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필리핀 (Philippines)

둘째날 크루즈 (Day 2 Cruising)

어제 긴 밤이었지만 생각보다 일찍일어난 사람들.

Breakfast

선원들은 우리보다 더 늦게 잤으면서 일찍 일어나 이렇게 맛있는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었다. 망고와 감자 야채튀김(?)과 빵과 계란.

Breakfast 2

그리고 시작된 크루즈.

Cruising

어제와 다르게 바다는 거세기만 하다.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많이 치고.

Cruising 2

잔잔한 바다에 도착하면 스노클링이나 수영과 카약을 하면서 시간이 흘러갔다.

Cruising 3
Philippines Island

가끔 큰 섬에는 사람들이 산다.

Philippines Island 2

무인도처럼 보이는 필리핀 섬들.

Philippines Island 3
Philippines Island 4

다들 섬 주인이 있어, 부동산에 올려지기도 한다.

Philippines Island 5

근처의 넓은 바다에는 어부들이 많이 있다. 밤이 되면 근처 생선을 잡기 바쁘다고. 하지만 많은 관광객 때문일까, 산성화된 바다의 물고기의 개체수와 산호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중국이나 한국, 일본에 해산물을 더 좋은 가격으로 수출하기에, 늘어나는 어획량으로 이곳의 물고기 개체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A Fish Boat
Philippines Island 6

첫째날 저녁 식사 (Day 1 Dinner)

첫째날 저녁식사가 준비되었다. 이미 투어 중 내내 생선을 먹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매번 생선 요리의 종류와 생선의 종류가 달라져 매번 맛있었다.

Day 1 Dinner
Day 1 Dinner 2

화로 불에 구은 생선 구이. 매번 생선의 이름을 알려주는데 다 까먹었다.

Day 1 Dinner 3

저녁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탄두이 럼과 콜라를 섞은 음료, 그리고 산 미구엘 맥주와 함께 파티가 지속되었다. 특히 독일 파티족들은 밤새도록 웃고 떠들고, 섬의 분위기가 활발해 진다.

그 사이 우리는 1시간 동안 필리핀 마사지를 받았다.

Day 1 Dinner 4

첫째날 숙소 (Day 1 Base Camp)

첫째날 묵을 숙소가 있는 섬에 도착하였다. Tao Tour에서는 10개가 넘는 섬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해, 숙소에서 잘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날씨와 바다와 상황과 승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잠자는 숙소 섬은 결정된다.

To Base Camp

배를 정박시키고, 숙소로 짐을 옮겼다.

Docking a Ship

오늘 밤을 묵을 섬에는 큰 방갈로가 3-4개 있어, 그곳에서 5-6명이 같이 잘 수 있게 된 곳이다.

First Night Base Camp

섬에 사는 동물 친구들. 정글에서 잡힌 새끼 원숭이와 새끼 고양이들.

With Island's Animals
First Night Base Camp 2
First Night Base Camp 3

저녁을 기다리는 중 탁자에 오른 새끼 고양이. 캐나다에서 온 준과 헤이즐. 준은 17세에 필리핀에서 캐나다로 입양되어, 필리핀어를 잘하기에 선원들과 잘 어울렸다. 필리핀 방언 3가지 종류를 말할 수 있는데, 많이 까먹었다며, 필리핀을 그리워 하는 모습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Waiting a Dinner
First Night Base Camp 4

대나무로 만들어진 샤워. 물론 손으로 직접 물을 떠서 샤워하는 수동샤워장이다.

Shower

직접 우리 잠자리와 모기장을 설치해주는 선원들. 그들의 프로페셔날 함과 친절로 인해 잠자는 동안은 모기를 물리지 않았다.

Mosquito Nets

점차 아침이 되고, 전날 밤의 파티는 잔잔해 졌다.

First Base Camp Island

저녁에 생선을 구웠던 화로 옆에 개 두마리가 자고 있다. 조금이라도 먹는 것의 냄새를 맡으며, 행복해 하는 것 같다.

