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헬싱키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 가량 떨어진 포보라고 불리는 도시이다.
버스를 타고 내리면 있는 시장.


사실 핀란드의 다른 도시들을 보고, 조금 실망했었다. 너무 조용했고 너무 도시를 여행하니 아예 자연이 아닌 믹스가 되어 있는 도시는, 오히려 더 볼 것이 없었기 때문.


그런데 포보를 방문하고 나서, 이곳이 있어서 방문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포보의 유명한 목조 가옥.


빨강색 전통 가옥이 줄지어 지어져 있다.




작은 강가를 따라 가보니, 점점 작은 마을에 알록달록 가옥들이 다양.




어느 일요일 작은 사라진 마을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다가,


이제서야 관광객들이 보인다.

간단한 점심식사.
플로리안의 산록고기

나의 연어 스프.
이번 여행에서 연어는 참 질릴만큼 많이 먹었다.

그리고 작은 관광품 시장.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가득.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제품들이지만, 이리저리 보는 것만으로 기분좋게 만드는 핸드메이드 공예 제품들.

작은 포보의 매력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