이라 그런가? 주말은 더 활기찰텐데…

Luzern

아침을 먹고 현금카드로 스위스 프랑을 인출하기 위해, 도로를 걷던 중 신기한 트램버스도 보인다. 아주 길쭉하다

Tram Bus

이것조차 아름답다 -0-

화려한 색깔의 스위스 프랑, 물가는 어찌 비싸던지…

Swiss Money

그리고 루쩨른의 명소 카펠교를 보러 나가자 마자 바로 이것이 보였다.

Sculpture in Luzern

저 조각물 뒤로 호수가 있었다. 호숫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야 카펠교에 도착한다.

호수 안의 백조가 보인다. 백조를 본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가까이 본것도…

Lake in Luzern
A Swan

내가 숨쉬는 이 한순간까지.. 자연이 이렇게 아름 다운 것인가~~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인지 사람이 환경을 바꾸는지…

이 산골산골 열차를 뚫은 스위스 사람이 대단하고, 이러한 엽서와 사진 같은 경관을 만드신 하나님이 위대하다.

루체른의 카펠교가 보인다.

Capel Bridge

카펠교를 걸으면서 호수를 바라보며 다음 일정인 사자상과 얼음동굴을 구경하러 방향을 바꾸었다.

오늘 주말이라 벼룩시장이 세워졌나보다. 꽃을 팔고 있었다.

Flower Stroll

오늘 무슨 스위스 축제날인가 보다.

스위스 전통의상을 입고 할아부지 할머니들이 나와서 계셨다.

Traditional Swiss Clothes

우리가 신기해서 다가가니, 허~~ 이분들도 우리가 신기했나보다.

우리가 그들을 사진찍을 틈도 잠시 그들은 우리를 옆으로 세우고 자신들이 사진을 찍었다 -0- 어제 렌즈껴서 눈부었는데 =_=;;;

그리고 사자상에 도착했다.

In front of Lion Sculpture

이 사자상에 얼킨 얘기가 있는데, 뭐 별거 아니다. 스위스 용병들이 프랑스 전쟁에서 파병되어 용감이 전사한 것을 추모하기 위해서 정도??

그리고 바로 위가 얼음 동굴이다. 학생증이 있어서 할인받고 들어갔다.

스위스가 얼음고산지대라서 그런지, 빙퇴석이런 것들이 보인다.

Moraine

사실 저 구덩이 깊이가 대단했는데, 사진은 너무 자연스럽게 나왔네..

동굴 전시관 안에는 아이스에이지에서 봤음 직한 맘모스 인형들이 전시되어있었다.

Mammoth Dolls
With a Mammoth Doll

그 당시의 비너스, 완벽한 여성상은 조금 뚱뚱한 사람이었을까? 미의 기준은 시대마다 다르다.

Venus

마지막 코스로 거울의 방이 있었는데, 정말 이렇게 리얼하게 헤매는 거울의 방은 처음 봤다.

여기서 못나가면 어쩌나 하고 일행과 손과 손을 잡고 나갔다. 내 모습에 비추고, 또 거울이 나를 비추고 비추고 이곳 저곳 거울로 둘러싸여져 있는 미로의 방이었다. 재밌기도 했다 -0-

Miro's Room

루쩨른 시내도 구경했는데, 이런 이런 주인님과 멍멍이가 보인다. 원래 주인과 멍멍이는 닮는 법인데 너무 닮았다. 아저씨 스마일~~

A Master and A Dog

그리고 숙소로 가기위해 인터라켄 동역을 지나 서역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오면서 기차를 살짝 찍었는데, 누가 우리 savor(1st class) 아니랠까봐 1등석이 찍힌다..아무리 생각해도 아까비 -_-

From the Train

인터라켄의 첫느낌? 좋다..그냥 좋다…

호텔 찾아 가는 길 이런 아름다움에 그냥 취해 주위 환경을 찍었다.

Way to find the Hotel

인터라켄 ttl게스트 하우스의 마지막 일정인 central호텔을 찾아 짐을 풀었다.

Central Hotel

오는 도중 호텔 이름을 잘못알아 어떤 호텔에 들어갔는데, 호텔 프론트의 그 여자도 당황했고, 나도 당황했다.

다른 나라였으면 “아니다”라고 나가라고 했을 텐데, 스위스인인 그녀는 전화를 직접 걸어주며 central호텔위치를 나와서 직접 가르쳐 주었다.

이런 동네에 살면 친절함에 그대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렇게 해서 인터라켄 서역의 central호텔을 찾아 체크인하고 짐을 풀고 그 동안 밀렸던 빨래를 하였다.

오우~~ 호텔 너무 좋다. 햇빛이 아주 잘들어오는데다가 테라스도 두개였고, 바람도 시원하게 잘 불었다.

Room of Central Hotel

테라스에선 인터라켄의 두강이 나란히 흐르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View from my Hotel

강의 색깔은 어떻게 물감 풀어놓은 듯이 저럴까…

Blue Color of River

일주일이 지났다. 아직 3주가 더 남았는데, 난 아직도 금방 이 여행이 끝날 것 같아 두렵다고 느낀다. 여기가 너무 좋으므로…

낼은 유럽의 꼭대기인 융프라요우흐를 갈텐데, 제대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왜냐하면 융프라요우흐는 날씨가 흐리면 아무 것도 볼 수 없다고 하기에…

강이 얼음이 녹아서 그런지 마치 하늘 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청명했다. 어디서 이런 물 색을 볼것인가…그래 여긴 스위스다. 신기하다.

잠시 뒤 누군가 호텔에 들어왔고, 이번에 방을 같이 쓰게 될 룸메 언니였다.

혼자 유스호스텔팩을 다니며 유럽 여행을 하는 언니였고 스위스의 이것 저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

어제 캐녀닝을 했다며, 이것 저것 스위스에서 했던 경험을 말해주는데 부러웠다.

