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니더작센 (Niedersachsen)

Manfred 60세 생일 파티 (Party of Manfred’s 60 Birthday)

독일에서도 60세가 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올해 3월 60세 생일을 맞은 만프레드는 7월 2일 여름에 가든 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안따라주는 날씨 때문에 차고에 텐트를 크게 쳐서 바람과 비를 막을 수 있게 하였다.

가족들이 텐트를 만들고, 테이블을 만드는 동안 나는 결혼식 때 헤어스타일을 미리 해보기 위해 미용실로 갔다.

My german Wedding Hair Style

뒤를 화려하게 꾸며주면서, 헤어밴드를 달았다. 그리고 역시나 수십개가 되는 핀으로 고정을 시키기에 머리가 굉장히 무거운 느낌.

오늘 날씨만 아니었다면, 입었을 독일 전통옷. 디엔들.

My Dirndle

돌아와서 아니카와 대니와 함께 풍선을 풀고, 음식을 옮기고, 파티장을 장식하였다.

장식된 차고

Decorated Garage
Decorated Garage 2

특히 마음에 든 맥주 기계, 음식점처럼 맥주를 컵에 바로 따라 마실 수 있다.

Beer Machine

다행히 큰 텐트를 미리 구입하였기에, 16도가 되는 추운 여름 날씨에 바람과 비를 견딜 수 있었다.

Docorated Tent

열심히 일해 주었던 아니카와 대니

Annika and Danny

파티 시각 5시가 되자 초대받았던 46명의 게스트들이 선물을 가지고 천천히 방문하기 시작하였다.

Party Guests
Party Guests 2

Sekt로 축하하고 난뒤 맥주를 마시기 시작하였다.

With Beer Machine

각도를 잘 맞추지 않으면 많이 나오는 거품.

With Beer Machine 2

준비된 음식에는 각종 치즈와

Sort of Cheeses

이웃들이 하나씩 준비해온 각종 샐러드

Sort of Salads

빵과 소스들.

Breads and Sauces

각종 음료와 알코올 등

Drinks and Alcohols

세가지 종류의 디저트

Three different Deserts

마지막 메인 요리로 음식점에 주문하였던 돼지 고기 요리들.

Main Dish, Pig Meat

일반 뷔페보다 더 맛있는 가정요리로 인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게스트들의 대부분은 친천이 아닌 이웃과 친구들이다.

Party

이미 이곳에서 여러번 축제를 참여하여, 이웃들의 얼굴들은 이미 익힌터.

대부분의 선물로 게스트들은 꽃을 가지고 왔다.

Manfred's Presents

5시에 시작했던 파티는

Party 2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쫑이났다.

Party 3

대단한 이웃들.

이브닝 드레스 고르기 (Evening Dress in my german Wedding)

나에게는 작년 8월 말 한국 결혼식과 함께 올해 독일 결혼식이 있다.

한국 결혼식에서 흰 웨딩 드레스와 한복을 입었다면, 이번에는 흰 드레스가 아닌 이브닝 드레스를 입으려고 한다.

냅킨 하나까지 손 수 골라야 하는 이곳 웨딩 문화는 내 드레스가 지표가 되기도 한다. 내가 고를 드레스에 따라 장식되는 꽃과 손님의 의상 그리고 세세한 냅킨까지 결정되기에..

하지만 드레스 선택의 폭은 그리 많지 않았다.

우선 내 사이즈를 구하기도 힘들었고, 이미 아비발(Abbi Ball : 독일의 고등학생 졸업식에 졸업생들이 이브닝 드레스를 입으면서 춤을 춤)로 인해 이미 상품들이 빠진 상태이다.

입어본 모든 드레스 다 길기에 줄여야 하기도 한다.

우선 화요일에 여러 개를 입어본 후 물망에 오른 빨강 드레스

Red Evening Dress

럭셔리함이 있지만, 장식이 조금 많은 듯 보인다.

다음 물망은 보라색 드레스

Violet Evening Dress

모두들 좋아라 했던 보라색 드레스. 드레스 천이 쉬폰이라는 단점.

금요일에 방문한 다른 드레스 샵

Magenta Evening Dress

남미 여행으로 피부가 어두워져 좀더 강렬한 색을 입는 것이 좋겠다는 직원이 추천해준 드레스이다. 장식이 조금 무겁고 약간 부해보인다고 할까?

내가 좋아하는 민트 색깔의 드레스

Mint Evening Dress

내가 아끼는 색이기에 참 반기었지만, 이 옷을 입으면 왠지 내가 창백해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어깨를 잡아주는 부분이 너무 넓다는 것이 단점.

그리고 어제 최후 결정을 내려 고른 것은 보라색 드레스이다. 내가 보라색이 어울리는 사람일 줄이야.

My Violet Evening Dress
My Violet Evening Dress 2

이미 드레스에 맞출 검은색 구두를 샀다.

