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수도 였던 임디나에 도착.
발레타와 마찬가지로 도시로 들어가는 게이트가 있다.


문을 지나 오른쪽에 바로 있는 자연사박물관. 몰타에 사는 생물들과 지리적 구성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곳이다. 그곳에 전열된 박제 동물들은 참 모은 사람도 그렇지만 그 수와 개체가 대단했다.



임디나의 큰 매력은 작은 골목길이다.

베이지색 벽으로 둘러진 작은 골목길.


론리플래닛 추천 아침식사 까페로 향하는 길.

폰타넬라라고 불리는 까페겸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보이는 전경이 최고인 곳이기도 하다.

바람에 불리는 빵가루를 먹겠다고 참새가 겁도 없이 다가온다.



과일 쉐이크와 코코넛 쉐이크.


참치 바게뜨와 몰타인들의 전통 빵. 참치와 올리브와 콩을 토마토 소스에 먹는 빵으로, 간식거리로 유명하다.



몰타 여행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임디나.


같은 베이지색이지만, 색도 다 다르고. 이런 같은 톤에 조금만 색이 들러도 엄청 이뻐보인다.

몰타 지중해에서만 볼 수 있다는 ‘돌핀피쉬’라고 불리는 람푸카.

제철에만 먹을 수 있기에, 안타깝게 먹을 수 없었다.


임디나에서 나와 로마 유적지로 향했다. 과거 로마의 지배도 받았던 몰타인지라, 로마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적지가 잘 남아있다.



임디나에서 걸어갈 수 있는 라밧.
몰타에서는 카톨릭 교회 밖에 화려하게 전등으로 장식한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카타콤. 교회 성직자들의 무덤.

이런 지하에 내려가보면 과거 성직자들의 무덤을 만날 수 있다.

방과 방으로 나누어 슬픔을 나누던 곳. 시체를 보관하는 곳 / 어른과 어린이 용등 여러 방의 용도와 쓰임이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과거인들은 현대인들에 비해 더욱 죽음에 대해 신경쓰고, 준비했던 거 같다. 과거 죽음에 관한 유적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걸 보면.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하가침이라고 불리는 고대 선사 유적지이다.
몰타의 기원전 선사 시대 사람들의 종교적 제단이기도 한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라고 한다.

이 유적지에서는 그 시대 사람들이 동지와 하지의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문을 만들고 이 곳을 건설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는데, 참 대단하였다.




특히 이돌들의 크기도 엄청 크다. 이것을 나르는데에도 요령이 필요한 듯.

하가침 신전에서 조금 내려 가면 임나이드라 신전을 만날 수 있다.

선인장에 나는 꽃들. 꽃이지고 나면 열매가 맺히고, 그 열매를 따다 몰타인들은 잼이나 술을 만든다.

임나이드라 신전은 해안절벽에서 멀지 않다.


동 서 남 북으로 나뉜 입구들.

페루의 잉카인들의 맞춘듯한 돌은 아니지만, 선사인들의 돌을 재단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돌아가는 길 작은 달팽이 발견.

아프리카 대륙이 멀지 않고, 기후가 사막처럼 고온 건조하여, 달팽이들은 식물의 줄기에 매달려 한낮을 보낸다.


지중해.

오늘은 더욱 해산물 스페셜. 맛조개, 새우, 가재, 조개등이 함께한 날. 언제 이렇게 싱싱한 해산물을 싸게 먹겠나 하고 시켰다.

의외로 숙수도 저렴했던 몰타.

이렇게 다섯째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