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사막 투어 (Desert Tour)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온천 (Termas de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과거 화산 운동 지대 사막인지라 가끔씩 화산의 지열로 온천이 생기는 곳이 있다.

Termas de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이 곳이 바로 그렇게 생긴,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온천.

Termas de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2

수영복을 입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산소도 부족한데 온천이라, 두통이 더 심해진 느낌이다.

Termas de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3

온천 특유의 성분으로 돌들이 미끌미끌하다. 햇빛은 비추지만 고도로 인해 역시 춥다.

물의 온도도 그리 높지도 않고.

Termas de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4

온천 주변에는 흐르는 물이 만들어낸 주변에 풀이 듬성듬성 자라고 온천 물이 흘러 작은 웅덩이 호수를 만들어 낸다.

Near Termas de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Near Termas de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2

물이 있는 곳이라 새도 있다. 물고기가 있는지는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Termas de Polques at Salar de Chalviri 5

이곳에 정차한 수많은 짚차들. 2박 3일 칠레의 산페드로 아타카마에서부터 시작한 여정중 첫째날 모두들 이곳으로 모였다.

우유니로 가는 길 (On the road to Uyuni)

길이 딱히 없는 사막의 길을 지나..

On the road to Uyuni
On the road to Uyuni 2

높은 사막지대라 하늘이 더 푸르게 보인다.

On the road to Uyuni 3

짚차 위에 실은 가솔린과 물, 짐 등.

사막에 고립될 위험이 있기에 혼자 짚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은 금물. 드라이버끼리 일렬로 길을 잃지 않고 고립되지 않게 알아서 따라 간다.

Lamas on the Grassland

가끔 씩 보이는 사막의 초원엔 라마가 있다.

고지대 초원에만 사는 라마와 알파카는 소와 돼지가 보기 힘든 이곳에서는 귀중한 단백질 제공거리이자 따뜻한 털과 가죽을 가지고 있어 옷을 만드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Lamas on the Grassland 2

야생 라마들인 줄 알았지만, 목주변 털에 화려한 꼬리표들이 달려있다.

초록색, 핑크색 등등.

주인들이 자신의 가축을 식별하기 위헤 라마의 털에 리본을 달아 놓은 것.

Lamas on the Grassland 3

이 주위에도 사람이 산단 말인가? 어떻게 관리 되는지는 의문이다.

Verde 호수와 Lincacabur 화산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Way to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딱히 길이 없는 사막의 길. 다음 여정인 Verde 호수와 Lincacabur 화산을 향해 달려 갔다.

여행 중 최고 높이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4350m로 점점 올라가니, 숨은 막히고 두통은 더 심해진다. 플로리안은 아스피린 3개로도 이 길 수 없는 두통을 호소하였고, 여러 사람이 극심한 고통과 갑자기 올라가는 혈압으로 입술이 파래지는 등 갖가지 고산 증상을 나타내었다.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그렇다고 사진을 놓칠 수 있을까. 다시 오기 힘든 곳인 걸 알기에 힘든 몸을 이끌고 또 밖으로 나온다.

화산 지형이지만 모래 색깔이 석회가루처럼 하얀 것은 왜일까.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2

호수 주변도 부유물(?)같이 하얀 물질로 둘러싸여있다.

At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점점 한낮이 되어가자 햇빛으로 인해 조금 따뜻해졌다.

4350M Altitude

4350m의 최고 고도.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라고 알려주는 가이드.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3

산은 불그스름 하고 호수는 연한 파란색, 하늘은 엄청 진한 파란색, 땅은 하얀색.

Laguna Verde and Vulcan Lincacabur 4

우리 말고도 여러 여행 팀이 짚차를 타고 이동중이다.

Blanca 호수 (Laguna Blanca)

짚차로 사막을 가로지른다. 길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사막 모래를 뒤집어 쓰면서 차가 달리기에 차가 지나간 뒤로는 먼지가 많이 날리는 것이다.

처음 도착한 Blanca 호수. 사막의 오아시스일 것이다.

Laguna Blanca

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이 느낌.

Near Laguna Blanca

높은 고도로 인해 두통은 지속되고, 산소는 희박하고, 햇빛이 강렬하기에 눈은 띌 수 없고, 겨울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춥다.

Laguna Blanca 2
Laguna Blanca 3

화산으로 만들어진 지형이라. 큰돌과 작은 돌의 조화. 그리고 과거의 화산으로 만들어진 지형이 만들어낸 호수 위의 그림자가 그림 같다.

Laguna Blanca 4
Laguna Blanca 5

산소가 있는 곳이라 듬성 듬성 호수 근처엔 식물이 자라곤 한다.

At Laguna Blanca

스위스의 호수엣 본 것 만큼 투명하고 청량한 호수는 아니었으나, 사람의 때를 타지 않은 곳이라 주위의 환경은 자연 그래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산페드로 아타카마에서 볼리비아 국경까지 (From San Pedro Atacama to Border of Bolivia)

A Camping Car

이번 여행에서 두번째로 고대되고 걱정되었던 투어. 우유니 투어.

2박 3일 동안 칠레의 산페드로 아타카마에서 볼리비아의 국경을 지나 우유니 소금 사막까지 여행하는 투어이다.

4000-5000m 높이의 고지대 사막이기에 짚차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특별히 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미 많은 여행자들의 이동 통로로 여행 길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이동 중의 음식은 중간 중간 짚차 운전자가 음식을 만들거나 준비하고, 자는 곳은 사막의 작은 마을의 집을 이용하게 된다.

Immigration Office of Bolivia

남미 여행 국가 아르헨티나,우루과이,페루,칠레, 볼리비아 중 볼리비아는 유일하게 한국인에게 비자가 필요한 나라. 특히 황열병이라고 불리는 병때문에, 주사를 맞은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기도 한다.

Immigration Office of Bolivia 2

이미 독일에서 10번 넘게 다양한 주사를 맞아온지라,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자 높은 곳에 위치한 국경 통과소가 아닐까 싶다. 한 낮인데도 불구하고 추위에 못견디어 모두들 겨울 옷을 여러겹 껴 입었다.

Member of 2 Nights and 3 Days Uyuni Tour

투어에 참가한 총 12명은 각각 2개의 짚차로 6명씩 조가 나뉘게 된다. 영국, 스코틀랜드, 폴란드, 캐나다, 독일, 한국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였고, 우리 차에 폴란드와 캐나다에서 온 커플과 같이 타게 되었다. 하지만, 어디서나 찾아볼 수 없는 아시아인. 조금 위험한 코스로 사람들이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우리 말고도 다양한 투어 여행사가 있는지라 많은 짚차가 있다. 그래도 아시아인은 없다. 관광지는 비슷하지만, 코스가 조금 다른 듯 하다.

Our Camping Cars

어제 힘들게 고산병으로 힘들었는지라, 오늘부터의 투어는 더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특히, 아스피린 3개를 연달아 먹었는데도 듣지 않는 극심한 두통으로 플로리안이 더 힘들어 했다.

고산병의 무서움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