새로 사귄 룸메 언니와 함께 일행을 만나 스위스의 대표적 음식은 “퐁뒤”를 먹으러 갔다. TTL게스트 하우스 언니에게 물어 제일 유명한 퐁뒤 집인 “베비리스”로 갔는데, 여긴 한국인 천지다.

사실 스위스가 한국인에게 제일 인기있는 나라인건 알겠는데, 식사하는 도중 “대한민국~~”이 노래도 쥔장 아저씨가 부르며 좋아하는 모습에 오히려 우리는 실망했다. 뭔가 모르게 챙피하기도 했다.

Bebbis Fondue House

퐁뒤 종류도 여러가지이다.

우리는 초콜렛, 미트, 치즈를 시켰는데, 스위스 치즈 맛은 이러한 것인가…..

Cheese Fondue

치즈가 와인 맛 때문인지 끝맛이 썼다.

고기 퐁뒤는 그럭저럭?? 고기를 익혀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났다.

Meat Fondue

초코 퐁뒤는 디저트 용인데, 이게 제일 좋았다. 과일을 초코렛으로 찍어먹는 것이다.

Chocolate Fondue

집으로 전화를 해야하는데 전화카드가 안먹힌다. 스위스에선 집에 전화도 못하는 것인가..

저녁을 먹고 일행과 헤어지고 나는 룸메 언니와 마트에 들려 웨스트 역에 있는 근처 공원에 가서 이것 저것 얘기하며 벤치에 앉았다.

아 여기 왜 이리 평온하고 좋은 것이야…부러운 아이들이 보인다. 잔디밭에서 저녁을 싸와서 오순도순 친구랑 먹는다.

Peaceful Switzerland People

관광사업인지 도로에 마차가 보인다.

Coach On the Street

스위스의 자살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고 한다. 이 아름다운 알프스 덕분으로 관광수입이 엄청나 일을 하지 않고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집에서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위스는 중립국가로 유명한다. 흔히, 전대통령의 비자금이 스위스 은행에 있을 정도로 스위스의 은행은 비리에 쌓여있다. 어쩌면 이러한 환경과 굉장히 모순이 된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스위스편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데 스위스 국적을 얻기 위해선 우리 나라돈 10억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엄청난 서류의 문서에 싸인을 해야만 그 나라 국민이 될 수 있다.

스위스.. 자연환경과는 다르게 생각이 많이 필요한 나라다.

하지만 내 눈엔 이 엽서같은 외관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난 한낱 지나치는 관광객이기에…

스위스의 또다른 유명음식 초콜릿을 먹으면서 정말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감탄해부렸다. 인터라켄…

Park in Interlaken

스위스의 낮은 프랑스와 다르게 8시만 되면 어두 컴컴해지는 것이 우리 나라와 많이 비슷하다. 아마 알프스 산에 둘러쌓여서 그런거겠지??

Night View of Interlaken

나는 지금 central호텔 301호 테라스에 앉아, 두강이 흐르는 모습을 보며, 점점 어두워지며 불빛이 켜지는 스위스의 야경을 빙둘러진 아름다운 산과 빙산과 함께 그 위를 반짝거리는 작은 불빛들을 신기해하며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savage garden2집 노래를 들으며, 친구가 여행전에 사준 작은 책을 읽는다.

노래와 함께 보이는 이 아름다운 경관에 마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이곳을 사랑한다..

구름 사이로 삐꼼히 달이 보인다..이것마저도…

Moon

화장품과 향수의 나라 프랑스 4편 (France – Full of Cosmetic and Perfume)

05.07.15   Sunny

 

최악의 하루였던 것만 기억하자…일기장에 이렇게 적혀있다.

유럽 30일 여행 중 제일 악몽의 날을 고르라면 단연 이 날이다. 또한 가장 극적인 날을 고르라면 또 이 날이다.

어제밤 벨기에에서 모조리 끊은 열차표가 사라졌다는 것을 그 때 알아부렸다.

한 사람당 거의 10만원 치인데 이게 무슨 변고인고…찾고 찾고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잠들었다…스위스는 어떤 나라일까…

기억을 하려고 해도 벨기에에서 끊은 것이고, 열차 예약한 것이라 차표가 없으면 완전 끝이다. 우린 돈을 버린것이다…

그래…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우선 급한 것은 오늘 밤 스위스로 가는 야간 열차를 예약해야한다.

그래서 프랑스의 마지막 날이라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는 겸 처음에 몽마르뜨에 가기 위해 캐리어를 맡겼던 Gare de Nord 즉 프랑스 북역으로 갔는데, 웬걸 -_- full이란다.

헉;;;;;;; 야간 열차표나 예약을 하고, 이번에는 Gare de Lest역으로 갔다. 이건 또 뭣이야… 또 여긴 짐을 맡기는 곳이 없다나??

Lyon Station

이런 -_- 긍정적 사고 , 긍정적 사고…

물어 물어 이번엔 Gare de Lyon역으로 갔는데, 여긴 또 폭발 위험 물질이 발견됐다나 뭐 어쩌구 저쩌구 하며, 선을 긋고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다.

경찰도 쫘악~ 깔리고 영국이 테러가 일어나 유럽 전역이 테러에 굉장히 민감해 있나보다 했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나…캐리어를 끌고 관광을 할 수는 없다.

이런 악재에 전의를 상실해 버렸다 -_-;;

거기서 방법을 못찾고 캐리어위에 앉아 한시간째 이도저도 못하고 앉아 있었다.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쇼핑도 못하고 내내 관광만 했기에 오늘만은 쇼핑을 하자고 맘 먹었는데, 돈을 쓰지 말라나 부다… -0-

기다리다 화장실에 잠깐 갔었는데, 여기서 부터 오늘의 최대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진다.

