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독일 (Germany)

브라운슈바이크 하루 (A Day in Braunschweig)

토요일 오후 Thea 와 Adrian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하루 일찍 금요일에 브라운슈바이크에 도착.

점심을 먹고 도시를 구경하였다.

다양한 터키음식을 맛볼 수 있는 Tandir 음식점.

나는 저번에도 먹었던 보리밥에 가지와 야채를 굽고, 양송이가 양념된 음식을 주문하였다.

Lunch in Tandir
Lunch in Tandir 2

플로리안은 양고기 되너에 시금치와 치즈가 요리된 음식을 주문.

Lunch in Tandir 3

정말 배부르게 점심을 맛있게 싸게 먹었다.

우리가 이틀동안 머물 호텔은 브라운슈바이크 시내에 있는 Moevenpick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특이 이 회사는 독일 아이스크림 회사로 유명하다. 깔끔한 내부와 센터에 위치해 있다.

Moevenpick Hotel
Moevenpick Hotel 2
Moevenpick Hotel 3
Moevenpick Hotel 4

저녁에는 플로리안의 친구 Sebastian을 만났다. 브라운슈바이크 외곽에 위치하여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 I-Vent.

Dinner in I-Vent
Dinner in I-Vent 2

상그리아와 와인과 함께한 스페인 음식.

Dinner in I-Vent 3

해산물과 닭고기가 들어있는 빠에야.

Dinner in I-Vent 4

따빠스.

Dinner in I-Vent 5

플로리안이 10년동안 살았던 도시라 고향같다는 이 곳.

특히 오늘은  독일과 그리스의 유럽 축구 시합이 있는 날.

저녁 식사 후 세바스찬이 집을 지으려고 산, 땅을 방문하고 다시 시내로 맥주를 마시러 갔다.

Football Fans in Center
Football Fans in Center 2

사실 유럽 경제 위기 때문에 정치적 게임이기도 했던 축구 경기. 독일이 4:1로 이겨 그리스 금융 위기에 더 악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도로를 꽉 채운 축구 팬들.

Football Fans in Center 3
Football Fans in Center 4
Football Fans in Center 5
Football Fans in Center 6

옆에서 그들을 즐겨 보는 것도 축구를 즐기는 한 재미가 아닐까.

뉘른베르크 아프리카 페스티발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작년 여름에도 아프리카 페스트발을 보았지만, 올해는 엘렌과 세바스찬과 함께 놀러갔다.

어제 날씨와 함께 너무 더워진 독일 날씨.

많은 사람들이 축제하는 곳에 모였다.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2

다양한 아프리카 나라 음식들.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3

멕시코 음식도 있다.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4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5

저 앞에는 밴드가 연주하고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즐기기는 힘들듯.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6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7

음식을 파는 부스도 있고, 아프리카 물건을 파는 곳도 있다.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8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9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10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11
African Festival in Nuernberg 12

더운 날씨에 칵테일 한 잔~

Cocktails

피나콜라다~

Pina Colada

조금 늦게온 엘렌과 세바스찬.

Florian, Elen and Sebastian

같이 저녁으로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켰다.

첫번째 내가 시킨 카메론 음식 세트. 다양한 음식을 이것저것 맛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다 좋았으나, 꼬치의 고기는 별루인듯 하다.

Cameron Food Set

브라질 음식을 보여주겠다며 엘렌이 브라질 음식을 가지고 왔다. 하지만, 왠걸 브라질 음식은 달랑 3개, 나머지는 독일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Brazil Finger Food

플로리안이 가지고 온 캥거루 고기. 소스와 함께 밥을 비벼먹는 것. 소스와 야채와 함께 밥은 맛보았으나 캥거루 고기를 먹는 것은 약간 두려웠다.

Kangaroo Meat with Sauce and Rice

세바스찬이 시킨 새우에 소스 담긴 음식. 소스의 맛은 비슷한 듯 하다.

Shrimp Sauce with Rice

실망을 머금고, 엘렌이 다시 브라질 음식을 가지고 왔다. 이름은 까먹었으나 토마토와 여러가지 야채에 어떤 식물의 뿌리를 간 것과 돼지 발과 검은 콩을 익혀서 만든 소스에 먹는 음식으로 브라질 대표 음식이라고 한다. 그 독특한 맛에 다시 남미에 있는 듯하였다.

Brazil Food

이렇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독일 축구를 보기 위해 맥주를 마시러 갔다.

사실 오늘은 유럽축구 시합 중 독일과 덴마크의 경기가 있는 날이다.

Beer Garden

미리 티셔츠 준비해 온 엘렌.

Soccer Watching

사실 우리 자리는 좋지 못했다. 가까스로 전반전을 보고 쉬는 시간 15분 동안 재빨리 우리 집으로 옮겨 후반전을 관람하였다.

Soccer Watching 2

독일은 3승을 하였다. 같은 팀이었던 포르투갈, 네덜란드, 덴마크를 이겨 다음 경기에 그리스와 경기를 하게된다. 요즘 축구 때문에 저녁마다 텔레비전은 하루 종일 바쁜 것같다.

뉘른베르크 맥주 축제 (Nuernberg Beer Festival)

옆 주변 도시들의 맥주 축제가 하나씩 시작되고 끝날 때쯤, 6월 6일부터 10일까지 뉘른베르크 성곽에서 열렸다.

감기로 몸이 안좋은 상태라, 맥주 마시는 건 힘들것 같아 아침 11시에 잠깐 산책을 나갔다.

집에서 5분거리도 안되는 뉘른베르크 성곽의 축제.

