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체코 (Czech Republic)

[10. 영원한 fairytale land 체코에서의 아홉째날] 해골성당 쿠트나 호라와 파스텔 아티스트

06.07.04.화요일.날씨 너무나 너무나 더움.

 

오늘도 화창한 하루.

나의 꿈속엔 어제 친절을 잊지 말라고 하는 듯 어제 나를 까를로바리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준 그 사람의 친절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말한다.

고마운 사람들…

난 아직도 성선설을 믿는다!! 오늘 체코의 마지막 날!!

영은이네에서 아침을 정말 엄청나게 배부르게 먹고(사실 코루나가 부족해서;;;;점심비 아끼려고;;; 이러지 말자!!)

꾸뜨나 호라로 가려고,중앙역에 갔는데..

이건 아뿔싸..열차 시간이 맞지 않아…시간이 남아 비쉐흐라드를 먼저 가야만 했다.

Vyshehrad

정원이라는 이곳은 Saint paul성당??이 유명했고, 이 성벽을 정말 최고의 땡볕에 내내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며 돌아 다닌다.

Saint Paul Catheral

헉헉;;;;

Like a Sculpture

갈증도 나지만 but 꾸뜨나 호라로 직진!!

1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가니 이곳은 너무나 시골스러운것이, 역대 체코 가본 도시 중에 시내가 제일 멀고 사람들이 없는 듯하다.

Skeleton Catheral

해골 성당을 구경하고 9kc 버스를 타고, 시내를 찾아가려돈 중이라;;;;

해골성당은…….

참 이건 엽기다…

작년 이태리에서 해골 성당을 봤지만..그건 약과에 불과했다…

Skeletons
Skeleton Decorations

우리 나라가 엽기라고 가끔 해외에 뜨는 건 이것에 비해 약과이지 않나??

Skeleton Decorations 2
Inside of Skeleton Catheral

해골 샹들리에에…해골 장식물에..

뭐라 말을 해야할지…

버스 종점까지 가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쭉 온길을 걸어내려가서 Saint babara를 구경한다.

Saint Babara Church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의 체코말과 바디 랭귀지에 거의 제대로 도착해서 아이스크림 먹는 기쁨이란;;;

Special Hair in an Icecream Shop

아이스크림을 먹다 발견한..개성 넘치는 젊은이의 헤어스타일이란~~

Pastel Art

성당 근처에 파스텔 크레용으로 동화속 체코 도시를 표현하는 아티스트의 그림을 보고, 나도 저렇게 그리고 싶어서…

Pastel Artist

파스텔을 마구사고 싶었으나, 나는 돈이 없지;;;

그리고 간단히 Medovska와 비슷한 케잌과 slivovice 체코 전통 주 마시고, 점심해결하고 프라하로 돌아간다.

Traditional Czech Shnapp
Cake with Cream

다시 민박집 영은이네로 가서 Alberto로 가서 남은 코룬을 계산해서 다쓰고, 이제 나는 1코룬 남았다..왜 희열을 느끼는지;;;

맛있게 짜장 라면과 밥으로 저녁 먹고 야간 열차를 타러 인사하던 중…

난 이 곳에 어제 처음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무것도 한일이 없는데;;;

그리고 한편으로 이곳을 떠난다는 느낌이 너무나 좋다.

Leaving from Czech

체코의 정열적인 지하철도 안녕~

이젠 체코를 정말 떠나야 할때인것이다….

동유럽 패스에 스탬프를 받아야 하는데 길고 긴 줄로 인해 받지 못해, 줄서는 앞에 사람에게 부탁하려고 하지만 뒤에서라고 화내는 아저씨의 체코 말에 영 맘이 상하고;;;

걱정되고 조바심 난다.

안찍고 시간이 부족해 야간 열차타고(잘못타서 다시 내려서 쿠셋 방향으로 갔다는;;)

바르샤바행 열차를 탔는데,폴란드 야간 열차 너무 좋으삼~~

차장 마저도 친절하게 도와주고 걱정했던 스탬프 문제도 해결되고, 그래 이제 부터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아자아자 화이팅!!

[9. 영원한 fairytale land 체코에서의 여덟째날] 체코의 온천도시, 까를로바리에 한국 영화접수하다.

