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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H – 독일 대학 입학 언어 시험 (Deutsche Sprachprüfung für den Hochschulzugang)

독일에 유학을 오는 거의 모든 이들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DSH.

대학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예술(미술,음악)을 전공하는 학부와 다르게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DSH의 성적을 요구한다.

유학을 온 대부분 사람들은 먼저 대학 입학증(Zulassung)을 받고 , 독일어를 기본,중급(한국에서 준비해 온 정도에 따라 다름)배우면서 DSH준비과정을 밟고 시험을 본다.

과마다 성격이 다르기에 어떤 대학에서는 예술 학과는 DSH1까지, 의대, 수의대(DSH3)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과학 계열의 학문은  DSH2 성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시험의 난이도는 독일어 상급 단계로(B2-C1) 대학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언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여 대학 입학 자격을 주는 것이다.

DSH1,2,3는 각각 백분율로 점수를 환산하였을 때 모든 성적의 평균이 57%-67%이면 1, 67%-82%면 2, 82%이상이면 3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

DSH시험은 각각 3가지(듣기, 읽기, 쓰기) 부분으로 구성된필기시험(Schriftliche Pruefung)과 필기 시험을 통과한 후 또 한번의 시험, 언어사용능력시험(Muendliche Pruefung)으로 나누어 진다. 참고로, DSH1까지 받은 사람만 언어사용능력시험에 참가할 수 있다.

시험은 학교마다 2번식 칠 수 있다. 2번 이상 실패할 경우 다른 주나 도시(확실하지 않음)에서 시험을 봐야 한다. 시험의 결과는 어느 대학교에서나 적용된다.

문제의 유형과 난이도는 대학 마다 다르다. 소문에 의하면 과거 동독이었던 베를린 근처와 Ruhrgebiet(쾰른,에센 등)라고 불리는 과거 공업지역 도시들의 대학 DSH 문제가 비교적 쉽다고 한다.

유학생들의 출생지에 따라  언어 영역별로 강세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언어의 뿌리가 같은 영어권 나라는 독일어 스피킹과 듣기에 강하다. 언어의 뿌리가 비슷한 유럽의 여러 나라 지역 학생들과 남미지역 학생들도 비교적 스피킹에 강한 편이다. 왜냐 알파벳을 이미 쓰기에 무리가 없다.

하지만, 중국,일본, 한국 등 아시아 학생에게는 문법과 쓰기에 강한 데 비하여, 듣기와 말하기는 비교적 약한 편. 문자가 다르기에 잘 들리지 않고, 없는 발음이 있기에 힘들다고 하면 이해하려나.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고통은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길이 없다는 것이다.

어학당을 다녀도 그곳 선생님도 얼마나 채점을 엄격하게 하고, 점수를 주는지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한국 유학생은 상당히 독일에서는 소수부족이기에 인터넷에서나 실제 어학당에서도 시험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짧은 시간에 많은 과제를  수행하는 시험으로, 시험을 다보고 나서 느낀 점은 수능을 보는 듯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상당히 지치고 힘든 시험이라는 것.

시험을 보기전 정신적 스트레스도 그렇지만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분 잠깐 잠깐 쉬는 시간에 점심도 급하게 먹고, 힘도 쫙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노력의 결과는 언제나 충실하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시험이 얼마나 힘든 건지 알기에 꼭 통과하면 시험의 정보를 공유하도록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다짐하였다. 아는 중국인 친구가 시험을 통과하고 중국어로 된 좋은 DSH 책이 있는데, 중국어라서 못주겠다는 얘기를 듣고, DSH 시험에 관한 한국어 책이 하나도 없는데 한국 유학생들이 공부 하기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런 정보들도 나도 시험을 준비하기전 2 주전에 알게된 것.

* Tipps

대학별 Muester Pruefung(예제)를 올려놓은 곳이 많기에 시험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연습할 수 있다. 어떤 대학교에서는 친절하게 mp3까지 제공하여, 듣기 시험을 혼자 볼 수 있다.

http://deutschlernen-blog.de/blog/2005/01/02/alle-dsh-beispiele/

어학당과 어학 공부 및 대학, 대학 전공에 대한 질문은 이곳에 가면 상당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uniqna

각 대학 별 DSH 시험 일정

http://www.dsh-termin.de/dsh_termin.php

한국인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DSH-Reise(DSH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독일 전국 대학에 지원하여 시험보러 가는 것)를 하는 지 모르겠다. 시험 준비 코스에서 만나게 된 언니는 이미 10번의 실패에 1년을 시험을 보느라 돌아다니며 시간과 돈, 건강을 낭비했다고 호소했다. 차라리, 대학의 DSH 준비과정 코스를 3-4개월 밟고 시험보는 것이 더 통과율이 높을 것이라며.

