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있는 체인 스테이크 레스토랑.
스페셜한 날만 가는, 그래서 플로리안의 생일날 가게 되었다.
Block House라고 불리는 이 곳은 함부르크 본사에 독일의 나름 큰 도시에 존재하는 유명한 체인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하노버에서 만나 찾아간 Block House.

스테이크 메뉴를 시키면 먼저 나오는 샐러드

서비스로 제공된 토마토가 얹어진 빵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1인.

내가 주문한 럼스테이크

플로리안이 주문한 안심

독일에 있는 체인 스테이크 레스토랑.
스페셜한 날만 가는, 그래서 플로리안의 생일날 가게 되었다.
Block House라고 불리는 이 곳은 함부르크 본사에 독일의 나름 큰 도시에 존재하는 유명한 체인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하노버에서 만나 찾아간 Block House.
스테이크 메뉴를 시키면 먼저 나오는 샐러드
서비스로 제공된 토마토가 얹어진 빵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1인.
내가 주문한 럼스테이크
플로리안이 주문한 안심
하노버 지방에서 유명한 전통 술이 있다. 이름은 Luettje Lagen이라고..
흑맥주와 감자와 곡물 등으로 만든 증류주를 섞어 마시는 것이다.
우리의 폭탄주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크게 다른 점은 모양이 다른 2종류의 컵에 각각 다른 술을 부어 각도를 기울여 한번에 2잔을 같이 마신다는 점이다.
카로가 산 술세트에는 각 잔 2개씩과 흑맥주와 증류주가 들어 있다.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카로
저녁으로 우리가 준비한 김치찌개와 두부 조림. 요리를 좋아하는 카로는 요리책을 보고 혼자 한식을 자주 요리한다고 한다. 캔 김치였지만 맛은 어느 한국 김치찌게 식당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였다.
저녁에 카로가 혼자 사는 집에 가서 마셔본 결과 정말 각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위의 증류주 잔이 제대로 각도가 맞춰져야 흑맥주 잔에 떨어지고, 흑맥주잔에 섞인 술을 같이 마실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독일에도 이런 특이한(?) 전통주가 있다는 사실이 완전 신기했다.
날씨가 좋은 날 카로와 함께 찾아갔던 하노버 호수
나찌가 만든 인공 호수라고 한다.
인공호수 속에는 정말 큰 물고기들이 눈에 보일 정도로 많았는데, 특히 그 크기는 1m는 될만한 무서운 잉어(?)들도 있었다.
맑은 날씨에 가족끼리 요트나 배를 타며 여가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배와 요트를 빌릴 수 있는 곳
사람들은 이 곳에서 조깅을 하거나 약속을 잡아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
뒤에 보이는 원형 철구조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열렸던 하노버 운동장이다. 주끼리 축구팀이 있는 독일에서는 자주 경기가 열리기도 한다.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플로리안의 뉘른베르크 출장으로 시간이 생긴 나는 하노버 근처에 사는 카로를 방문하였다.
첫째날, 유럽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고 시설이 좋기로 유명한 하노버 동물원 방문.
독일에서는 이번주 내내 부활절과 관련된 방학 및 휴가로 많은 사람들로 북적 거렸다.
특히, 아이들. 정말 많았다.
그래서 우리가 제일 처음 선택한 것은 보트 투어 이다.
기다리는 줄에서 배고픈 우리가 선택한 프레첼~
한국에서 카로는 한식으로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30분을 기다린 결과 보트를 탈 수 있었다.
우리가 탈 보트가 도착하고 찬찬히 물결을 따라 구경을 할 수 있다.
첫번째로 본 얼룩말과 말, 두번째는 남미에서도 힘들게 가까이 보기 힘들었던 핑크 플라멩고들.
바위와 다리를 지나
지나가면서 보이는 당나귀들
각 동물마다 먹이주는 시간이 있는데, 마침 기린 타임.
보트를 앞뒤로 따라다니며 노는 원앙들
불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황새(?)
보트 투어를 마친 후 찾아간 원숭이, 줄타기 중이다.
재밌는 사연이 진행되었던 고릴라들
하노버 동물원은 크게 여러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특히 물과 관련된 파트인 Yucon Bay, 진짜 항구인처럼 느껴지는..
물개 쇼를 재밌게 보았던 유콘베이 운동장
배가 고파진 우리는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생선 구이, 샐러드, 버거, 중국 음식 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내가 선택한 커리 소세지와 감자튀김
이번해에 새로 동물원에 태어난 새끼 코끼리는 모두 5마리라고 한다. 5마리가 서로 모여서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은 너무나 귀여웠다.
아직 다 자라지 않아 코가 짧아 서러운 코끼리
날씨가 정말 좋은 하루, 25-6도를 웃도는 기온에 정말 화창하였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
마지막 방문했던 염소, 양이 사람과 같이 뛰어놀 수 있는 그런 곳 이다.
서로 올라가겠다고 뛰어다니는 염소 가족 사이에 사진찍고 싶었던 나
이빨을 내놓으며 웃는 귀여운 양 새끼.
초원에서 풀을 뜯어먹는 통통한 양털을 지닌 양들
완전 자연에 동화된 그런 느낌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