06.07.03.월요일. 햇빛 하루 종일 쨍쨍쨍.

 

아침부터 햇빛이 쨍쨍하고 빛나는 것이 오늘 하루, 하루 종일 맑다.

Prague Central Post Office

우선 짐 붙이는게 걱정이 돼어 먼저 중앙 우체국에 가서 체코어로 두러 싸인 이곳에서 물어물어 상자를 싸서 물건을 집으로 부쳤다.

제대로 도착하겠지?? 걱정반 후회반이다~

잃어버린다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ㅠㅠ

그리고 까를로 바리로 간다.

Karlov vary

온천 도시로 유명한 이곳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2시간 넘어서 가는 동안 그 동안 찍었던 사진 좀 정리도 하고, 그동안 많이도 찍었군;;;;;;

버스 타기전 한국인 동갑내기 청년 세종대학교 통신과에 다닌다는 지중해에서 6개월 동안 놀았다는 ‘이한새’라는 친구를 만나 까를로 바리에 도착하여, 호텔의 광장으로 가서 밥을 먹었다..

Schnitzel

점심은 슈니첼에 맥주였는데 슈니첼이 이렇게 만날줄이야 +ㅁ+

체코음식 사랑한다~~

물론 슈니첼은 체코것이 아니어도…

In Karlov vary

그리고 우리는 까를로바리를 돌아다니며, 이곳 저곳 누비며 온천물도 마셔보고 전통과자도 먹고, 영화제를 관람하였다.

Karlov vary Film Festival

오늘인 즉슥 ‘LOVE TALK’라는 한국 영화가 때마침 7시에 시작하여 보았는데, 이거 보고나니 여기가 한국인지 의심이 된다. 좋다. 2번 감동이다 ㅠㅠ

Program of Korean Film
Theater
Waiting a Korean Film

전통 온천 과자도 사고 보태니쿠스(체코 전통 수제 화장품)에서 너무 많은 지출로 오버한지라 =_=

 

Original Karlov vary Cookie
Interesting Building in Karlov vary

또 체코 돈이 모자르고 힘들어 지려한다…체스판은 왜샀을까 ㅠㅠ

시내 곳곳에 온천물이 나와 먹을 수 있게 하였다.

Hot Spring
Hot Spring is very hot

가판대에서는 따로 이런 온천물을 먹을 수 있도록 온천컵을 따로 팔고 있었다.

 

Cups for Hot Spring

햇빛이 새어나오는 온천 공원에서 사진도 찍고…

Thermal Water Park

이곳의 명물인 베헤로브까도 보인다..맛은 소주맛인데 더쎄다…

Becherovka

유명한 음악가의 동상도 보인다…드보르작??

Dvorjak Sculpture
Enjoying Karlov vary's Cookie

석양이 지는 까를로 바리 버스 정류장을 찾아(출발과도착 지역이 다름)갔는데, 자리도 없고 9시차를 타고 서서 2시간 동안 프라하로 가야했다.

Karlov vary Bus Station

하지만 내옆에 있는 친절한 커플의 도움으로 의자에 기댈 수있고, 그나마 편하게 가는 고마움이란….

Thanks to this Couple

이것일까? 분명 ‘돈’이 사람을 변하게 만들 수 있어도  이런 사소한 친절은 만들 수 없음을…

피곤에 지쳐 다행히 밤늦게 숙소에 도착한 느낌이란…

오늘 하루 뿌듯 산뜻 걱정 고마움 그리움 여러가지 감정이 생긴다.

이제 내가 여행자란 것을 실감할 수 있겠다..

난 이렇게 즐기기 이곳에 왔다…

[8. 영원한 fairytale land 체코에서의 일곱째날] 다시 아름다운 야경의 프라하로 돌아오다..

06.07.02.일요일. 날씨 아침부터 맑음.

 

꾸몰브의 아침이다. 나보다 먼저 일어난 수은이가 먼저 깨서 씻는 소리에 깼었다. 다시 시계 확인하고 잔다.

Cesky Kumolv Castle

오늘은 날씨가 맑을 예정인가 보다.