유럽은 화장실이 모두 유료이다. 리옹역에 0.5 유로짜리 화장실을 돈을 주고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다시 캐리어 쪽으로 걸어갔다.

어느 새 체크아웃을 아침 10:00에 했는데 시간은 어느 덧 3시 반 정도 되었다. 이역 저역 돌아다니면서 지쳐서 그렇다..

그래..어차피 야간 열차라 밤 늦게까지 이러고만 있을 수없다는 합의하에 캐리어를 끌고 관광하기로 했다.

캐리어를 끌고 일어서려던 중, 카메라 가방이 안보인다. 어??

이상하다. 유료화장실에서 옷을 입을 걸 싸가면서 캐리어에 넣어뒀었나??

안보인다. 백팩에도 안보인다.

걱정이 되었다. 아마도 화장실에 있나보다. 하고 놀랜 가슴에 부랴부랴 그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에 무엇인가를 두고 왔다고, 확인하러 들어간다고 급속하게 들어간 뒤 내가 들어갔던 칸을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아……정말 울고 싶었다. 오늘 하루 되는 일도 없는데, 카메라까지 잃어버리나 하면서 너무 속상했다.

사실 유럽 오기전 가지고 있던 카메라가 망가져 새로 산 카메라여서 더욱 맘이 아팠다 -0-

좀 더 일찍 눈치 챘어야 했는데, 캐리어까지 한참 걸어온 뒤에 출발할때 알아서 누가 가져갔나 보고 지레 짐작을 하게되었다.

화장실 지키는 여자에게 카메라 얘기를 하며, 봤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한다.

우울했다…다시 돌아와서 캐리어랑 짐을 뒤져보았지만..보이지 않았다.

나의 걱정은 태산이 되었다. 하늘이 깜깜했다. 여태껏 찍은 사진도 아깝고, 다시 사야하나…하면서 뇌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회전했다. 휴우~~

그래…일행을 다시 세워두고 다시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다시 한번 확인해도 되겠냐고 물어봤을때, 지키는 여자가 화장실 옆 구석에서 나의 카메라 가방을 들었다.

그것을 봤을 때,얼마나 기쁘던지…지금 생각하더라도 그 기쁨은 정말 잊을 수 없다 -0-

어찌나 감격스럽던지..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카메라를 다시 봤을 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심장이 머지는 줄 알았다.

특히 프랑스나 이태리는 카메라를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한번 잃어버린 카메라는 찾을 수가 없는데,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다.

그런데 저 여자..의심스럽다..

카메라를 돌려받으려고 손을 내밀었는데…0.5유로를 내고 들어와서 가져가란다..주머니에 있던 1유로를 내고 얼른 카메라를 받았다…더 의심스럽다…

어떻게 된건지, 돈을 내고 물어봤는데 어떤 사람이 가져가려는 걸 자기가 낚아챘다고 말하는 듯 하였다.

믿진 않았지만 다시 화장실에 와본 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냥 갔으면 다시는 보지 못할 나의 카메라였다.

이 일 이후로 난 카메라를 정말 귀중히 다루었다. 항상 카메라를 확인하며 최대 엄호를 하였다.

뭐 의심스럽지만 1유로를 냈어도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며 너무 행복했었다.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카메라를 찾은 그 자체로 만족한다고 생각했다.

멀리서 걸어오는 나의 모습을 멀리서 일행들은 보면서 안타까워 한다.

하지만 나의 옆엔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못한다. 난 웃으면서 뛰어갔다…ㅎㅎ

그리고 캐리어를 끌고(정말 죽는 줄 알았다 -_-)

프랑스의 대표적 백화점 프렝땅과 라파예트로 갔다.

Printemps Department Store
Printemps Department Store 2

백화점 카운터에 캐리어를 맡기고 싶었지만, 이것 조차 역부족이다.

그리고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약 2시간만 남겨두고 백화점 이 문을 닫기에 쇼핑이 가능했다.

프랑스는 역시 불어로 발음해야 한다. 프렝통이라하면 안된다. “쁘렝 똥” 이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아가타 매장에서 캐리어를 끌고 -_- 파스텔 팔찌와(약 4만원)그리고 할인으로 10% 더 싸게 샀다.

Inside of Printemps Department Store

그리고 부르주아 화장품을 엄마 선물용으로 사고 립스틱, 파우더를 샀다.

화장품 가격이 싸다. 물론 아가타도…나의 아가타 시계가 여기선 반값이었다.

다른 화장품과 향수도 모두 사고 싶었는데 -_- 카드를 너무 쓰는 것 같아 멈추었다.

Lafayatte Department Store

가족카드라 집에서 놀랠지도 모르기에 ^^;;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해결한뒤

재빨리 야간 열차를 타러 갔다. Gare de Lest역이다.

열차를 타기 위해 약간의 여유가 있어서 기다리던 중 신기한 아이를 보았다.

Baby with Safe Line

우리 넷을 보며 너무 좋아서 막 뛰어 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재가 이상한 끈에 묶여있다. 무슨 멍멍이 끄는 끈에..

유럽은 아이들이 다칠 까봐 부모들이 저런 끈으로 아이를 제어한다. 우리는 강아지 키울 때 쓰는데…

이것도 문화 상대주의??

우리가 탈 열차를 타는 곳을 몰라서 조그마한 안내센터에 물었다.

곱슬 머리의 프랑스 청년이 앉아있었다. “where are you from?” 물어본다. “south korea” 라고 했다. 그러면서 좋아한다.

