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 광장. 번역하면 5월의 광장. 이 때문인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남미에 여행을 하면서 많이 마요르 광장을 보았다.


마드리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인 츄러스. 츄러스의 본 고장이기도 하다.

갓 구워진, 튀겨진 츄러스를 쵸콜렛 원액에 넣고 찍어 먹는 것. 예전에도 먹어봤지만 역시나 한번 먹으면 다시 먹을 필요없는 간식.

여러 가지 조합의 츄러스와 초콜렛을 즐길 수 있다.

산 미구엘 시장.
2010년에 와서도 저녁에 맛있게 잘 먹고 간곳.
왜지 앞다리 살을 잘 말린 하몽.
하몽이 들어간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저녁에 되면 시장은 더 매력적으로 변한다. 낮에는 정말 시장이었다면, 밤에는 바로.
시장에서 팔던 음식이 술 안주로 변하고, 상그리아나 와인을 마시며 이것저것 사먹을 수 있는 거대한 타파 바로 변신.
사실 마드리드는 해안가에 있는 도시도 아닌데, 스페인 최고의 해산물 시장을 자랑한다고 한다.
오늘 나의 눈도장을 찍고 간 싱싱한 굴.
싱싱한 굴을 레몬 즙을 찍어 먹는 맛이란.
웰컴 투 스페인.
2010년 2월 방문한 마드리드를 다시 2013년 3월 방문하게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방문했던 도시를 5년 안에 다시 방문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나, 플로리안에게는 모든 것이 처음. 그래서 마드리드와 톨레도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리스본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마드리드는 정말 세찬 바람으로 랜딩할때 비행기가 흔들흔들. 또 포루투갈에 있다 이곳에 오니 왜이렇게 도로나 집들이 모던해보이던지.
거리의 예술가들.
그리고 스페인의 밤문화는 우리나라처럼 정말 젊은이들이 어딜가나 재밌게 놀 수 있게 불이 켜져 있다.
스페인 사람들처럼 밤늦게 있어보겠다고, 저녁 전에 잠시 먹은 하몽과 치즈 샌드위치.
스페인 와인과 함께 하는 스페인 문화를 즐기려면, 밤을 즐겨야 한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혹자는 마드리드에 넘 볼게 없다고 한다. 왜냐면 다른 매력적인 도시들이 스페인에 많아서.
하지만 스페인의 도시화와 유명한 박물관, 미술관등을 방문하려면 마드리드에 꼭 와야만 한다. 그리고 마드리드 주변의 유명한 똘레도, 세비고아 등의 도시는 마드리드를 기점으로 쉽게 갈 수 있기도 하다.
프랑프푸르트에서 저가 항공 타고 도착한 마드리드.
미리 3박 예약했던 캐츠 호스텔. 호스텔이기전에 이 건물은 스페인 집 건축을 잘 보여주는 유명한 건물이라고.
짐을 풀고 마드리드 산책을 나섰다. 혼자 가는 여행이지만, 유럽은 안전. 길 모르면 물어보면 되고.
현대 미술 전시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모두 무료라고 그냥 들어오란다. 운좋은 날.
스페인 현대 문화를 느끼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다 보고 나니 저녁이 왔다. 현재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독일과 다르게, 남유럽에 위치한 스페인은 봄날씨. 섭씨 10-15도 사이.
혼자 근처 레스토랑에 들어가 상그리아와 먹물 빠에야를 즐겨 먹었다. 스페인을 오기 전 부터 좋아했던 스페인 음식. 우리 입맛에 넘 잘 맞는다. 샹그리아 1잔을 시키는 것보다 1 용기를 시키는 것이 더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에, 배터지게 혼자 기분좋게 다 마셨다.
다음날 아침 지하철을 타고, 시내 구경을 나섰다. 호스텔 위치상 시내는 거의 걸어서 다 갈 수 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추적추적 날씨.
혼자 이것 저것 보며 사진찍고.
넘 부담스러워 보이는 스페인 빵집.
하몽 파는 정육점.
이것이 그 유명한 마요르 광장이란 말인가. 넘 허하다.
밤이면 따빠스에 와인 마시느 사람들고 꽉 차는 거리.
이곳 저곳 지도 보다 걷다 도착한 마드리드 왕궁.
비도 오고 공사도 하고.
하지만 왕궁 박물관은 볼 만하다. 점심으로 박물관에 딸린 작은 까페에서 뷔페로 먹었다.
다음날 아침은 맑았다.
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라서 그런지 남미에서 온 사람들이 스페인에는 굉장히 많다.
시내에는 행위 예술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스페인 간식 츄러스 음식점. 츄러스를 진한 핫 초코렛에 찍어 먹는 것.
3개 먹으니 배부를 정도로 배가 찬다.
저녁에는 호스텔에 묶는 한국 언니들과 스페인 음식점으로 갔다.
작은 안주요리. 따파스. 샴피뇽 버섯에 베이컨을 넣고 구운 음식.
또 다시 샹그릴라를 마시며 즐거워했다.
이번에는 치킨 맛 빠에야와 해물 삐데오를 주문하였다.
삐데오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에서 유명한 면볶음 요리. 이것도 굉장히 맛있다.
다 먹고 스페인 사람처럼 즐길겸, 밤참을 먹으러 나섰다. 낮에 방문했던 마켓에서는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을 팔고, 밤에는 사람들이 따빠스를 즐기며 와인 마시는 공간으로 변한다.
끊임없이 먹고 즐기는 스페인 음식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