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터키 (Turkey)

석류 주스와 케식 미나레 (Kesik Minare)

지중해 안탈야에서 풍부한 석류, 오렌지, 레몬.

특히 겨울은 석류와 오렌지 계절.

길거리에서 쉽게 바로 딴 석류의 즙을 마실 수 있다.

Fresh Granadaapple Juice
Fresh Granadaapple Juice
Fresh Granadaapple Juice 2
Fresh Granadaapple Juice 2

구시가지를 지나다 보면 오래된 성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케식 미나레로 불리는 이슬람 성지.

Kesik Minare
Kesik Minare
Kesik Minare 2
Kesik Minare 2
Kesik Minare 3
Kesik Minare 3
Kesik Minare 4
Kesik Minare 4
Kesik Minare 5
Kesik Minare 5
Kesik Minare 6
Kesik Minare 6

카라리오글루 공원과 히들릭 칼레시 (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화창한 다음날 아침.

산책겸 도시 구경에 나섰다.

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둥그렇게 만으로 이루어진 터키의 남쪽 끝에 위치한 안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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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2

예전 이곳을 지키던 탑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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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3

저멀리 지중해지만 눈이 쌓인 산도 보인다. 지금 저곳에 눈이 있어 스키를 탈 수 있다고, 지중해에 있지만 항상 따뜻한 것은 아니다. 오늘은 16도 정도로 따뜻. 하지만 그래도 위에 자켓을 입어야 한다. 그리고 수영하기도 힘들고, 여름은 50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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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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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5

오래된 성곽들이 비교적 유지되어 구시가지 분위기를 아늑하게 만들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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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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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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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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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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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10

예전 이곳을 지키던 병사를 만들어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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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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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alioglu Parki und Hidirlik Kalesi 12

야자수 나무는 겨울이지만 1년 내내 있다. 도시자체는 부정할 수 없이 괜찮은 안탈야. 산뜻한 아침 산책.

안탈야 구시가지, 칼레시 (Old Town Kaleici)

구시가지가 Kaleici라고 불리우는 안탈야. 우리 숙소는 구시가지에 있기에, 쉽게 관광지로 갈 수 있다.

아직 서민들이 살고 있어, 개똥과 고양이가 많이 사는 이곳.

Old Town Kaleici
Old Town Kaleici

대리석으로 깔아진 길.

Old Town Kaleici 2
Old Town Kaleici 2

작은 골목 골목들은 그래서 굉장히 멋스럽다.

Old Town Kaleici 3
Old Town Kaleici 3

터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페트 장사.

Old Town Kaleici 4
Old Town Kaleici 4
Old Town Kaleici 5
Old Town Kaleici 5

관광 상품을 파느라 호객 행위가 장난아니다.

Old Town Kaleici 6
Old Town Kaleici 6
Old Town Kaleici 7
Old Town Kaleici 7

펜션에서 바로 몇 걸음만 나가면 저멀리 둥그렇게 있는 안탈야 만이 보이고, 그 밑에 바다가 있다.

Old Town Kaleici 8
Old Town Kaleici 8

오래된 돌들.

Old Town Kaleici 9
Old Town Kaleici 9
Old Town Kaleici 10
Old Town Kaleici 10
Old Town Kaleici 11
Old Town Kaleici 11

바다에서 나는 조개 껍데기로 조각 했다는 작품들. 사실 괜찮은 물건이 많이 있었으나, 워낙 믿을 수 없는 터키라 무엇을 살 수가 없다.

Old Town Antalya 12
At Old Town Kaleici
At Old Town Kaleici

저녁은 은근한 바다 불빛으로 인해 또 다른 분위기를 펼쳐낸다.

Night View of old Town Kaleici
Night View of old Town Kaleici

오스만리 카페 레스토랑 (Osmanli Cafe Restoran)

도착한 저녁, 간단하게 요기나 할까 그리고 잠깐 도시 구경에 나섰다.

많이 보이는 작은 레스토랑, 터키는 전통 레스토랑이 따로 없고 이런 작은 분식 가게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판다.

Osmanli Cafe Restoran

적당히 보이는 가격이, 그냥 먹을 만해보인다.

Osmanli Cafe Restoran 2

플로리안은 Iskender 되너 텔러를 주문하고, 난 그릴한 새우가 들어간 음식을 시켰다.

이때 이들의 트릭을 알아채려야 했는데, 제대로 가격이 보이지 않는 나의 음식.

얼마냐고 물어봤을 때 그들은 영어를 못하는 듯한 보이는 종업원을 나에게 보냈는지, 분명 2-3유로 정도 가격으로 이야기 됐는데, 나중에는 이걸 새우 5개로 이해했다고 함.

Foods at Osmanli Cafe Restoran
Foods at Osmanli Cafe Restoran
Foods at Osmanli Cafe Restoran 2
Foods at Osmanli Cafe Restoran 3

곁에 안탈야에서 유명한 오렌지와 석류를 갈은 과일 주스 주문.

Oranges and Granadaapfel
Granadaapfel
Fruit Juice at Osmanli Cafe Restoran

식탁밑에서 하나 둘씩 모여든 동네 고양이들. 먹을 것을 좀 줄까 기다리고 있다. 바다 가까이 사는 지중해에는 고양이가 유독 많다.