이름도 물어본다. 쟤 왜저럴까..나도 예의상 물어봤지만 이름이 도저히 한번들어서 외워질 그런 발음이 아니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삼성 어쩌구 저쩌구 한다. 핸드폰 삼성껀데 너무 좋다구 너네 나라 짱이란다. ㅎㅎ 그렇냐고 하면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너희 나라도 좋았다고 말했다. 하기사 유럽의 vodafone보다 삼성이 좋지~~

뭔가 대화를 더 하고 싶은 눈치인데, 야간 열차가 걱정이 되어 다시 물어보았고, 친절하게 나와서 그곳까지 안내해주었다.

대한민국은 삼성, 일본은 소니? -_-

어디보자 열차안데 자리가……허걱;;;;;;;

2등석 쿠셋을 처음 보았는데 그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고시원보다 작은 방에 6개의 침대가 양옆으로 세개 세개씩 올려져있었다.

최악이다 -_- 처음 야간 열차를 타는 것이라 무섭기도 하고, 편히 자지 못했지만…나중에서야 알았다.. 쿠셋이 제일 좋은 것이라는 걸…

여권과 열차 표를 검사한다. 차장이 이리 저리왔다 갔다 하며 잠 자는데 방해 하는 듯하다. 하지만 차장 아저씨가 멋었어서 용서한다…

화장품과 향수의 나라 프랑스 3편 (France – Full of Cosmetic and Perfume)

05.07.14        very very HOT & warm

 

Sofitel의 또다른 아침~~ 아침에 허브 습시기 사우나에 가서 피로를 푸려고 했으나 오늘은 안한다네?? 국경일이라서 그런단데…

사실 오늘은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다.

우리는 국경일에 대한 그런 큰 제한이 없지만, 그래서 당연히 뭐 그런가보지 대수롭게 여겼지만 이것은 몇시간 뒤 여러 번의 커다란 시련을 안겨주었다.

시작부터 오른발 뒤꿈치가 아팠다.

안걸어다니다 유럽와서 내내 걸아다니니 발이 놀란 것도 있겠지만, 걸을 때마다 오른 쪽 뒤꿈치가 찌릿찌릿하니깐, 영 신경도 쓰이고 오늘 하루 불길한 예감이 든다. -0-

뭐 그렇게 오늘 마지막 호텔 사용이라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하고 루브르로 향했다.

일행은 ibis호텔에서 출발하는 것이라 루브르에서 10:15분에 만나기로 했으나, 그들은 11시에 왔다 -_-

뭐 외국이라 연락도 안되고 취할 방법도 없고 난감했다.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그리고 이 낯설고 넓은 땅에서 어디 지하철역 내리고 바로라고 약속 장소를 잡은 것이라 만나기 수월치 않을 수 있다.

다행히 일행을 만났고이렇게 저렇게 루브루 관광은 시작되었다.

처음 루브르를 들어가는 첫번째 건물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그 크기가 그렇게 클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Louvre Museum

처음 시작부터, 세가지 건물로 나뉘어 엄청 복잡한 이곳의 스케일에 감탄을 하였다.르부르의 입구는 피라미드 모양의 조형이었는데, 광활한 평야 속에 뭔가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었다.

Entrance of Louvre Museum
Entrance

정말 왠만하면 길찾는게 어렵다고 안느꼈는데

이곳은 정말 길 찾기 너무 힘들었다.

세가지 건물로 나뉜 것부터 하여 방들이 얼마나 많은 지 방번호도 잘모르겠고, 사람들한테 물어도 같이 헤매었다.

그래서 어차피 다 볼 생각은 안했으므로;;; 다 볼수도 없는 엄청난 크기 였으므로;;;;

유명 작품 몇개를 대표적으로 찾고, 보기로 했다. 하지만 길 엄청 헤맸다.

처음에 찾아간 곳은 “밀로의 비너스”였다.

사람들 너무너무 많았다. 간신히 비너스를 찍었다.

Milo's Venus

그리고 조금 걸어가자 니케 여신상이 보인다. nike가 나이키의 원조인 것은 여행을 갔다와서 알았다. 니케는 승리의 여신이다.

Nike

오~~ 아는 작품이 많이 보인다. 미술시간에 교수님께서 보여주신 유화 작품들이 여기 다있다.

프로젝션으로 보던 작품을 이렇게 직접 볼 줄이야…..그림들이 다 이렇게 큰줄은 몰랐다.

이건 들루크루아의 작품이다.

Drawing of Dlacloua

 

그리고 그 유명하고 유명하다는 모나리자를 보러갔는데 역시 사람들 엄청 많았다.

뭐 여기 있는게 가짜고 진짜는 어디 숨겨놨다는 소리도 있지만, 정말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직접 보게 될줄이야 -0-

하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감흥보다는 모나리자는 모나리자라는 것밖엔…..그리고 얼마나 기중한 건지 유리가 굉장히 두꺼웠다는……기억밖에 나지 않는다.

Mona Lisa

근데 둘둘씩 짝지어 이동해서 그런지 모나리자를 보다가 둘을 잃어버렸다.

“oh my god!!”

지나 가던 통로 곳곳에도 그림의 양이 엄청났다.

어디서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루브르 하나만 우리 나라에 있어도 우리 나라 사람 굶어죽진 않는다고,,, 정말 그렇다. 이 관광수입은 정말 엄청날 것이다.

Inside of Louvre
Inside of Louvre 2

함무라비 법전도 있었다. 어 이게 왜 여기 있을까?

Code of Hammurabi

영국만 대단한 줄 알았더니 프랑스 능력이 더 대단하다.

‘속임수’라는 제목의 그림, 자세희 보면 주인공들의 눈빛을 통해 서로 속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의심이 제일 가는 한 명..

In front of the Painting 'Cheating'

이것도 꽤 유명한 것이라 모조품도 관광용으로 많이 팔았는데…이 하마 색상이 너무 이쁘다 -0-

Hama

루브르 입구에서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이 많은 사람중에 두명을 찾기는 엄청 힘든 일이었다.

