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독일 (Germany)

프라이부르크 6월 여행

일요일 아침, 꼴마르 중앙역 앞에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Colmar Central Station
Bus Station to Freiburg

버스는 프랑스 국경을 넘어 다리 한개를 건너 독일에 도착하면 세워준다. 그곳에서 S-Bahn을 타고 프라이부르크 중앙역으로 올 수 있다.

Freiburg Station

일요일 프라이부르크 넘 날씨 좋은데, 조용한 듯 하다.

In Freiburg

프라이부르크의 각 건물 앞에는 각각 어떤 건물인지 알려주는 마크가 건물 앞에 돌로 꾸며져 있다.

A Mark in front of Church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더 더운듯 하였다.

맑은 날씨에 차나 맥주를 마시러 나오는 사람들과 관광을 하러 온 사람들.

People in Freiburg
People in Freiburg 2

프라이부르크에 특별한 것은 정말 작은 도랑이 도시를 두르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 가축들이 이동하면서 물을 마실수 있게 만든 것인데, 아직도 도시 곳곳에 남아있다.

Small Ditch

정열정인 빨간색 건물 앞에서

In front of Red Building
In front of luxury Building

건물에 박혀 있는 이름 모를 조각상.

Sculpture on the Wall

프라이부르크의 중심에는 광장의 가운데 큰 교회가 있다.

A big Church in Freiburg
A big Church in Freiburg 2

교회의 외관을 자세히 살펴보면 동물과 사람(?) 그리고 성인 등을 나름 이야기있게 구성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Exterior Decorations of Church

조용한 교회안

Inside of Church

광장 주변의 독특한 지붕 장식을 가진 건물

A beautiful Roof Building

프라이부르크에서 가장 이뻤던 담쟁이 덩굴 거리.

거리를 따라 건물과 건물사이에 담쟁이 덩굴로 장식되어 있고, 그 길을 따라 도랑이 있다.

Florian in Freiburg
Ivy Street along the small Ditches

그 건물들은 주로 상점이 아니면 레스토랑이다.

Restaurants and Shops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샛 골목길로 갈라지기도..

A small Street in Freiburg

길을 나서면 큰 대로를 건너 나름 큰 도랑을 만나게 된다. 그 도랑을 따라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식식사를 하였다.

Ditch in Freiburg
A Restaurant in Freiburg
A Restaurant in Freiburg 2

이 지역은 독일의 남서부 지역으로 Badenwuetenberg 주에 속해있고, 이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는 Spaetzel(에그 누들)과 새끼 돼지 구이 요리이다.

새끼 돼지 요리와 함게 제공된 맛나는 샐러드.

Salad

뉘른베르크의 Schaefele(돼지어깨요리)보다 싸고 맛났던 새끼 돼지 구이 요리.

Roast baby Pig Meat with roast Potatoes

나는 배불러서 다 먹지 못했지만, 완전 맥주와 즐겨한 플로리안.

Florian is very satisfied

프라이부르크는 대학도시이기에 작은 까페나 바를 쉽게 볼 수 있다.

Small Bars

이렇게 4일의 여행을 마치고, 4시간 넘어 기차를 타서 뉘른베르크로 돌아갔다.

스튜트가르트 6월 여행 (Travel to Stuttgart in June)

2011년 6월 특히, 독일의 휴일이 목요일과 많이 겹쳐 금요일 플로리안은 휴가를 내서 4일 내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우리의 여행은 뉘른베르크에서 출발하여 독일의 스튜트가르트-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프랑스 꼴마르-독일 프라이부르크 도시를 하루 하루 보는 것.

기차로 여행하는 것이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보다 싸다는 결론하에, 아침 일찍 스튜트가르트로 떠났다.

제일 먼저 유스호스텔에 짐을 맡기고,

Inter Youth Hostel in Stuttgart

시내 관광을 하러 갔다.

휴일이라서 그런것일까, 아침이라서 그런것일까. 참 조용하다.

소원을 빌 수 있는 분수.

Fountain
Close to Fountain

날씨가 흐려서 그런것일까. 아님 공사중인 건물이 많아서일까.

Church on Construction

스튜트가르트의 전통의상. 왠지 빨강과 검은색이 많다.

Traditional Clothe in Stuttgart

센트룸으로 가는 곳도 왠지 허전하다.

To Center of Stuttgart

이 광장을 지나 샛길을 지나면 큰 보행자 도로가 나온다. 이 도로를 따라가면 중앙역이 있고, 도로 사이에는 큰 상점들이 많이 분포돼어 있다.