새소리가 짹짹 거린다. 세수하고 모자 쓰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이 지역에서 가장 싸다고 하는 아침식사;;) 꾸몰브 호스텔에서 식사를 마쳤다..생각보다 식사는 괜찮았다.

Breakfast

나의 식욕이 차츰 돌아오나 보다 =_=

River in Cesky Kumolve

그리고 짐을 맡기고 관광을 하러 나갔다.

어제 간길을 지나다 특이한 관광 용품도 보고,,,

Souvenirs
Souvenir "Why"

꾸몰브 성에서 기르는 곰인듯 -_-

입구에는 곰이 있었다..여러마리…

Bears in Cesky Kumolv

꾸몰브성을 먼저 찾아 올라가서 처음 간곳은 흑탑이다.

View from black Tower

열심히 올라가서 본 꾸몰브를 내려온 소감은 내가 너무 체코에 익숙해서 일까 감동은 생각보다 덜하지만,,,그래도…

In Black Tower

프라하 보다 낫다는 건 반드시 인정할 수 있다.

이곳에 뜨르와 왔다면 어땠을까?

흠 =_=;;;;

Surrounding Flowers

성의 정원과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서 맛있는 봉봉 초콜렛도 사먹고 마리오 네트 박물관에 들어간다.

Magic of Chocolate
Ladybirds Chocolate

안그래도 오늘 프라하가서 마리오네트 인형극 보려 하는데 이 인형을 좋아하는 지라 관광도 하고 열심히 설명해주는 언니 설명도 듣고 좋다 ㅎㅎ

In Marionette Theater
Marionette Theater
Marionette Theater 2

많은 오래된 인형극도 보고, 그리고 강가에 있는 벤치에 가기전 코스츔이 서있는 곳에서 사진 찍었다고 50kc 달라기에 완전 맘 상했다 0_-;;

흥~~

까페에 앉아 체코의 디저트 말렌까를 먹는다…달콤한 디저트 케익…

Malenka, the Czech Cake

2시 20분에 있는 프라하 직행 버스를 예약하고, 점심을 간단히 샌드위치 먹고 짐을 챙겨 이곳을 떠나려 하나.

짐을 챙기고 높은 곳에 앉아서 이곳을 내려보다 아기를 열심히 보살피는 아저씨가 보인다.

이곳 사람들이 부럽다.

An Ideal Couple

진정 여자들이 바라는 것은 돈을 많이 가져다 주는 사람이 아니라 이런 자상한 사람인 것이다….

A Backpacker Couple

사랑 표현도 적극적으로 하며, 평화로워 보이는 이들을 난 너무 부러워 한다.

그래서 나의 환상이 있는 건데…내가 사는 현실은 어쩌면 너무 냉혹하기만 한건지도 모르겠다.

Bus Station to Prague

버스를 타고 가는데 너무 졸려서 졸면서 뒤에서 처음 만난 듯한 유창한 영어를 하는 체코 여자와 호주 남자의 대화가 진행되는 소리가 얼핏 들린다. 처음 만나서 얘기를 저렇게 잘하다니 이들의 대화가 너무나 부럽고 이상적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얘기가 끝나자 침묵이 진행된다.

또 자다 일어나니 친한 친구 여자끼리 2명이서 애들의 체코 대화가 길게 연장 된다. 친한 애들끼리는 이렇게 오래 대화 하여도 끊이지 않는다…

왜 이런걸까?

프라하에 다시 도착하여 영은이네 민박에서 맛있는 라면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러 나갔다.

그렇게 내가 전에 찾았던…돈 지오바니 인형극이 이리 가까이 있다니…

Don Giovanni Puppet Theater

짐을 붙이려고 싸왔는데 이 무거운 짐은 내일 보낼 수 있다는 우체국의 직원의 말을 듣고 힘들어 했다;;;

하지만 야경 사진도 찍었고, 내일 짐 붙이고 나면 홀가분한 기분이 들듯하다.

프라하에 다시 돌아온 느낌은??

Tyn Catheral

글쎄…더 좋다.

지나가다 보이는 그 아이와의 연관된 것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뭔가 아쉬움이 느껴진다..

그 아이의 전화를 받던 공중전화…

Phone Booth which is important to me

기억은 다시 더듬는 느낌도 있지만, 사는 것은 쉬운게 아니다.

