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이라이트 파리 전경을 보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예전에 디미트리는 국립 오페라 극장 근처에 산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내가 방문한 적이 있다.

예전의 바스티유 감옥이 있었던 곳이라고. 이곳에서 많은 귀족과 왕족들이 처형을 당했더랬지.

다시 아늑한 집으로 갔다. 애플 와인과 함께 프랑스에서 빼놓지 않고 먹어봐야 할 푸아그라를 맛보았다. 처음엔 거위 간이라니. 못먹을 음식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맛있다. 여기다 무화과 쨈을 발라먹는데, 역시 프랑스 맛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저녁에 간 크레페 레스토랑. 디미트리 고향지역의 유명한 음식이기도 하다. 크레페는 후식으로 제공되는 초콜렛이 들어있는 것과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일반 크레페로 나뉜다. 햄과 계란, 소세지, 양파 등 여러가지가 들어간 크레페.

주방이 바로 입구에 있어서 크레페를 만드는 주방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즐거웠던 오늘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