오늘 일진이 안좋으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난감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일정을 마쳐야 하기에, 둘이서 남은 일정을 시작했다.

우선 가까운 곳에 있는 퐁테프 다리 이다.

퐁네프 하면 “퐁네프의 연인”이 떠 오른다. 퐁네프란 뜻은 그냥 불어로 다리일 뿐인데, 우리 생각엔 왠지 뭔가 운치가 있을 듯해서 이다.

다리 뭐 별거 없다. 그냥 세느 강의 한 줄기가 졸졸 흐르는 말 그대로 다리였으므로…

Pont Neuf Bridge

노틀담에 지하철을 타고 갔다.

노틀담의 꼽추로 유명한 이 곳은 성당이다.

안에 들어가려면 뭐 또 표를 끊아서 들어가야 한다. 귀찮다. 루브르의 여파로 그냥 외관만 감상하였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우린 노틀담의 앞만 본것이다. 뒤에가 더 멋지다고 한다 -0-

Notre Dame Catholic Church

다음은 뤽상 부르 공원이다. 이곳으로 가기위해서 노틀담에서 지하철을 찾으러 돌아다녔지만,

정말 메트로는 쉽게 보이지 않았다. 많이 걸었다. 지치기도 했다. 날씨는 너무 화창했다. 많은 관광객들도 보인다..다들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곳에 오는 것일까..

On the Way to Luxembourg Park

지하철을 타고 공원역으로 가던 중 작은 악단을 만났다.

외국은 길거리에서 연주하는 사람들이 참 빈번하다. 자신의 연주연습을 밖에서 대놓고 하는 듯도 싶고, 우리와 다르게 숨어서 연습하는 것 같지 않아 뭐 자유분방하여 좋다.

A Small Instrument Play in Subway

드디어 공원에 도착하였다. 물어물어~~

Luxembourg Park

뤽상부르 공원 안에는 경찰인지 경비원인지가 곳곳에 서있는 것이 잔디밭도 못들어가게 하고, 약간 삼엄했다.

오늘이 국경일이라고 갖가지 악단에 오케스타라가 연출되었다.

Orchestra in Luxembourg Park

근데 이 정원 너무 이쁘다. 유럽 갔다와서 가장 예쁜 공원을 꼽으라면 이곳이다.

Yellow Flowers in Park

꽃이 너무 예쁘고 잘 가꾸어 놓아 감동 먹었다.

Luxembourg Park
Luxembourg Park 2

어디서나 찍어도 화보가 될꺼 같은…그런 아름다움이었다. ㅋ

하지만 국경일이라…..공원안의 궁전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_-

그리고 팡테온을 봤는데, 이 곳의 존재를 잘모르겠다. 신전아닌가? 하지만 팡테온은 이태리에도 있다.

멀리서 보고 들어가진 않았다. 르부르에서 너무 진을 빼서인지, 멀리서 사진만 찰칵 -_-

Pantheon

담은 소르본 대학이다.

소르본 어디 있나요? 라고 물으면 안된다. “소본느”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불어라 사람들에게 물어볼때 다들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불어발음을 모르기 때문에 감수…

소르본대학의 입구까지 찾아가면서 높은 곳에 있어서 한참을 올라가야 했다.

노틀담이랑 가까운데 있는 걸 알고 괜히 둘러갔다고 한탄하였다. 아까 노틀담 갈때 보고 올걸 -_-

프랑스 대학은 어떻게 생겼누? 하며 보려고 했으나 오늘 국경일이라 입구는 단단히 봉쇄되어 있었다. 또 실패다 -_-

이 양옆에 소본느 대학인데…

Sorbonne University

잠시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었다. 정말 땡볕이었다. 선글라스가 없으면 눈도 못뜰 한여름이었다.

다음으로 갈곳은 사이요 궁과 정원이다.

그러나 또 국경일이라 들어가지도 못하고 실패하였따 -_-

하지만 이 곳에서 에펠탑이 아주 잘보였다.

Eiffel Tower

아 국경일……국경일…….목 말라서 음료수를 사먹으려고 상점을 찾아봐도 거의 문을 닫았다.

지나가다 자유로운 또 한분의 파리시민을 보았다. 잔디밭에 저렇게 누워 책보는 거 나도 해보고 싶은데…

A Free Spirit Parisien

그래도 파리 유람선 티켓이 있어서, 유람선이나 타러 가자고 그 곳을 찾아갔는데…..유람선도 실패 =_= 난감하다.

내일 타야 한다나? 지친 친구 한명은 그냥 호텔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하지만 지금 돌아가기엔 너무 아쉽다.

나도 정말 힘들었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 “프랑스 혁명기념일 불꽃축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 날에 파리에 있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라고 누군가 말했는데 오늘 실패 일정을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에펠탑 앞에서 펼쳐진 불꽃 축제를 보고 난 뒤 잘왔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에펠탑 앞으로 가는 길 잔디에서 혼자서 신문을 깔아놓고, 현지인 식으로 =_=

오늘의 일기를 쓰며 마지막 일정인 불꽃놀이를 기대하고 있었다. 다짐했다. 꼭 보고 말테라고…

We are waiting Fireworks

옆에 있는 프랑스 인에게 언제 시작하냐고 물었지만 그들도 시간은 잘몰랐다. 그냥 해가 지면 되는 식이었다.

그 때가 7시 반인가 했는데, 유럽은 해도 늦게 진다. 불꽃놀이가 10:00정도에 시작했으니, 난 2시간 반동안 심심해 죽는 줄 알았다.

잔디밭에 앉아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사과도 먹고 지는 태양을 보았다.

When is Sunset time?