Passenger Shopping Street
Passenger Shopping Street 2

중앙역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큰 광장을 만나게 된다.

Square near Palace

광장의 왼쪽에는 계단이 있어 앉아서 왕궁을 볼 수 있다.

Stairs near Square

오른쪽에 있는 왕궁.

View of Palace

그리고 도착한 중앙역.

스튜트가르트에서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큰 주제중 하나가 바로 중앙역 재건설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역 건설에 아직도 반대하고 데모하고 있다.

스튜트가르트를 대표하는 기업은 외제차 선도주자, 메르세데스 벤츠 기업이 있다.

중앙역 꼭대기에는 메르세데스 마크가 있는데, 그곳에서 스튜트가르트 전망을 공짜로 볼 수 있다.

Stuttgart Central Station
Mark of Mercedes Benz

스튜트가르트에는 도시를 둘러싼 낮은 산이 있다.

View of Stuttgart

중앙역 옆에는 비어가르텐이 있는 공원이 있기에 맥주를 마시기 위해 찾아갔다.

Demonstration against New Central Station

새 중앙역 건설을 반대하기 위해 텐트를 치고 데모하는 이들. 처음 독일에서 보는 광경이라 재밌고 놀라기도 하였다.

햇빛이 비추니 약간 밝아진 느낌의 스튜트가르트,

Fountain in Park

조금 더 걸어가면 공원에 있는 비어가르텐이 있다.

Beer Garden in Park
Beer Garden in Park 2

비어가르텐 중심에는 무대가 있는데, 밴드 연주 앞에서 춤을 출 수 있다. 생각보다 춤을 잘 추는 아줌마, 아저씨들은 과히 충격적이었다.

Dance in Beer Garden

맥주를 마시며 춤 구경을 하다, 공원을 천천히 나섰다.

스튜트가르트에 있는 왕궁, 생각보다 멋지지 않다.

Palace in Stuttgart
Palace 2

왕궁 옆에 있는 오페라 극장.

Opera Theater

왕궁 앞에 있는 광장.

Square front of Palace

도시 중간중간에 볼 수 있는 공사중인 건물과 데모 등 여러가지로 인해, 생각보다 스튜트가르트는 멋지게 보이지 않는다.

Constructions in Stuttgart

저녁에 찾아간 럭셔리 레스토랑. 이 지역 특별 음식인 Schwaebisch 음식을 주문하였다.

In Restaurant

계란으로 만든 에그누들과 양파가 곁들어진 고기구이.

Roast Meat with Onion and Egg Noodles

내가 시킨 에그 누들에 치즈가 곁들어진 요리.

Egg Noodle with Cheese

누가 스튜트가르트를 뉘른베르크 만큼 아름답다고 했는가. 뉘른베르크가 내가 아는 독일 도시 중 최고이다.

Erlangen 축제 (Bergkirchweih in Ergalgen)

금요일 오후. 날씨가 굉장히 맑은 날.

Erlangen에서 새로운 어학코스를 시작한지 3일이 지났다.

이곳에는 저번주 부터 시작한 마을 축제가 크게 진행되고 있어서, 플로리안과 함께 어학당 친구들을 축제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기차를 타고 Erlangen가는 중

To Erlangen

Erlangen의 큰 거리에는 이미 깃발이 날리며, Bergkirchweih까지 가는 길을 안내하였다.

To Erlangen's Festival

산에서 열리는 축제라, 산까지 가는데 20분넘게 걸렸다.

도착한 그곳에는 여느 다른 축제와 비슷하게 음식과 놀이공원으로 넘쳤다. 그리고 그 규모는  생각보다 컸다.

Erlangen Festival
Erlangen Festival 2
In Erlangen Festival

이 길을 따라 산에 오르면 두 갈래길로 나뉜다.

한쪽 길은 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듣는, 또 다른 길은 놀이공원과 같은 놀이기구들이 잔뜩있다.

축제에서는 독일 전통 옷은 Dirndl이라고 불리우는데, 여자들은 체크무늬의 가죽 장식 옷을 입고, 남자들은 체크 남방에 짧은 가죽 멜빵바지를 입는다.

A Way to drink a Beer
A Way to Amusement Park

이곳에서는 모두 1L 맥주를 마시는데, 그 가격은 7.5유로이다.