Cats
Cats

음식의 맛은 이제껏 먹어본 새우 맛 중 최고라 자부할 만큼 맛있었는데, 이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음식을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터무니 없는 나의 음식 가격을 가지고 온 것.

Overprice at Osmanli Cafe Restoran

새우 1개 가격이 13.000원 정도되고 5개 먹었으니 5개 가격 만큼 내야 한다고.

이런 미친 사람들을 보았나. 그것 뿐만 아니라 자기 레스토랑 스스로 서비스 가격 측정하여 더하였다. 역시나 독일있다 터키 가니 너무 순진해 있었던 걸까. 어이 없는 이 나라 정서와 문화를 2006년에 경험하고 잠시 까먹었나 보다. 관광객을 속이는 것이 굉장히 보편화 되어 있는 이곳.

관광객이 봉인줄 아나보다. 도저히 대화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자기 만의 논리로 주장한다. 이 점보 새우는 굉장히 비싸고, 캐나다에서 왔단다. 사실 새우가 이곳에서 비싸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으나 이러한 가격은 말도 안되는 것. 하물며 독일보다 비싸단 말인가. 도착한 첫날 저녁 싸움은 하기 싫고, 가격을 내고 기분 나쁘게 숙소로 갔다.

사실 이 레스토랑은 이런 사기로 관광객에게 돈 뜯어먹는 걸로 정통이 나있다. 투어리스트 오피스에 가서 이 상황을 보고 하고, 사진을 프린트하고 편지를 써서 터키 문화 관광부에 썼다. 이 글을 읽는 어느 누구든 거기엔 절대 가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사기꾼 처럼 생긴 종업원과 주인도 짜증난다.

담당자도 이 레스토랑에서 이런 사례를 많이 들었다며, 급히 떠나는 관광객의 사정에 따라 이렇게 무시되고 지나간다고, 얼마나 결과가 진행되어 효과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결과를 전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경찰서도 갔다. 하지만, 어디서나 이 영수증을 터키사람에게 보여주면 이 레스토랑 신고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경찰서 서장은 이 가격이 정상이란다. 참..어이가 없었다.

이렇게 문화가 정의되는 걸까. 그들의 부패와 안일성은 더욱 이러한 행위를 야기시킬 것이다. 터키의 많은 문화와 가치를 낮게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행태가 더욱 다시는 관광객들에게 이 나라를 오고 싶지 않을 만큼 불신을 준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관심없는지…

독일어 단어에는 이런 것이 있다. 동사로 tuerken과 터키 사람들을 가리키는 Tuerken..

tuerken이라는 동사는 ‘사기치다, 남을 속이다’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독일어 사전을 찾아보면 이렇게 써있다. 이 단어가 특정한 민족을 가르키기는 하지만, 이 단어가 그들에 대한 차별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이 곳 말고도, 다른 곳에도 작은 일이지만 가격으로 수없이 장난하며 관광객을 속이는 경험을 발견하고, 주의를 했다. 어원의 유래는 정확히 맞았다. 이 단어를 만든 선조 독일인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이 단어를 만들지 않았을까.

이런 비슷한 사기를 태국의 방콕에서도 경험했었다. 무슨 투어나 교통 수단을 이용하든 관광객마다 다른 가격을 지불하는. 그냥 모르고 속는 관광객도 있지만, 이렇게 안일하게 있을 수는 없다. 관광객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문화는 선조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유명한 문화재가 있으면 뭐하는가. 그 문화 사람들로 인해 실망하여 다시 안오고 싶은데. 문화는 현재 그들이 만드는 것이다.

독일에서 터키로, Dantel Pension (From Germany to Turkey and Dantel Pension)

이번해만 도대체 몇번째 타는 비행기인가, 세려고 하면 끝이 없다. 탈때마다 힘들고, 공포를 느끼지만 이만한 교통수단이 없고 새로운 곳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감수해야만 한다.

함부르크에서 이스탄불, 이스탄불에서 우리의 목적지 터키 안탈야를 위해 준비하였다.

사실 런던을 갈 수도, 북유럽을 갈 수도 있었으나 좀더 남쪽으로 따뜻한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이미 한국을 갔다온 9월 중순부터 비행기 표를 샀었다.

우리가 26일부터 31일까지 묶을 펜션.

Dantel Pension
Dantel Pension

2층 맨 끝방.

At Dantel Pension
At Dantel Pension

아침식사는 무료.

Breakfast at Dantel Pension
Breakfast at Dantel Pension

가족이 운영하는 펜션. 1층은 주인 가족이 사용하는 거실인 동시에 아침 식사 공간.

Dantel Pension 2
Dantel Pension 2
Dantel Pension 3
Dantel Pension 3
Dantel Pension 4
Dantel Pension 4

날씨는 독일보다 따뜻하지만, 지중해에 있는 안탈야는 역시 겨울은 겨울이다.

겨울 재킷을 입고 다녀야 한다. 낮에는 16도 까지 올라가지만, 밤이면 뭔가 스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