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기차 안에서 마추피추 소개와 함께 승무원이 과자와 차를 주곤 하였다.
기차를 보며 마추피추로 가는 길.


절대 빠지면 살아나올 수 없는 강. 넘치는 강물에 산에서 흘러나오는 토사물이 섞여 초콜렛 빛으로 물들었다.



쿠스코에서 마추피추를 관광하는 하루 투어를 신청하였다. 4시간 가는길 2시간 관광에 4시간 돌아오는 길. 쿠스코에서의 출발은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는 상황.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마추피추를 어떻게 놓칠 수 있겠냐며 기어코 일어났다.
우리가 방문했던 올란테이탐보 사원이 있는 기차역에서 마추피추 기차를 타고 가야 한다. 현 기차는 정부가 관광을 위해 정글을 뚫고 독점적으로 만든 것으로 기차표 가격은 유럽의 가격 만만치 않은 상황.
건기라면 쿠스코에서 기차를 타고 바로 갈 수 있겠으나, 현재 비가 넘치는 우기라 쿠스코에서 올란테이탐보까지 가는 길이 물에 잠겼다고 한다.
아침으로 기차 기다리는 중에 옥수수를 먹었다.
페루에서 이만한 신식 기차는 찾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