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콜로니아 (Colonia)

콜로니아 파로 등대 (Colonia Faro Lighthouse)

콜로니아에는 예전에 중요하게 사용되었겠지만, 현재는 관광객에게 오픈하여 보여주는 등대가 있다.

To Faro Lighthouse
Faro Lighthouse

멀리서 보면 낮아보이지만, 직접 올라갔을 때 그 높이란. 날씨도 더운데 가파른 길을 올라가느라 굉장히 힘들었다.

Stairs in Faro Lighthouse

등대는 중간과 맨 위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간 부분에서 본 콜로니아.

View from Faro Lighthouse

뭉게 구름의 모습은 참 정렬되지 않았지만, 독특하다.

View from Faro Lighthouse 2
In Faro Lighthouse

집의 각 가구에 나무를 열심히 심어 놓아서인지, 무성하다.

Houses in Colonia

사이프러스 나무의 높이를 자세히 볼 수 있기도 하다.

Cyprus Trees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딱 화상입기 좋은 날씨이기도 하다.

Florian in Faro Lighthouse

콜로니아 해변 (Beach in Colonia)

해수욕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바다에 인접한 항구가 있는 곳이라 작은 해변이 존재한다.

Beach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곳은 바다가 아니다. 콜로니아의 위치상 북쪽에는 Rio de la Plata(스페인어로 은강)가 있고, 남쪽에는 대서양이 있는 셈.

그렇기에 많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생선은 찾기 힘들었다.

볼 수 있는 물색도 파란 바닷물이 아니라 뭔가 탁한 흙탕물 같이 보인다.

Silver River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도 흐르는 같은 이름의 이 강은 아마도 식민지시대 ‘은’을 찾기 위해 만든 정복자들에서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하지만 선탠을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흙탕물이건 바닷물이건 이미 중요하지 않는 일.

Sun Tanning

나름 해변이라서 그런 것일까.

하늘, 바다, 콜로니아. 이 세가지의 조화가 정말 멋진 배경을 만들어낸다.

Beautiful Scenery of Colonia
Beautiful Scenery of Colonia 2

사진을 찍으면 푸른 바다색이 아닌 것이 더욱 이 곳을 특별하게 하는 지도 모른다.

Near Beach
Florian in Colonia

너무 덥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에 다시 둘러본다.

Beautiful Scenery of Colonia 3

예전에 해적이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기도 한 이 곳은 더이상 쓰지 않는 큰 닻이 있었다.

An Anchor

비록 해수욕은 하지 않았지만, 즐길 수 있는 전망

Seyeong in Colonia

이 곳의 여유로움은 돋보적이다.

마떼 차 (Mate Tea)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서만 볼 수 있는 마테 차.

아르헨티나에서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만 쉽게 볼 수 있었다.

지나가면서 이 더운 여름에도 사람들은 보온 병과 마떼 차 컵을 가지고 다니는데, 그 모습은 참으로 놀라웠다.

Mate Tea

마테에 빨대처럼 꽂혀있는 Bombilla라고 불리는 은색 막대는, 뜨거운 물에 잠겨든 마떼차의 찻잎을 걸러주며 마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기한 것은 차를 식히지 않고 바로 뜨거운 물을 넣은 뒤 마시는 것.

뜨거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찻잎과 봄빌라 때문인지 차는 결코 뜨겁지 않았다.

Drinking Mate Tea

나무 속 물에 잠겨든 마떼는 천천히 젖으면서 그 맛을 우려낸다.

맛은 녹차와 비슷한 듯 하지만, 녹차의 떨떨한 맛이 없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의미에서 매일 이 마떼 차용기를 이용해 하루에 몇번씩이고 마떼차를 마신다고 한다.

마떼 차와 마떼 차 용기 그리고 봄비야를 사고 싶었으나, 마떼 차는 칠레의 국경조사의 치밀함으로, 마떼 차는 특이하게 아르헨티나의 다른 도시인 꼬르도바와 멘도사에서는 볼 수 없었기에 결국 봄비야만 득템하며 여행을 마치게 되었다.

5월 광장 (Mayo Square)

남미 나라의 어느 곳이나 존재하는 Plaza de Mayo(스페인어로 5월 광장이라는 뜻).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이 곳에 독립을 가져온 그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Mayo(5월)라는 단어는 여행하는 어느 도시건 항상 있었다.

콜로니아의 광장 한 가운데에는 분수대가 있다.

May Square

이곳도 한국과 다르게 산이 없는 곳이고 햇볓은 정말 쨍쨍째기에 휴식이 필요하다.

Fountain in May Square

이런 날씨의 문제점은 머리 숱이 적은 플로리안은 이미 내 모자가 없으면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Florian with my Hat

콜로니아 Flores 거리 (Colonia Flores main Road)

우루과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행책을 읽기 전 나의 배경 지식은 고작 ‘우루과이 라운드’이다. 유명해서 알고 있는 조약이지만 무엇때문에 만든 조약인지 세세한 정보는 거의 잊혀진 상태. 하지만 여행을 하고 나서 느낀 우루과이의 분위기는 남미 어느 곳에서도 느끼지 못한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세계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된 콜로니아의 자갈이 깔려진 도로는 평화로운 휴양지 느낌의 이곳을 돋보이게 한다.

Flores Main Street

특히 중심 대로인 Flores 거리 사이로 큰 건물들이 나란히 마주본다.

그리고 그 도로의 한쪽 끝은 바다의 항구로 이어진다. 그리고 여유가 넘치는 우루과이 사람들의 정서 때문인가, 이곳은 특히 더 평화롭고 느긋한 느낌을 받았다.

식민지 시대풍의 건물, 아마도 우루과이 국기가 달린 것을 보니 시청이지 싶다.

Colonia City Hall

그리고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은 낡은 집

An Old House on the Flores Street

예전에 썼던 전차나 버스(?)였을 테지만 현재는 저녁에 고기를 구워주는 Parilla가 되어 버렸다.

An exquisite Pariila

큰 플라타너스 나무의 무성함과 그 사이의 자갈 도로는 이 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다.

Platanus Woods and Pebbled S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