총 37개의 프랑켄 지역의 맥주 양조장에서 맥주를 선보인다.

Nuernberg Beer Festival
Nuernberg Beer Festival 2

아침이라 아직 한산한 맥주 축제 현장.

Nuernberg Beer Festival 3

다양한 과일로 만든 과일 주스.

Nuernberg Beer Festival 4
Nuernberg Beer Festival 5
Nuernberg Beer Festival 6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그릴 생선. 소금만 뿌려진 것인데 맥주와 빵이랑 먹으면 한 끼 식사 거뜬하다.

Nuernberg Beer Festival 7
Nuernberg Beer Festival 8
Nuernberg Beer Festival 9

아이들을 위한 자리. 동물들이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Nuernberg Beer Festival 10
Nuernberg Beer Festival 11

37개나 되는 양조장이 모여서 있는 곳이라, 성곽을 걷고 걸어도 계속 텐트가 연이어진다.

Nuernberg Beer Festival 12
Nuernberg Beer Festival 13

역시나 나의 뉘른베르크 사랑은 계속될 듯 하다.

세바스찬 생일 (Sebastian’s Birthday)

6월 2일 생일을 맞은 엘렌 남편 세바스찬의 생일에 초대되었다.

토요일에 직접 우리가 구성한 이태리 음식 바구니.

Italian Food Present
Florian carries italian Food Present

초대는 뉘른베르크에 있는 이쉬하라라고 불리는 일본 레스토랑. 여태껏 독일에서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비싼 음식이 아닐까 싶다.

Ishihara in Nuernberg

엘렌과 세바스찬.

Elen and Sebastian

이 일본 음식점은 특히 그릴 철판으로 즉석 그릴 음식들이 유명하다.

Ishihara grill japanese Restaurant in Nuernberg
Ishihara grill japanese Restaurant in Nuernberg 2

엘렌과 플로리안은 각각 다른 여러 메뉴를, 세바스찬과 나는 코스요리를 시켰다. 코스 요리는 음료를 제외하고 한 사람 앞에 49유로.

전채 요리 새콤한 문어와 오이요리.

Appetizer
Ishihara grill japanese Restaurant in Nuernberg 3

세번째로 제공될 해산물 그릴이 요리 중이다.

Ishihara grill japanese Restaurant in Nuernberg 4
At Ishihara grill japanese Restaurant in Nuernberg

엘렌이 시킨 사시미 세트.

Elen's Sashimi Set

코스 요리의 사시미 세트. 참치회와 새우회가 정갈하게 놓여있다.

Tuna and Shrimps Sashimi

세번째로 제공된 해산물 그릴. 조개, 새우 문어 등등. 생선과 육류 소스가 같이 제공된다. 특히 조개 구이는 얼마만인가. 굉장히 반가워서 잊을 수 가 없다.

Grilled Seafood

엘렌의 해산물 그릴 메뉴. 역시 메뉴는 코스 요리보다 양이 푸짐하게 제공된다.

Grilled Seafood Menu
Ishihara grill japanese Restaurant in Nuernberg 5

오리고기 요리와 야채가 그릴된 요리. 철판에 구운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 이것이 정녕 오리고기가 맞는가 의심되며 먹었다.

Grilled Duck

플로리안이 시킨 다양한 고기 그릴 모음. 소고기, 오리고기, 베이컨 등등.

Grilled mixed Meat

비싼데도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홀이 꽉찼다.

Ishihara grill japanese Restaurant in Nuernberg 6

네번째로 제공된 스테이크와 야채 그릴. 마늘소스도 철판에 같이 볶아서 주는데 맛이 굉장히 좋다.

Grilled Steak and Vegetables

마지막 디저트. 오늘 그릴 요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다.

Ishihara grill japanese Restaurant in Nuernberg 7

아이스크림 파이어~~

Ishihara grill japanese Restaurant in Nuernberg 8

그릴에 살짝 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라스베리 소스를 같이 구워서 얹은 디저트.

Vanilla Ice Cream with Raspberry Sauce

너무 비싼 음식을 초대한 생일 맞은 세바스찬과 엘렌.

2차로 뉘른베르크에 있는 지인이 하는 펍이 있다고, 그곳에 가자고 한다.

Sebastian with a Present
Sebastian with a Present 2

굉장히 모던하기도 하면서, 오래되기도 한 이곳은 옆도시 에어랑겐의 축제와 뉘른베르크의 Rock축제로 완전히 비었다. 독감에 걸려 계속 몸이 허약했기에 물만 마셨지만, 그날의 즐거웠던 분위기는 사진을 보면서 계속된다.

In a Pub

페그니츠탈 공원에서 그릴 (Grill in Pegniztal Park)

여름이 되고 햇빛에 쨍쨍하면 독일의 공원은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 비키니 입고 선탠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등. 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것은 그릴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자전거를 타고, 냇가 근처에 좋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Grill in Pegniztal Park

1회용 그릴 판을 사서 여러가지 고기와 뉘른베르크 소세지를 올려 굽고,

Grill in Pegniztal Park 2

가지고 온 여러가지 소스와 감자 샐러드를 곁들여서 먹으면 된다.

Grill in Pegniztal Park 3
Grill in Pegniztal Park 4
Grill in Pegniztal Park 5

집에서 구워먹는 어느 고기 요리보다 맛있었던, 야외 그릴. 특히 그릴해서 먹을 때 그릴 특유의 향이 고기의 맛을 더 맛있게 하는 것 같다.

Grill in Pegniztal Park 6

월요일이 휴일이었던 뉘른베르크의 어느 여름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