해가 이제서야 진다. 8시 반…..내 옆에는 혼자서 온 미국 청년이 보였다. 호감가는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쓴 청년이었다. 책을 읽고 있었다. 관광객인가 보다. 심심하기에 말을 걸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혼자 앉아 있었다. 정말 혼자 심시했다…

내 또다른 옆에는 통통한 프랑스 여자가 한명 또 앉아 있었다. 이 분 역시 책을 읽고 있었는데, 나랑 몇번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대화가 시작되었다. 처음에 대화 몇 마디에 이렇게 길게 대화할줄 몰랐지만, 우리는 그 시간부터 불꽃 놀이가 끝날때까지 줄기차게 얘기하는 대화상대가 되어버렸다.

Lorence

그녀의 이름은 Lorence이다. 프랑스인이고, 나이는 예의상 안물어봤다. 그녀 역시 코리아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나도 프랑스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라 서로 영어로 지껄였다.

몇일동안 영어를 썼더니 대화가 된다. 이렇게 오랜시간 외국인이랑 얘기해본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대화가 잘통하였다.

그녀는 자기의 정체성을 얘기하며, 아빠는 프랑스인이고 엄마는 다른 나라였는데,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는 미국으로 가고 어쩌구 저쩌구 하며 자신은 프랑스인이 아니라고 그러면서 “Who am i~~”를 연발했다. 다들 정체서을 찾아가는 구나…..

또한, 파리에 살고 있는 그녀는 불꽃놀이는 처음이라고 했다. 신기하다 -0- 살면서 이렇게 보러온건 처음이란다.

그러면서 자기 친구들 얘기며, 사소한 얘기도 한다.

대화가 이렇게 잘통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래 이것도 인연이라고, 같이 사진도 찍고 놀았다.

잠시 후 해가 지고, 사람들이 점점 많이 몰려들었다. 이젠 잔디밭에 앉아 있는 것이 행운이다. 자리가 점점 비좁아서 서야만 할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었기 때문이다.

A Lot of People in there

곧 에펠탑이 불타오른다. 말그대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Ignition of Eiffel Tower

작은 불꽃이 터지더니, 시작을 알리며 오늘의 힘든 일정을 고스란히 파리의 열정으로 녹여버렸다.

Fireworks Start

에펠탑은 불꽃과 함께 가지 각색으로 변화하였다.

정말 평생 못잊을 추억이되어 버렸다. 우리 나라 한강 불꽃 축제도 가보았지만, 에펠탑이 있어서인지 더 멋있어 보인다. 옆에서 Lorence는 “울랄라~~울랄라~”거리며 연신 감탄을 하였다.

나도 옆에서 “oh my god~~”거리고 -_- ㅎㅎ

그리고 우린 서구식 볼인사를 하며, 헤어졌다.

난 그녀에게 “Thank you, france”라고 하며 이렇게 좋은 구경을 시켜준 그녀의 조국에게 감사한다고 하였다. 그녀는 친절하게 나의 숙소까지 지하철 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서로의 연락처를 공유하며 연락하기로 했다.

Fireworks at Eiffel Tower
Fireworks at Eiffel Tower 2
Fireworks at Eiffel Tower 3
Fireworks at Eiffel Tower 4

그리고 한시간 뒤 불꽃놀이가 끝나고 에펠탑은 이렇게 돌아와 버렸다.

Eiffel Tower at Night

혼자 돌아오면서 화장실도 급한데 늦게 반응하는 프론트의 반응에 쫌 짜증이 났다. 이거 아무리 유럽이라고 그렇지만 참을성을 시험하면 안되지……..

정말 샤워가 너무 하고 싶었다. 선크림을 세번이나 코팅했더니,몸이 너무 찝찝했다.

돌아와보니 일행들은 먼저 돌아와 있었고, 서로 엇갈린 얘기를 하며 웃었다.

근데 이상하다. 벨기에에서 한꺼번에 예약한 야간 열차 티켓이 안보인다는 것이다. 걱정이 태산이다. 뭔가 불안하다…

화장품과 향수의 나라 프랑스 2편 (France – Full of Cosmetic and Perfume)

05.07.13  very very hot

 

소피텔의 아침~~아침에 수영장에 가자고 룸메 언니랑 약속하고 잤는데, 모닝콜도 맞춰놨는데 7:30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

먼저 럭셔리 조식을 하고(근데 생각보다 조식은 별로였다. 차라리 영국의 라마다 호텔이 나을뻔(?) 했다.)

그리고 수영장에 갔다. 아쿠아리움은 호텔 맨 위층에 허브 습식사우나와 같이 위치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아낀 비키니를 파리에서 처음 입어볼줄이야 -_-

샤워를 하면서 몸을 풀고, 물속에 들어갔는데….

허걱;;;;;물에 빠져 죽는줄 알았다. -0-;;;;;;

외국은 수영장이 얕게 시작하여 깊게 끝나도록 경사를 지게 수영장을 만들었는데, 하필 내가 간쪽이 깊은 쪽이라 난 당연히 발이 닿겠지 하고 갔는데, 그 곳의 높이는 나중에 알았지만 2m였다.

같이 간 언니가 재밌다고 웃었다. 난 serious였는데;;;

얕고 깊고차이가 큰 수영장에서, 수영실력 쫌 뽐내고 -_-

한국 사람도 몇명 있었는데, 또 새롭게 알게 된 한명의 언니와 오빠 였다, 그 오빠는 물안경도 빌려주었다 -0-;;

둘도 처음 만나서 얘기하다가 오늘 베르사유를 간다고 하였다.

나도 가는데……하지만 난 일행이 있어서 같이 만나서 가자고 말했지만, 생각보다 수영장에 오래있게 되어 같이 못갔다.

하지만 역시 유럽은 좁다. 그 넓은 베르사유에서 만나게 될줄이야…

허브 습식 사우나 잠깐 즐기고 더 즐기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

Balard역으로 10:00까지 나가서 나의 일행 3명을 만나야 하기에 서둘렀다.

