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몰브의 아침이다. 나보다 먼저 일어난 수은이가 먼저 깨서 씻는 소리에 깼었다. 다시 시계 확인하고 잔다.
Cesky Kumolv Castle
오늘은 날씨가 맑을 예정인가 보다.
새소리가 짹짹 거린다. 세수하고 모자 쓰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이 지역에서 가장 싸다고 하는 아침식사;;) 꾸몰브 호스텔에서 식사를 마쳤다..생각보다 식사는 괜찮았다.
Breakfast
나의 식욕이 차츰 돌아오나 보다 =_=
River in Cesky Kumolve
그리고 짐을 맡기고 관광을 하러 나갔다.
어제 간길을 지나다 특이한 관광 용품도 보고,,,
SouvenirsSouvenir "Why"
꾸몰브 성에서 기르는 곰인듯 -_-
입구에는 곰이 있었다..여러마리…
Bears in Cesky Kumolv
꾸몰브성을 먼저 찾아 올라가서 처음 간곳은 흑탑이다.
View from black Tower
열심히 올라가서 본 꾸몰브를 내려온 소감은 내가 너무 체코에 익숙해서 일까 감동은 생각보다 덜하지만,,,그래도…
In Black Tower
프라하 보다 낫다는 건 반드시 인정할 수 있다.
이곳에 뜨르와 왔다면 어땠을까?
흠 =_=;;;;
Surrounding Flowers
성의 정원과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서 맛있는 봉봉 초콜렛도 사먹고 마리오 네트 박물관에 들어간다.
Magic of ChocolateLadybirds Chocolate
안그래도 오늘 프라하가서 마리오네트 인형극 보려 하는데 이 인형을 좋아하는 지라 관광도 하고 열심히 설명해주는 언니 설명도 듣고 좋다 ㅎㅎ
In Marionette TheaterMarionette TheaterMarionette Theater 2
많은 오래된 인형극도 보고, 그리고 강가에 있는 벤치에 가기전 코스츔이 서있는 곳에서 사진 찍었다고 50kc 달라기에 완전 맘 상했다 0_-;;
흥~~
까페에 앉아 체코의 디저트 말렌까를 먹는다…달콤한 디저트 케익…
Malenka, the Czech Cake
2시 20분에 있는 프라하 직행 버스를 예약하고, 점심을 간단히 샌드위치 먹고 짐을 챙겨 이곳을 떠나려 하나.
짐을 챙기고 높은 곳에 앉아서 이곳을 내려보다 아기를 열심히 보살피는 아저씨가 보인다.
이곳 사람들이 부럽다.
An Ideal Couple
진정 여자들이 바라는 것은 돈을 많이 가져다 주는 사람이 아니라 이런 자상한 사람인 것이다….
A Backpacker Couple
사랑 표현도 적극적으로 하며, 평화로워 보이는 이들을 난 너무 부러워 한다.
그래서 나의 환상이 있는 건데…내가 사는 현실은 어쩌면 너무 냉혹하기만 한건지도 모르겠다.
Bus Station to Prague
버스를 타고 가는데 너무 졸려서 졸면서 뒤에서 처음 만난 듯한 유창한 영어를 하는 체코 여자와 호주 남자의 대화가 진행되는 소리가 얼핏 들린다. 처음 만나서 얘기를 저렇게 잘하다니 이들의 대화가 너무나 부럽고 이상적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얘기가 끝나자 침묵이 진행된다.
또 자다 일어나니 친한 친구 여자끼리 2명이서 애들의 체코 대화가 길게 연장 된다. 친한 애들끼리는 이렇게 오래 대화 하여도 끊이지 않는다…
왜 이런걸까?
프라하에 다시 도착하여 영은이네 민박에서 맛있는 라면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러 나갔다.
그렇게 내가 전에 찾았던…돈 지오바니 인형극이 이리 가까이 있다니…
Don Giovanni Puppet Theater
짐을 붙이려고 싸왔는데 이 무거운 짐은 내일 보낼 수 있다는 우체국의 직원의 말을 듣고 힘들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