시험을 보는 동안 읽기 지문과 각 영역의 문제 중 핵심 단어는 형광펜으로 마크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읽기는 문제의 답을 찾을 때 Schluesselwort(핵심 단어)를 찾아 지문을 마크해야 답을 찾기 좋다. 듣기에서도 핵심단어를 마크하면 그 단어와 관련되어 문제를 따라갈 수 있다.

내가 공부했던 책은 Tipps und Uebungen이다. 아마존에서 DSH 관련 책으로는 베스트 셀러이다. DSH에 관란 팁과 모든 유형이 담겨져 있으므로 개관하기 좋은 책인 듯. 하지만 독일어로 빽빽하게 실려 있는 예제와 문제들은 정말 공부하면서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주었다. 이 시험에 대한 공포감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가끔 상실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Tipps und Uebungen

DSH 시험에서 독일어-독일어 사전이 사용가능하다. 내가 사용했던 Duden 사전은 Synonym(동의어)가 제시되어 있어 단어 뜻을 이해하기가 비교적 쉬웠다.

우리 나라와 다르게 독일에서의 모든 시험을 볼펜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연필이나 샤프로 쓴 답안지는 이미 채점 대상이 아니다. 남이 고쳐 줄수 있으므로. 볼펜을 사용하면서 그냥 수정펜없이 틀린 부분은 쫙쫙 그으면 된다. 쓰기 시험에서도. 좋은 볼펜을 충분히 챙겨 가는 것이 좋다.

대부분 대학교에서는 DSH 시험 일정 한 달이나 몇 주 앞으로 Vorbereitungkurs(시험준비코스)를 제공한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시험 보는 곳의 시험 유형과 힌트가 있으니, 꼭 참가하는 것이 좋다.

내 생일 (My Birthday)

독일의 여름에서도 느끼지 못한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웠기에 여름이 더 머물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토요일 아침, 샤워를 마치고 난 뒤 준비된 생일 상.

My Birthday Table

플로리안의 부모님과 할머니, 플로리안에게서 받은 선물과 로지가 직접 만든 초콜렛 케잌이다.

Chocolate Cake

플로리안이 아침에 나가 사온 노란 장미꽃.

Yellow Roses

정성스럽게 넘 이쁘게 포장된 아기자기한 선물들.

Birthday Presents

샤워하고 바로 나온 뒤라 화장품도 안바르고 선물 곁에서 떠나지 못하였다.

With my Presents

받은 선물을 하나씩 풀어보면서 느낄 수 있는 감동,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My Birthday Presents

샴페인과 섹트, 쨈과 여러 종류의 차, 차컵, 초콜렛과 프랄린, 다이어리, 그리고 부모님과 할머니께 받은 용돈, 결혼식 사진 액자 그리고 넷북.

이번 선물의 특이한 점은 시험의 결과에 따른 선물의 선택사항이 있다는 점이다. DSH(독일 대학 어학 능력시험)에 붙으면 대학원 공부에 필요하기에 넷북을 선택하고, 시험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겨울 방수용 자켓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저녁으로 방문한 스테이크 레스토랑.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1년에 1번 올까 말까 한 곳이다. 물론 가격 만큼이나 이제껏 먹어본 스테이크 중 최고라 할 만하였다.

시험을 삼일 앞두고 있는 지금. 시험에 대한 압박만 없다면 생일 하루 더 여유롭게 보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생일날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_-

뉘른베르크 한국 식당, Seoul Kitchen (Korean Restaurant in Nürnberg)

뉘른베르크에서 유일하게 찾을 수 있는 한국 식당.

외국에 있는 한국 식당이 현지 입맛에 맞게 조금 맛이 바껴진다면, 생각보다 이 레스토랑은 한국의 맛을 유지하려고 하는 듯 하다.