종교도 인생도…그 어느 하나 쉽지 않다…

One Scoop of Ice Cream

난 무엇을 원하며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Night View of Prague's Old Square

그렇게 내가 인형극장을 찾았지만 사람들은 국립극장을 가르쳐주었었지…

Czech's National Theater

너와 함께 올라가던 뻬뜨르진 탑도 보이고…

Petrjin Tower

작년에 그렇게 비가 와서 못찍어 아쉬워 찍고 싶어했던 프라하의 야경도….

Night View of Prague Castle

[7. 영원한 fairytale land 체코에서의 여섯째날] 동화속 도시들 뗄츠와 체스키 쿠몰브..

06.07.01. 토요일. 아침에 춥다 점심 비오다 저녁 맑고 다시 추움.

 

아침에 6시에 깼다. 뭔가 꿈속에 무의식적으로 뜨르와 얘기하는 듯하다.

흠~ 그래서 무얼할꼬?

오늘 아침은 비가 오지 않지만 선선하다.

나 반바지 밖에 없는데 -_- 춥다~~~

그래도 비가 안오는게 어디냐며, 아침 산책 겸 뗄츠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Lake in Telc

강과 나무와 성과 함께 한 이곳…어쩌면 작은 시골 마을 인지 모르지만…

A Small Town

그 아기 자기함. 그리고 우리네 시골 같은 정서에 이끌린다.

아침 산책길을 잘못들어 한참 둘러왔지만, 주인 아줌마의 따뜻한 잡곡빵과 honey…

With Owner of Pension

그리고 Porka와 Bify의 귀여움에 그냥 정겨웠다.

아줌마가 성을 관광하는 모든 걸 가르쳐 주셨다. 예전에 김나지움 선생님 있었다는 이 분은 남편은 캘리포니아에 계시다고…

In Castle

성안에서 화살도 싸보고 물탑에 올라가 뗄츠도 내려보고, 이 한적한 마을을 맘껏 즐겼다.

Archery

화살도 쏘아보고 사탕도 공짜로 받고…생각보다 화살쏘는게 이리도 어려울줄야~

Trying to Archery

무슨 연극을 준비하는 곳인것 같다.. 주제는 예수의 탄생?

Birth of Jesus

한국에서 왔다는 발도장도 찍고 >-<

Guestbook

너무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뗄츠…

View of Telc

성을 올라가면서 보이는 시내와 예전에 시간을 맞추었던 종까지…

With Time Bell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깨끗하고 맑은 호수와 선선한 바람..따스한 햇빛..,.

A Beautiful Lake

마냥 새끼오리들과 함께 한 호수 물결…

With Baby Ducks
View of Telc 2

이곳이 그 유명한 뗄츠의 맛집 – 피자집이다. 정말 그 맛은,,,

My Best Pizza House

그네를 이끌어주는 다정한 아빠와 아들…

A Swing

한 때 내가 좋아라 했던 마리오네트가 진열된 진열장…

Marionette Puppet

허브로 만든 수제 화장품들….

Herb Cosmetics

이 아기 자기함에 반해 버린 나 +ㅁ+

In a Puppet Shop

체코의 동화속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기자기 소품들…

Decorations

천장을 장식하는 마리오네트 까지…상점은 가히 장난감 박물관인듯…

Marionette

그리고 우연히 들어간 작은 갤러리의 내가 좋아하는 체코스러운 그림…

A lovely Painting

뗄츠 최고의 베스트 맛집 피자를 사들고 이제 떠나야 한다..

My best Shrimp Pizza

버스를 기다리며 뗄츠를 떠나 체스키 부데요비체로 향하고 있다…

Bus Staion to Cesky Budeyobice

11시 56분 차를 타고 뗄츠를 떠나는길…다시 논과 밭 안보이고

비가 유리창으로 지나간다. 이런 =_=

이놈의 날씨는 절대로 알수가 없당께 +ㅁ+

Sqaure of Cesky Budejobice

그리고 꾸벅꾸벅 졸다 체스케 부데요비체에 도착했는데, 버드와이저 본고장이란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주룩주룩;;;;;;;;;

Water Spring in Center

버스 시간ㅇ르 보아하니 주말이라 하루에 두대, 세대 밖에 없고, 그래서 6시 10분 차를 타려고 비가 그치자 관광을 시작한다.

