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남미 (South America)

Blanca 호수 (Laguna Blanca)

짚차로 사막을 가로지른다. 길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사막 모래를 뒤집어 쓰면서 차가 달리기에 차가 지나간 뒤로는 먼지가 많이 날리는 것이다.

처음 도착한 Blanca 호수. 사막의 오아시스일 것이다.

Laguna Blanca

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이 느낌.

Near Laguna Blanca

높은 고도로 인해 두통은 지속되고, 산소는 희박하고, 햇빛이 강렬하기에 눈은 띌 수 없고, 겨울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춥다.

Laguna Blanca 2
Laguna Blanca 3

화산으로 만들어진 지형이라. 큰돌과 작은 돌의 조화. 그리고 과거의 화산으로 만들어진 지형이 만들어낸 호수 위의 그림자가 그림 같다.

Laguna Blanca 4
Laguna Blanca 5

산소가 있는 곳이라 듬성 듬성 호수 근처엔 식물이 자라곤 한다.

At Laguna Blanca

스위스의 호수엣 본 것 만큼 투명하고 청량한 호수는 아니었으나, 사람의 때를 타지 않은 곳이라 주위의 환경은 자연 그래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산페드로 아타카마에서 볼리비아 국경까지 (From San Pedro Atacama to Border of Bolivia)

A Camping Car

이번 여행에서 두번째로 고대되고 걱정되었던 투어. 우유니 투어.

2박 3일 동안 칠레의 산페드로 아타카마에서 볼리비아의 국경을 지나 우유니 소금 사막까지 여행하는 투어이다.

4000-5000m 높이의 고지대 사막이기에 짚차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특별히 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미 많은 여행자들의 이동 통로로 여행 길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이동 중의 음식은 중간 중간 짚차 운전자가 음식을 만들거나 준비하고, 자는 곳은 사막의 작은 마을의 집을 이용하게 된다.

Immigration Office of Bolivia

남미 여행 국가 아르헨티나,우루과이,페루,칠레, 볼리비아 중 볼리비아는 유일하게 한국인에게 비자가 필요한 나라. 특히 황열병이라고 불리는 병때문에, 주사를 맞은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기도 한다.

Immigration Office of Bolivia 2

이미 독일에서 10번 넘게 다양한 주사를 맞아온지라,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자 높은 곳에 위치한 국경 통과소가 아닐까 싶다. 한 낮인데도 불구하고 추위에 못견디어 모두들 겨울 옷을 여러겹 껴 입었다.

Member of 2 Nights and 3 Days Uyuni Tour

투어에 참가한 총 12명은 각각 2개의 짚차로 6명씩 조가 나뉘게 된다. 영국, 스코틀랜드, 폴란드, 캐나다, 독일, 한국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였고, 우리 차에 폴란드와 캐나다에서 온 커플과 같이 타게 되었다. 하지만, 어디서나 찾아볼 수 없는 아시아인. 조금 위험한 코스로 사람들이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우리 말고도 다양한 투어 여행사가 있는지라 많은 짚차가 있다. 그래도 아시아인은 없다. 관광지는 비슷하지만, 코스가 조금 다른 듯 하다.

Our Camping Cars

어제 힘들게 고산병으로 힘들었는지라, 오늘부터의 투어는 더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특히, 아스피린 3개를 연달아 먹었는데도 듣지 않는 극심한 두통으로 플로리안이 더 힘들어 했다.

고산병의 무서움이란.

Tebinquiche 호수에서의 석양 (Sunset at Laguna Tebinquiche)

호수 투어의 마지막, Laguna Tebinquiche를 방문하였다.

Laguna Tebinquiche
At Laguna Tebinquiche

새하얀 절경은 어제밤부터 시작된 풀문 투어, 새벽의 간헐천 투어 그리고 지금의 호수 투어를 연속하여 지친 마음이 환해진 기분.

Laguna Tebinquiche 2

해질녁이라 무한정 길어진 그림자.

Long Shadow at Laguna Tebinquiche

우리 말고도 여러 투어 버스가 많다.

Sunset at Laguna Tebinquiche

처음의 소금 호수와 두번째 청정 호수와 다르게 이곳은 소금이 있었던 호수가 모두 증발하여 거의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의 소금사막과 같이 변한 곳이다.

At Laguna Tebinquiche 2
Florian at Laguna Tebinquiche

언뜻 사진을 보면 눈과 같이 보이지만, 사람들의 옷차림과 가까이 보면 보이는 소금 결정으로 소금 사막임을 알 수 있다.

Salt Lake

아직 다 증발하지 않은 소금 호수의 잔재가 아직 남아 있기도 하다.

Remaining Lake of Laguna Tebinquiche
Jump at Laguna Tebinquiche

내일 부터는 정말 강행의 2박 3일 칠레에서 볼리비아의 우유니로 가는 사막 투어가 시작된다. 내일도 일찍일어나기는 마찬가지.

오늘 힘들었던 하루의 일정은 해가 짐으로 또 거의 마무리 되었다.

Sunset at Laguna Tebinquiche

이런 무리한 일정과 해발고도로 인해 계속되는 두통을 막을 순 없었다. 아스피린으로도….

그리고 밤이 더 추운 그 사막 투어로 인해 우리는 털모자, 털양말, 목도리 등을 구매해야만 했다.

Cejar 소금 호수 (Salt Laguna Cejar)

아침 간헐천 투어를 마치고, 3시인가 4시에 시작된 호수 투어.

하루에 투어 2개를 할만큼 이 곳엔 자연의 신비로 인해 정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이 밖에도 분홍 플라멩코를 보거나 샌드보딩 등.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을 가면 도착하는 Cejar 소금 호수.

Salt Laguna Cejar
Salt Laguna Cejar 2

사해처럼 소금의 염도가 진해 몸이 물위에 붕붕 뜨는 곳이다.

Floating at Salt Laguna Cejar
Floating at Salt Laguna Cejar 2

발을 내리고 싶어도 소금의 염도로 인해 내려지지 않아 허리로 지탱해야만 몸이 돌려지지 않고 둥둥 뜰 수 있다.

사막 한가운데 물의 증발과 소금의 존재로 인해 만들어진 신비한 호수.

Salt Laguna Cejar 3

몸이 물에 들어가지지 않아 얼마나 깊은지는 알 수 없었다.

Salt Laguna Cejar 4

지구상에 사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호수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Ojos del Salar 호수 (Laguna Ojos del Salar)

Arriving at Laguna Ojos del Salar

소금 호수 뒤에 30분 차타고 방문한 Ojos del Salar 호수.

Laguna Ojos del Salar

소금 호수가 염분으로 인해 몸이 둥둥 뜰 수 있었다면, Ojos del Salar 호수에서는 깨끗한 청정의 물을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깊이가 깊고 작은 호수의 특징 때문에, 주로 사람들은 수영보다 다이빙을 하며 호수를 즐길 수 있다.

Laguna Ojos del Salar 2
Diving in Laguna Ojos del Sa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