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공원 체험 뒤, 하이데의 꽃이 엄청 만발하였다고 하여, 다시 뤼네부르크 하이데를 방문하게 되었다.

해질 석양 무렵이라 더욱더 그림같이 보이는 개화된 뤼네부르크 하이데.



평지가 분홍 빛으로 물들었다.

나는 자연인이다~~~

작은 꽃 송이들이 작게 옹기 종기 피었다.


나의 결혼식 앞뒤로 터키 여행을 마치고 엄마, 아빠, 동생이 독일을 방문하였다.
결혼식 전날, 금요일 아침 방문한 뤼네부르크 하이데.
이맘쯤 이곳을 대표한는 하이데 꽃이 불그스름하게 피기에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지만, 날씨는 흐리고 추웠다.
비가 많이 내려 우산을 썼다 안써다를 반복하며, 뤼네부르크 하이데 방문관을 방문한 후 돌아오는 길.
이 지역에 사는 대표 산양 떼를 만났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 동물들.
산양과 함께 한 아빠와 로지.
저녁 식사 후 날씨가 맑아진 틈을 타 동네 산책을 나갔다. 10시가 되서야 해가 지는 독일의 여름 저녁. 내일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기에 달이 더 동그레질 것이다.
결혼식이 바쁘게 지나가고 그 다음날 플로리안의 친구에 내 친구에 아침을 열심히 준비한 로지와 만프레드. 음식 준비는 항상 퍼펙트.
월요일 아침 우리는 함부르크 관광을 하러 떠났다.
함부르크의 이곳 저곳을 열심히 설명해준 로지와 만프레드.
점심을 먹기전 항구도시 함부르크 보트 투어를 했다.
관광인지라 많이 걸어야 했던 우리.
생각보다 좋은 날씨는 관광하기 좋았던 것 같다.
백화점을 지나 시내를 이리저리 둘러보다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 저녁 7시 반 기차로 4시간 넘게 뤼네부르크에서 뉘른베르크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이다.
다음날 뉘른베르크의 이곳 저곳을 방문한 우리.
뉘른베르크 곳곳을 걸어다니며, 잠시 쉬었던 다리 앞.
유기농 제품에 관심이 있는지라, 쇼핑도 하고 뉘른베르크를 소개하였다.
뉘른베르크 대표 사진 찍기 장소.
다음날 방문한 로텐부르크, 밤베르크.
자동차를 하루 빌려 2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로텐부르크 성과 정원
작고 귀여운 로텐부르크의 도시 구경을 마치고 방문한 밤베르크.
이미 여러 날 많이 걸은지라 다리가 아퍼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다.
이렇게 그날 하루를 마무리 하고.
다음날은 다시 뉘른베르크를 여유롭게 돌아다녔다.
갑자기 엄청 더워진 뉘른베르크의 여름.
마지막인 금요일날 뉘르베르크에서 함부르크, 함부르크에서 이스탄불, 인천까지 20시간 넘게 비행하여 가족들은 한국으로 돌아갔다.
생각보다 바뻤던 여러 날들. 조금더 여유로웠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뤼네부르크의 자연 보호 공원 뤼네부르크 하이데.
산책과 함께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1시간 넘게 오솔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고, 마차를 타고 관광을 할 수도 있다.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
끝없이 펼쳐진 이 평원엔 이 곳에서만 서생하는 식물과 동물이 있다고 한다.
가시가 많이 달린 꽃.
특히 초여름에는 이곳에 피는 붉은 꽃으로 인해 평원이 모두 붉게 물든다.
마차를 타거나 말을 탈 수도 있다.
1시간 넘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박물관.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콩 수프와 함께한 소세지.
그리고 라들러라고 부르는 맥주. 사이다와 맥주가 반반 섞인 맛이다.
말을 타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
오는 길, 가는 길 쉬고 가다보면 하루종일 걸리는 자연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