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의 또 다른 매력인 발틱해.
발틱해 근처에 있는 페어누는 에스토니아인들과 이웃나라 핀란드인들이 자주 찾는 휴양지이다.


이제 방학이 시작한 핀란드 가족들은 다 돌아가고, 방 예약이 이제 풀이 아니라는 숙소 주인장.
에스토니아인들은 외식을 주로 안하고, 집에서 가족들이랑 음식을 즐겨먹는다고 좋은 레스토랑 추천하기 힘들단다.


하얀 백사장은 아니지만, 뻥 뚫려진 하늘과 바다색이 같아 어디가 하늘인지 바다인지.


해안의 놀이터도 비어있는 평화로운 곳이다.
패어누 마을은 전통 에스토니아 나무를 덧댄 가옥으로 그 색감이 참 아름답다.




도시도 참 작아서 둘러보기 좋고, 평화롭고 한가로워 휴식을 취하기 딱인듯.

도시 중심의 상점들과 레스토랑.





북부 유럽을 여행하면 거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연어. 노르웨이에서 온 것 이지만, 그 맛과 싱싱함은 어디 비교할 수 없다.


까페에서 즐기는 점심식사와 크림이 잔뜩들어간 러시아식 케잌.

특히 이번여행에는 건강과 아기 때문에, 더욱 생과일 주스를 찾았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