In the Morning
In the Morning 2

섬 사람이 키우고 있는 새끼 원숭이. 얼마나 목이 말랐으면..

Baby Monkey
Baby Monkey 2

이 새끼 원숭이와 친해지고 싶었다. 같이 산책도 하고, 만져 주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 독일 사람들에게 밤새도록 익숙해진 원숭이는 낯선 나에게서 도망가고자 한다.

With a Monkey

그리고 그렇게 허겁지겁 먹었던 물을 오줌을 통해 내 바지에 분출하였다. 아 얼마나 슬픈일인가. 난 그냥 친해지고 싶을 뿐인데.

With a Monkey 2

그래서 좀 다운된 무드. 네덜란드에서온 안나가 물었다. 세영 너 오늘 기분 좀 안좋아 보인다. 무슨 일 있었어? 난 원숭이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내 바지에 오줌 쌌어. 이렇게 둘째날이 시작되었다.

첫째날 첫번째 섬과 점심 (Day 1 First Island Stop and Lunch)

근처의 작은 섬을 구경하기 위해 큰 배를 정박하고, 수영을 하였다.

이곳은 수온차로 다양한 물고기와 산호초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리고 섬까지는 스노클링을 하며 수영을 하였다. 사람이 우리 밖에 없다.

First Island Stop
First Island Stop 2
First Island Stop 3

햇빛에 몸을 말리다가, 다시 바다에  수영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이름과 사는 곳, 직업 등 여러가지를 물어보며 서로 알아가는 시기였던것 같다.

First Island Stop 4

그리고 우리가 수영할 동안 선원들은 우리의 점심을 만들었다. 4박 5일 동안 질리도록 먹는 생선 요리가 시작되었다. 이들의 요리는 수준 급.

Lunch

첫째날 Bacuit Archipelago 크루즈 (Day 1 Cruising the Bacuit Archipelago)

어제의 엘 니도 카약 투어와 다르게 오늘 타오 투어부터는 망망대해로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브리핑이 끝난 뒤 곧바로 아침 식사가 제공되었다. 다양한 과일에 음식. 아침식사부터 호강이다.

Breakfast

그리고 시작된 Bacuit Archipelago 크루즈.

Cruising the Bacuit Archipelago
Cruising the Bacuit Archipelago 2
Cruising the Bacuit Archipelago 3

잠시 배를 멈추고 수영을 하였다. 이 모든 섬에 사람들이 살지 않는다. 그리고 이 투어에서는 우리 투어 참가자와 선원 말고는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Cruising the Bacuit Archipelago 4
Cruising the Bacuit Archipelago 5

어제 먹은 피자때문에 타자마자 플로리안은 설사에 토를 하며 힘겨운 첫째날을 보내고 있다. 나는 토니와 함께 카약을 타며 주위를 돌아보았다. 아직 이곳은 많은 물고기들이 어제 만큼 보이지 않는 듯하다.

Cruising the Bacuit Archipelago 6

모두들 1시간 동안 수영과 카약을 하며 쉬고 떠날 준비를 할 때쯤, 한 명이 부족하단 것을 알았다. 독일인 Falk가 아직 안 온 것이다. 선원들이 카약을 타며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3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혹시 다들 혼자 스노클링하다 지쳐서 또는 다쳐서 그런거 아닌가 하며 걱정되기 시작.

조금 지나자 저 바다 넘어 바위 뒤로 파도 물결에 스노클링이 보였다. 바위 뒤의 많은 물고기와 산호초가 넘 보기 좋아서 계속 수영했다는 독일인. 독일인들의 탐험심은 알아주어야 할 듯 하다.

Preparing Bed Net

우리가 배에서 쉬고 있을 때쯤, 선원들은 오늘 밤에 우리가 사용할 모기장과 침대를 준비하였다.

Cruising the Bacuit Archipelago 7
Cruising

가끔씩 물고기가 잡힌 다며, 물고기 낚시 줄을 손보는 선원.

Cruising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