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세상에서 알려지지 않는 소수민족들이 있다. 아시아의 중국, 태국 등 흔히 오지라고 불리는 그곳에는 문명의 힘이 닿지 않고 그들의 전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미얀마 안에도 수백개의 소수 민족이 있는데, 태국과 미얀마 사이 산 깊은 곳에서 사는 목이 긴 여성 부족이 유명하다. 안타깝게도 그들의 특별함 때문에 태국에서는 그들을 납치하여 동물원의 원숭이 처럼 쇼로 보여진다고 한다.

미얀마 이와마 마을에 정착해있는 목이 긴 여성 부족 가족들.

이곳에서 수 백 킬로 떨어진 곳에서 살지만, 이 가족만 이곳에 이주하였다고 한다.

그들은 관광과 직물을 짜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그들을 또 다른 동물원의 원숭이로 보는 것 같아 사진찍기가 굉장히 미안했다.

목이 길어야 미인이라는 부족의 인식 때문에 일정한 시기가 되면 1개씩 링을 목에 추가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불심을 빼놓을 수는 없다. 인레 호수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불교의 꽃 사원 Aung Min Ga Lar.

너무 거대한 호수라 마을과 마을까지는 보트를 타고 가는 것이 빠르고 효율적일 만큼 호수에서의 일상이 자연스럽다.

냐웅스훼 마을에서 이와마까지 인레 호수의 보트를 타고 이동하였다.

흙탕물처럼 보이는데 빨래가 잘 될런지 의문.

호수의 물고기를 잡는 어부.

수상 가옥이 대부분인 이곳은 호수가 삶의 전부이다.

인레 호수가 있는 곳이라 호수에 사는 생선을 먹을 수 있는 이곳.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 나름 수준있는 미얀마 음식을 즐길 수 있기도 하다.

바나나 잎에 싸진 밥과 생선 양념.

날씨 때문인지 이 좋은 레스토랑이 텅텅 비어있다.

망고 디저트. 만달레이에서 넘 굶고 와서 그런가 환상적이다.

오는 길 가는 길 전봇대가 많으면 좋으련만. 너무 어두운 가는 길, 오는 길은 무섭다는.

인레 호수에서 묶었던 숙소 Gypsy Inn. 만달레이에서 차를 타고 오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아침은 비교적 팬케이크와 빵 그리고 과일 등 다양하게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