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리안스케 라즈녜에 들러 잠시 산책하였다. 작년 10월 말에 온 기억이 있는 이곳은, 역시나 겨울이 왔다. 온천 수 마시고 산책하고, 예약한 따빠스 레스토랑에 다시 왔다.
정말 스페인보다 더 맛있고, 세련된 따빠스. 물론 따빠스 만이 아니라 모든 음식이 정말 정갈하고, 대단하다.
린젠 콩이 들어있는 스프에서 시작하여.

토마토와 여러가지 소스가 곁든 오징어 볶음.

정말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놀랬던 까딸로니아식 살라미.

파스타는 더 가관. 먹물 파스타에 랍스터 소스와 오렌지를 겸한 새우가 들어간 요리.

아스파라거스와 시금치의 환상의 조화.

도대체 어디 하나 흠잡을 수 없는 이 음식의 맛은?
그 때와 다르게 따파스 메뉴는 매번 달라지고, 체코라 가격은 그래도 낼 만하다.
마리안스케 라즈녜에선 Medite라는 따빠스 레스토랑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