A Beermass is 7,5 Euro

우리는 나의 어학당 친구를 만나기 위해 텐트 이곳 저곳을 찾았다. 음악소리도 시끄럽고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간신히 찾았다는.

Beer Tents

뮌헨의 유명한 옥토버페스트가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끝없이 놓여진 식탁에 사람들은 낮부터 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듣는다.

친구들은 주로 미국의 올드팝을 연주하는 곳에 앉아있었다.

Music Band

각 텐트마다 연주 밴드가 있어서, 독일 유명음악등을 들을 수 있다.

With Sara and Nahel

먼저 와서 자리를 맡고 있었던 튀니지에서 온 Nahel과 미국에서온 Sara. 나만 열심히 맥주를 마시고 있다.

Florian with Nahel's Boyfriend

옆에서 친구들 자리를 맡겠다고 따로 앉은,  Erlangen에서 공부하는 Nahel의 남자친구와 플로리안.

이미 이곳에는 2-3시 부터 자리를 맡은 사람들로 꽉 찼다. 그것도 그럴 것이 6-7시가 되면 시작되는 노래의 흥과 열기에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Entler's Keller

1L크기의 맥주 병은 이렇게 생겼다. 크기와 모양 그리고 맥주병에 그려진 그림은 텐트마다 다르다.

A Beer Cup

옆테이블 앉은 전통옷을 입는 독일 소녀들.

Girls wear Dirndl

우리모두 전통 옷이 너무 귀여워서 사고 싶다고 느꼈다.

저녁으로 주문한 황소고기와 클로쓰(감자빵)

Ox Meat with Kloss

플로리안이 주문한 돼지 어깨요리,Schaeufele

Schaeufele

음악이 점점더 커지고, 6-7시가 되면 사람들이 테이블과 의자에 올라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People Dancing

튀니지에서 온 Nahel과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늦게온 브라질 출신의 Elen.

Elen,Sara and Florian

좌석 중간중간에도 사람들이 일어나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People Dancing 2

점점 사람이 많아지는 중.

With Friends

옆좌석에 춤추러 일어난 중국 소녀들은 직접 만든 Dirndl인지 Made in China 옷인지 조금 엉성한 옷을 입고 있었다.

Chinese Girls's Dirdle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So many People

늦게온 리비아 출신의 의사 Abdu와 그리스 출신 의사 Nikos.

With Abdu,Nikos,Elen and Sara

분위기에 맞춰 나도 일어났다.

Stand up

피곤한 플로리안을 이끌고 집에 가는 길, 이 많은 인파로 인해 20분동안 밀치고 밀렸다. 잘하면 압사 사고도 날 수 있을 듯. 그러나 참 재밌는 하루임에 틀림없다.

At Night in Erlangen Festival

프레쩰 (Pretzel,Bretzel)

바이에른에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어른들의 간식인 Bretzel.

사실 가끔씩 딱딱하고 소금 가루 때문에 즐겨하지 않았지만, 작년 부터 올인한 브레쩰이 있다.

바로, 파와 버터가 들어있는 브레쩰.

Bretzel with Spring Onion and Butter

빵도 부드럽고, 무엇보다 파의 맛은 버터와 잘 융화되어 설명할 수 없는 중독성을 가진다.

Bretzel with Spring Onion and Butter 2

이외에도 햄, 치즈 등 다양한 재료가 껴져 있는 브레쩰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추천은 바로 파, 버터 브레첼!

아프리카 페스티발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06.09-06.12까지 Pegnitztal 공원 다리 아래서 아프리카 축제가 열렸다.

우연히 혼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발견한 축제. 뉘른베르크에는 도대체 내가 알지 못하는 축제가 얼마나 많이 있다는 말인가.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축제의 기본은 연주를 할 수 있는 무대와 음식점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이 주를 이루었다.

먼저 가나 음식점.

Ghana Snack Bar
Another African Snack Bar
Vegetarian African Snack Bar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점이 존재한다.

Various African Snack Bars

아프리카 스타일의 옷과 장신구를 파는 곳도 있다.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2

가방과 목걸이

Africanic general Merchandises
Africanic general Merchandises 2

100% 쉐어버터로 만들었다는 천연 수공예 비누가게

100% Natural Shea Butter Soap

아시아 보다 유럽에서 아프리카가 가깝기도 하지만, 이렇게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뉘른베르크에 있는지 놀랐다. 역시나 뉘른베르크에만 있어도 재미난 이런 축제에 1년이 바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