체스키 부데요비체의 명물 버드와이저 맥주이다. 이곳이 본산지 인것 이다..

Budweiser Beer in Cesky Budejobice

광장만 빼면 거의 볼 것이 없는 이곳은 왠지 공업 도시인듯….

광장 한쪽의 바에 앉아서 버드 와이저를 먹는데 이것도 베헤로브스카와 같이 먹으니 어질어질 하고, 기분이 좋다.

지나가다가 체코 여자애들이 dobry den이라고 인사하는데 같이 Ahoj Chau라고 하니 Mluvite cesky?라고 하는데 a little이라고 답하니 못 알아듣는 이 situation이란 =_=

다행히 쿠몰브에 도착하여 마을을 둘러보며 광장을 찾아 Traveller’s hostel을 찾아, 짐을 맡기고 ….

Cesky Kumolv

여기 분위기 너무 좋다. 잠깐 산책을 하러 성 근처에 올라가서 소세시 저녁도 먹고, 비가 안오는 이곳, 강이 구불구불 흘러 마치 체코 사람들의 휴양지인듯 하다.

Kayaking
Shallow Clouds
View of Cesky Kumolv

왠지 소세지 파는 여자 집시 아이의 표정이 슬퍼 안타까웠지만…

My Dinner
A Sad Gypsy Girl

이제는 석양도 보이고 해도 지고….오늘 하루도 끝나 가려고 한다…

Sunset in Cesky Kumolv

이곳 환경은 프라하 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A old Lane in Cesky Kumolv

호스텔 안에 들어가보니 째즈 클럽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 느낌이 너무 좋다.

Jazz Play in Hostel

이 8인용의 넓은 호스텔에서 단 2명 밖에 쓰지 않는다니…..우리 만의 세상인것 같았다 ㅎㅎ

Super good Hostel

그리고 밖에 보이는 어두워지는 쿠몰브를 보려한다.

오늘 부데요비체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나서 찾는데 열리지 않아 버스 시간은 다가 오는데 너무 걱정되었던.. 그 상황

갑자기 기억난다…

그곳에 일하는 아줌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급하게 짐을 찾을 수 있었다.

Locker in Budejobice

날씨가 맑아서 좋다. 계속 날씨가 맑아야 할텐데…

Night View of Cesky Kumolv

[6. 영원한 fairytale land 체코에서의 다섯째날] 너에게 난..나에게 넌

06.06.30. 금요일.구름끼고 비오다 오후에 그침

 

6시에 깼다. 환상이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난 그 아이를 또 만난다는 생각에 떨고 있었나보다. 하지만, 어젯밤은 잘잤다.

9시에 일직 만나기로 했으므로, 씻고 나서 오늘 뗄츠 갈 짐을 싸고 바쁘게 화장을 하고 나갔다.

사실 아침에 깨는 순간부터 직감했다. 오늘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이 계속 이어질것이라는 걸………

또 I’m not sugar라며 우산을 쓰지 않을 걸 알기에 난 모자를 쓰고 긴팔을 위에 걸쳐 입으며 나갔다.

In Korea Guesthouse

동전이 필요해서(일일권 80kc)을 알베르트 가서 또 tictac 한개 사고 그 전에 50kc로 거슬러 주는 =_=

그래서 필요없는 카드 또 한개사고, 그리고 차표를 끊어서 Museum역에 갔다. 근데 쪼끔 일찍 도착했는데 출구를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ㅠㅠ

그래서 약간 헤매다 비가 오니 아무 출구나 나가서 박물관 앞으로 갔는데, 거기에 당연히 있을리가 없지;;;;

그러면 동상 앞에 있나 해서 내려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다 우산을 쓰고 있는(!) 뜨르가 보인다. 이쪽으로 오려고 하고 있다.

이런 우산을 쓰다니!!

나를 보며 힐끗 웃는 모습에 난 놀래고 그쪽으로 건너갔다.

“너 슈가 아니야?”라며 우스갯 소리로 “우산 왜 썼어” 그랬더니 웃으면서 “sometimes~”라고 하는데;;;

그래 우산 안가지고 온 나만 바보됐다.