아직 웨딩케이크. 웨딩 부케. 레스토랑 장식꽃, 웨딩 카, 테이블 장식 그리고 드레스를 입고 출 왈츠 배우기등 여러가지 숙제가 남았지만, 대충 방향이 잡혔다. 이제 보라색 계열로 가야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2시간 결혼식과 다르게 독일에서는 오후 4시 교회 결혼식부터 레스토랑 저녁 식사와 DJ를 고용하여 새벽 1시까지 밤새도록 파티를 한다고 한다. 나름 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스트레스가 덜하길…

불프젠 마을의 축제 (Wulfsen’s Festival)

부활절 불 축제가 있고 난 뒤 일주일 뒤, 또다른 마을 축제가 있다.

독일의 바, 즉 크나이페(Kneipe)라고 불리는 곳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여 전통을 즐기는 것이다.

로지와 함게 마신 ‘마이 볼레’ 라는 음료는 Waldmeister라고 불리는 약초에 와인을 섞은 것이다. 초록색으로 개구리가 연상되는 음료이기도.

Mai Bowle

전통은 즉, 긴 나무에 풀잎으로 장식된 원형 고리를 안착하는 것이다.

미리 만들어져 온 풀입 원형 장식

Leaves Circle-Deco

이 장식품을 나무 위에 올려 꽂는 것이 오늘의 숙제

Mending together

저 구멍에 나무를 세우고 풀잎 장식을 세우는 것이다.

Mending together 2
Mending together 3
Mending together 4

완성된 작품

Work Done

세워진 장식품에 댕글댕글 달려있는 프레쩰, 이것을 세우는 것이 어른들의 과제였다면 이제 어린이들이 프레첼을 따기 위해 올라가는 것이 두번째 전통이다.

Daggling Prezels

곧 첫번째 소녀가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First Player goes up

꽤 높은 높이이지만 나름 잘 올라가서 프레첼을 따왔다.

First Player goes up 2

첫번째 소녀가 프레쩰을 따고, 큰 박수 소리를 얻었다.

두번째 소년도 잘 올라가서 성공하였다.

Second Plyaer goes up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노래가 이어졌다.

Man's Choir

마을의 축제는 뭔가 정감이 있다.

빈젠 튤립 축제 (Winsen’s Tulip Festival)

4월 30일 햇빛은 비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빈젠의 튤립 축제가 있었다.

찾아가기 위해 가는 길.

Winsen's River

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라 공원 구경도 여러가지.

일본식 정원.

Japanese Garden
Japanese Garden 2

멀리서 보는 데도 튤립 꽃의 색깔은 넘 예쁘다.

Tulip Festival
In Tulip Festival

올해로 5번째 맞는 축제라고 한다.

In Tulip Festival 2

어쩜 색깔이 이렇게 선명하고 이쁜지.

Tulips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앙 행사장

Tulip Festival

음식을 파는 곳

Food Snack Bars

재미있는 비트 공연이 막 시작하였다.

Beat Play

다음 공연에 진행된 아카펠라 공연

Acapella Play

행사장 일부에서는 직접 낚시한 물고기를 구어 파는 곳도 있었다.

Grilled Fish

다양한 색깔의 튤립 가든

Tulip Garden

다양한 색깔의 튤립 꽃에 즐거운 하루였다.

In Tulip Garden
Tulip Garden 2

뤼네부르크 동물원 (Lüneburg Wild Park)

동물원을 나름 많이 다니는 최근, 근처에 있는 뤼네루르크 동물원을 방문하였다.

Lueneburg Wild Park

공원에서 정말 뛰어나다고 감탄한 독수리 쇼.

쇼 하기전 조련사가 독수리를 보여주고 있다.

An Eagle with a Trainer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된 쇼가 곧 시작되었다.

Eagle Show Time

쇼는 다양한 독수리의 소개와 함께 독수리를 날려서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Eagle is flying

관객들 머리 위를 휘하고 날아다니는 독수리는 정말 무섭기도 하였다.

돌아온 독수리는 조련사 손위에 놓여진 먹이를 먹을 수 있다.

Feeding an Eagle

머리가 하얀 독수리.

크기와 재빠른 날아다님이 놀랐던

White Head Eagle
White Head Eagle 2

물독수리는 물에서 먹이를 낚아챌 수 있다고 한다.

Water Eagle
Water Eagle 2

큰 것은 크기가 2m 50cm나 된다고 했던 아프리카(?) 독수리.

별명은 베이비라고 한다.

독수리가 날개를 펴며 걸어다니는 모습은 완전 쇼크였다.

African Eagle
African Eagle 2

독수리만 있을 쏘냐. 등장한 부엉이

A big Owl with a Trainer

큰 무서운 부엉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고 귀여운 부엉이도 있었다.

A small Owl
A small Owl 2

마지막 쇼에 등장한 펠리칸.

물고기를 달라고 집착하며 따라다니는 펠리칸들

Pelicans

숲이 많은 독일이라 자연에 사는 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대표적 동물이 야생 돼지이다.

새끼는 다 귀엽다.

Wild Pig's Family

야생 늑대

Wild Wolf

사슴류의 뿔을 갖고 장난치는 플로리안

Florian with Horns

인간을 무서워 하지 않는 사슴들. 참 자연친화적이다.

With Deers

이 동물원의 독수리쇼는 정말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