지난 목요일 플로리안의 회사동료 및 동료의 지인과 함께 한 한국레스토랑 방문.

두번째 방문인 우리와 다르게 회사 동료 특히 중국인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였다.

At Korean Restaurant in Nürnberg

아센차 다른 부서에 일하는 중국인 동료와 2명의 중국인 가이드.

At Korean Restaurant in Nürnberg 2

이전에도 만난적 있는 중국인 동료 하이와 다른 중국 동료.

At Korean Restaurant in Nürnberg 3

한국 술인 막걸리를 선보이고,

With a Rice Alcohol

메뉴판에 있는 다양한 음식을 시켰다. 돌솥비빔밥, 된장찌게, 순두부찌게, 두부김치 삼겹살, 해물파전, 삼겹살과 불고기를 같이 나누어 먹었다.

Menu Card in Korean Restaurant

지글 지글 판에 끓는 불고기.

Bulgogi

해물파전.

Seafood Pancake

두부 김치 삼겸살

Tofu with Kimchi, Samgyupsal

이틀에 한번씩 먹는 한국 음식이어서 그럴까. 가격과 한국의 인심이 그리워서일까.

아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일까. 생각보다 한국 음식이 그리 반갑지 않은건.

발할라 (Walhalla)

레겐스부르크 근처에 있는 그리스 신전 모양의 독일 왕이 세운 건물이 있다.

발할라라고 불리는 이 건물은 독일의 역대 왕이었던 Ludwig 1세때 그리스 신전의 모습을 따라 국민의 지지를 받아 국민이 만든 것이다. 엄밀히 말하여 그 당시 왕의 힘을 생각한다면 국민의 지지로 만들었다고 보는 것보다, 국민의 지지를 얻고 싶은 마음에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옳겠다.

그리스 신전 모양의 하얀색 건물,발할라.

Walhalla
Walhalla 2

잔디밭에서 보이는 후면. 정면은 반대 쪽에 있다.

Backof Walhalla

옆면의 대리석 길을 따라가다 보면,

On the Way to Front side of Walhalla

도나우강을 멀리서 내려다 볼 수 있는 발할라 정면이 보인다.

Face to Danau RiverView of Donau River

화물을 실어 나르는 큰 선박.

View of Donau River 2

도나우 강을 바라보면서.

At Walhalla

발할라 건물의 정문.

Entrance of Walhalla

라틴어로 쓰여져 있는 글귀.

Latin Sentence in Walhalla

크게 공사중인 내부.

Inside of Walhalla

고대부터 현재까지 독일의 유명한 인물들의 흉상들이 전시해져 있다.

Famous People's Sculptures

가장 최근에 전시되었다는 소피 숄의 흉상. 나찌시대에 유태인을 남모래 도운 여자이다.

Sophi Scholl's Sculpture
Inside of Walhalla 2
Inside of Walhalla 3
Sideway of Walhalla

독일의 그리스 신전의 건물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도나우강을 내려다 보며 전망을 감상하는 것은 론리플래닛에도 추천되어 있는 내용.

레겐스부르크 DULT 축제 (Volksfest DULT in Regensburg)

돌다리를 지나다 보니 디엔들(독일 바이에른 전통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역시나 레겐스부르크의 축제가 있어 사람들이 전통옷을 입고 그 쪽으로 가는 길이다.

사람들을 따라 20분을 걸어가다 보니 큰 놀이기구의 모습이 보이고, 축제가 있었다.

Entrance of Regensburg Fest

축제 옆에 있는 가을 시장. 디엔들과 생활 잡화등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다.

Autumn Mart

축제의 현장. 여러가지 축제를 가보았기에 알고 있다. 어느 축제나 놀이기구와 먹거리는 항상 풍부하다.

Regensburg Dult Festival

다양한 놀이기구들.

Regensburg Dult Festival 2

이 타워는 어떤 놀이기구인 것일까. 급하게 내려오는 그런거 같진 않은데.

Regensburg Dult Festival 3
Regensburg Dult Festival 4

문어발 같이 생긴 놀이기구. 보는 것만 해도 힘들다.

Regensburg Dult Festival 5

아주 화창한 날씨. 레겐스부르크의 축제의 한 장면을 짧게 지나가면서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