근데 난 우산을 안 씌어주고(아무리 모자를 썼다고 하지만;;)

자기만 쓰는 이 문화적 차이란;;;;

그리고 Vltavska역에 있는 체코의 국립 미술관으로 찾아갔다.

오늘은 뜨르의 표정이 밝지 않은 듯하고 나도 화상이 깨져서 약해진것 같고, 대화도 영어로 잘 생각나지 않고 그냥 힘들었다.

너무 아침 일찍인가??그냥 답답하고 이질적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아침을 안먹어서 내가 체코에서 너가 주로 먹는 음식을 먹자고 하여, 가게에 들어가 청포도, 바나나, 사과를 사주며 같이 지하철 안에서 먹었다..영화처럼..

그곳을 찾기 위해 vltavska역에서 내려서 물어보는 그 아이 모습. 그리고 뒤에 따라가는 내 모습.

하지만 미술과은 아직 열지 않았다.

10시까지 기다리면서 계단에 앉아서, 약간으 대화를 하고 그리고 3층을 두러보았다. 많은 체코의 현대식 미술 작품과 의외로 고갱/고흐/쿠르베/모네 등 많은 그림과 디자인이 있다.

솔직히 난 별로 흥미롭지 않았지만 그냥 interesting 하게 보았고, 난 사실 그 아이에게 더 관심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In Czech National Museum

이제 1시가 다 되어갈 무렵, 열심히 그림을 보는 그 아이 모습에 감동도 했지만 내가 지겨워서;;;;

어디 재밌는 somefun이 없는지 물어봤다.

Zoo가 있지만 날씨가 구리고 어쩔 수 없이 vecherovska나 맥주를 마시자고 해서 밖으로 나갔다.

이 아이 왠지 엄마와의 유대감이 큰 듯하다. matka와 mamka의 차이를 가르쳐 주며,,,뭔가 의미심장한듯 했다.

베헤로브스카와 치즈 스틱을 주문했는데 그 맛은 괜찮았는데, 베헤로브스까의 독한 맛에 난 어지러워 했다. 시간은 낮,,,체코에서 낮술이 왠 말이냐 =_=

그런 날 이상하게 보는 듯하고, 이걸 마시니 영어 가 술술 더 잘되고, 2시 30분까지 가야해서 ;;;

하지만 내가 좀 어지러워서 공원에 앉아 얘기를 했지만, 무언가 시간에 보채는 그 애가 느껴진다.

다시 메트로를 타고;;;;

나를 Skalka역에 데려다 주는 줄 알았지만, Flora역에 내려서 작별 인사를 해야 했다.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했다.

근데 왠지 또 나의 입술로 다가오는 듯한 그아이 입술이란;;;;

나의 마지막 해바라기 편지를 전해주고 난뒤 인사를 하는데 뭔가 기분이 찜찜하고 씁쓸했다.

그리고 짐을 다시 싸서 영은이네 집에 짐을 맡기고, Florenc 역으로 가서 뗄츠에 가는 버스표를 사서 2시간 30분을 타고 향했다.

이런 비가 주룩주룩 ㅠㅠㅠㅠㅠ 그치질 않는다.

Florenc Bus Station

우울하다. 내맘을 아는 것일까? 내가 이곳을 빨리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Rainy Telc

뗄츠에 도착한 이 황량한 느낌은 비 때문일까?

Lonely in Telc

상점도 다 닫고 예약도 숙소도 closed하고, 그래서 광장 주위에 있는 친절한 식당 주인이 가르쳐 주는 penzion에 가서 400kc을 내고 들어갔다.

To Pension

아줌마는 친절히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고, 맛있는 Pizzeria도 소개해 주었다.

Czech Beer

비오는 피자 가게에서 얼마나 배가 고팠던지…하지만 그 피자맛은 정말 가히 최고이다 )+( 맥주의 시원함과 함께 한~~

In Pizza Restaurant
Best Pizza that i have ever eaten

주인집 강아지 Polka와~~

With Polka

강아지 고양이도 너무 좋았고 날씨만 개인다면, 다시 여행자의 입장으로 돌아가 행복할꺼 같다………

주인집 고양이 Bify와~

With Bify

다시…….

Pension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