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묵을 숙소가 있는 섬에 도착하였다.
이 섬에는 여러 개의 방갈로가 낮게 설치되어 있다.





부족한 숙소 자리로 텐트에서 잔 사람들도 있다.


평소에 마시지 않는 커피지만, 이곳에서 마시니 분위기와 커피의 따뜻함에 아침에 마실 만 하다.

타오 투어에서의 시간은 육지에서의 시간보다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섬에서 잠을 자고, 아침먹은 후, 배를 타고 투어 하다 수영하고, 간식먹고, 다시 스노클링하고, 노래 듣거나 책 읽으면 다음 날 묵을 숙소에 도착한다.
귀찮은 것들은 모두 10명되는 선원들이 도와주고 있으니,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상황. 다들 이 투어에서 살이 쪄간다고 투정아닌 투정을 농담삼아 하고 있다.
이상적인 무인도 앞에 정박하였다.
산호의 색에 따라 다양한 빛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멋진 작은 섬.
사람들의 생각은 공통적인 것일까? 한명이 타이타닉을 하기 시작하니 모두 타이타닉 사진찍기 붐이 불었다.
여러 섬들을 방문하는 럭셔리 투어인 Tao 투어.
Tao 투어 여행사 대표는 섬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기부를 한다고 한다.
어느 외딴 섬에 세워진 학교.
야자수 나무에 둘러싸인 이곳. 코코넛을 따기 위해, 올라갈 발판을 마련하느라 야자수 나무를 도끼로 찍어놓았다.
바다의 바람은 바람막이가 없어서 더 세차게 분다.
어린아이들은 영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섬 아이들에게 준다며, 치약과 칫솔을 선물해 온 준.
어쩌면 진정한 도움보다 보여줌이 더 많았던 만남. 타오 섬 방문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