베르사유를 가는 길은 지하철이 아니다. 열차이다. 파리 외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차가 특이했다. 2층으로 된 열차다.

Train to Versaille

창문으로 바라본 파리의 외곽은 시골이었다. 역시 파리도 서울이랑 똑같다.

베르 사유를 찾아 입구에 들어가서 본 느낌은 정말

“oh my god~~~”였다. 너무 멋있다.

Entrance in Versaille

여태껏 보아 온 것과 다르게 정말 스케일이 너무 틀리다고 할까?

하지만 이 곳을 들어가기 위해선 표를 끊어야 한다.

그래도 11시 넘어서라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줄을 서느라 한시간은 기다렸다. 이 긴줄을…

Line to buy a Ticket

누가 베르사유의 궁이 아니랠까봐 정말 화려했다.

Inside of Versaille

 

건물의 위아래 모두 천장 벽화와 장식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Paintings in Versaille

위엄을 갖춘 조각상도 보였다. 참 많았다.

Sculpture in Versaille

이곳은 마리 앙뜨와네트의 침실이다. 역시나 공주의 방 답게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Princess Room

그런데 의문이 든다. 침대가 참 높았다.

우리가 아는 침대 높이랑 정말 차원이 다르다. 한 높이가 1m는 되는 거 같았다. 누군가의 추측으로는 시녀들이 앉아서 올라가게 했을거라고 하는데, 사다리라도 놓았나? 의문이다..

방의 이름이 참 많았다. 방과 방을 연결하는 곳에는 또한 베르사유의 권위에 맞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달려있었다.

Fabulous Chandelier

샹들리에를 가까이 보아도 그냥 만든게 아니다. 정말 이 궁전에 사는 왕족들은 선택받은 인간들이엇을 것이다.

Close to Chandelier

거울의 방을 찾느라 이리저리 헤매다가 거울의 방은 공사라서 못보고 방을 여러 곳 통과하다 보니 나폴레옹의 전성기를 표현한 유화 작품도 있었다. 그 사이즈가 엄청나서 카메라에 제대로 담지 못했다.

Photo about Napoleon

이 많은 방을 끝내줄 밖으로 가는 통로가 보인다. 많은 관광 상품들이 유혹하여 몇개 넘어가고 말았다.

A Hallway of Versaille

밖으로 나온 베르사유는 더 감탄을 자아냈다. 이때가 한창 쨍쨍 내리쬐는 여름 이었으니 꽃들도 정말 시원하게 만발을 하였다. 그것도 우리 나라에서 보지 못한 아름다운 색으로 화려하게…

Versaille Garden

멀리서 바라본 베르사유 궁은 그냥 직사각형일뿐인데…

왜 속안은 그리도 luxury한 것인지…

View of Versaille
In Versaille

땡볕의 정원에서 무작정 셔터를 눌러댔다.

정말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쬔다.

분수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려고 했으나 너무 강렬하나 햇빛에 지친 우리

The Way to the Fountain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푸른 잔디밭에 앉아 잠시 한숨을 돌렸다.

Sittiing on Grass

다음 찾아간 곳은 오르셰 미술관, 루브르 만큼이나 유명한 곳이다.

Orsay Museum

과거 철도역이었던 이 공간을 빛을 연구하여 미술관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모르던 화가들의 이름들 그리고 알았던 이름들이 지나갔다.

역시나 다 볼 수 없는 시간의 압박.

Outside of Orsay Museum

공원을 찾아가는 중 보이던 오벨리스크, 이집트에서 훔쳐 왔다고 한다. 중동 도시, 이슬람을 믿는 나라들의 중심에는 항상 오벨리스크가 중심에 있다.

Obelisk

훔쳐오기에는 상당히 큰 조형물, 한때 강성했던 프랑스의 힘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음 찾아간 곳은 튈리리 공원이다. 시내에 위치하여 한가로이 파리지엥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공간이기도…

Tuillii Park

프랑스 파리하면 에펠탑과 함께 떠오르는 여러가지…

개선문 도착..

Arc de Triumphe

저곳에 올라갈 수 있음을 나중에 안…

개선문을 중심으로 난 큰 쇼핑, 럭셔리상점들이 몰려있는 샹젤리제 거리 등성..

Aux Chams=Elysee Street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퇴근 시간에 맞춰 이동하는 파리지엥들을  볼 수 있다.

이 샹젤리제의 가장 많은 방문객이 들락거리는 그 곳, 뤼이비통 상점

Louis Vuiton Store

상점의 외관도 루이뷔통 모양이구나.

루의뷔통이 있는 맞은 편에는 오늘 바쁜 일정으로 지친 우리를 달래줄 디즈니 샵이 있었다.

Disney Shop
In Disney Shop

저녁시간이다. 아픈 다리를 다시 몰아 샹젤리제 거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갖가지 음식을 맛보았다.

Restaurant on the Champs-Elysee Street

와인과 함께 겸비된 음식에는

Mashroom Salad

버섯 샐러드

Chicken Spagetti

치킨 스파게티

Steak

스테이크

Salmon

그리고 하이라이트였던 전채요리 클로렐라 달팽이, 이 맛은 참 적응이 안되더이다.

Clorella Snails

클로렐라 달팽이 요리..클로렐라를 먹은 달팽이라 그런지 녹색 빛에 무슨 맛으로 이것을 먹는 거냐?는 생각이 들은…

먹고 난 시간은 밤 10시가 넘어서였다.

Champs-Elysee Street at Night

소피텔로 돌아갈 시간…

Sofitel

이렇게 오늘 바쁜 하루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화장품과 향수의 나라 프랑스 1편 (France – Full of Cosmetic and Perfume)

05.07.12  very very hot

 

브뤼헤를 가려했으나 아무래도 패션의 도시인 파리를 쫌 일찍가서 더 많이 관광하는게 좋다는 생각에 3:40분차를 1:40으로 바꾸었다.

TGV

파리까지 가는 열차는 TGV였다. 고속열차다…

고속 열차는 뭐가 틀리지? 열심히 봤지만 역시나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0-

속도에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었다.

처음엔 천천히 갔는데, 점점 빨라지더니 이젠 제법 속도를 느끼겠다~~ 기차 밖의 세상은 경치가 우리나라처럼 산이 없는게 신기할따름이다. 또한, 이제 어느새 벨기에를 넘어 세번째 국가인 프랑스의 파리를 가고 있는 그 자체가 신기했다.

파리 Nord 북역에 도착했다. 쫌 복잡하다.

어~ 그런데 생각보다 흑인이 많이 보인다 -0-

Pari's North Station

흑인에 대해 편견을 갔는건 아닌데, 인구의 반은 흑인인듯 하다. 나중에 프랑스 민족구성을 보구 이 부분은 이해가 갔다..

우선 맨처음 몽마르뜨 언덕에 가기위해, 호텔로 체크인 하는 대신 락커에 캐리어를 맡겼다. 캐리어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0-

손이 땡긴다고나 할까?? 손에 차차 물집이 잡혀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캐리어는 19.xx킬로였다.

락커에 맡기는 그 자체도 힘들었지만, 제대로 길을 물어 영어로 하는 것이 힘들다. 프랑스 사람은 자국말을 너무 사랑하여 영어를 잘해도 싫어한다고 한다. 뭐 프랑스와 영국은 그렇고 그런사이니깐…

물어물어 몽마르뜨에 도착!!

꼭대기에 하얀 사원이 있는데, 그곳을 올라가면 파리의 전경이 다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높았다. 산꼭대기에 계단이 끝이 없어 보였다. 포기했다. 하지만, 정말 올라갔었어야 한다. 갔다오고 알았다. 올라가서 보는 파리는 다른 맛이라는 걸……

그냥 몽마르뜨가 멋있고, 크고 왔다는  그 자체만 즐긴 것이 아쉽다-0-

Monmarte

점심으로 지나가는 길의 케밥집에서 케밥을 먹었는데, 그게 양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_- 분명 케밥집 사진엔 초원에 양이 뛰노는 것으로 보아, 양고기?? 입맛에 안맞다……

Kebap

프랑스 지하철,,,프랑스에 대한 이미지 완전히 깨졌다.

쫌 이상한 냄새도 나고 -_- 흑인이 너무 많이 보여서 움츠러 들었다. 그래서인지 동양인도 거의 안보이고 쫌 무섭다. 그리고 우리 4명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뭐 철창안의 원숭이 처럼 우리의 행동하나하나에 눈동자가 이리 갔다 저리갔다 하였다. 사실 많이 부담스러웠다;;;;;;;

캐리어를 끌고 또 ibis호텔에 갔는데, 건물 옆에 까르푸가 있었다..사실 난 까르푸를 좋아한다. 우리 집 근처에 있는 까르푸를 가서 초밥도 사오고 과자도 사오고 이것저것 사오는 것을 좋아하기에…그래서 반가웠다. 까르푸는 좋았는데 호텔은 영 아니었다 -_-

그 호텔에서 내려다 보는 파리는 뭔가 뿌옇다. 원래 그런가?

View from Ibis Hotel

층수는 굉장히 높았는데, 자살방지인지 환기도 안되게 창문이 밀폐되어 있었다. 호텔 맞나? 환기가 안되서 너무 답답했다.

짐을 정리하고 까르푸를 돌아다니며 먹을 것을 샀다. 과일을 샀는데 너무 쌌다. 체리, 살구, 자두등 그 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던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했다. 체리 너무나 좋다 -0-

더 살걸 그랬나? 체리는 정말 아쉽다. 더 살걸…….

In Carrfour

오늘은 다리가 아파서 그냥 일정을 여기서 마치기로 했다.

하지만 난 파리의 ttl 게스트 하우스에 가야한다. Sofitel이란 이곳은 파리의 연두색 지하철라인의 끝에 위치하고 잇었다.

Porte de Montreuil Station

ibis호텔에서 꽤 멀었다. 처음 출구로 나올 땐 쫌 당황했는데, 찾으니 너무 좋다. 시설도 좋고 대리석이 번쩍번쩍 거렸다. 조식이 기대되는데….??ㅎㅎ

In Sofitel

시설은 수영장(아쿠아리움)에 허브습식 사우나가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그런데 수영장이라니…..난 수영복없는데=_=

굉장히 아쉬웠다.

ttl일정을 잘 할수 없을 꺼 같아 걱정했는데, 모두 제대로 마칠 것 같아 너무 뿌듯했다~~

런던 라마다 호텔보다 여기가 더 좋다…

Sofitel Paris's

근데 집에 전화를 안해서 걱정이다.

이번엔 혼자 호텔을 쓰지 않았다. 호텔 체크인을 하니 누군가 먼저 짐을 풀어 놓은 흔적이 역력했다.

샤워를 하고 짐정리를 하면서, 쇼파에 앉아 밖을 내다보았다.

쫌 높은 층수였다. 12층??

파리의 야경을 내다보며 찍었다. 서울과 다르지 않았다.

Night View of Paris

이게 파리인가?

1시까지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았다.

2시가 되자 룸메이트가 들어왔다.

한살 많 은 언니였고 파리에 4일째 있다고 하였다. 이것 저것 얘기 하면서 밤을 지샜다. 언니가 낼 수영장에 같이 가자고 했다. 난 수영복 없는데-_- 말하자마자 자기는 비키니 3벌 있다고 빌려주었다….ㅎㅎ

참 다시 찾고 싶은 그런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