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을 이용하면서 퐝당한 여러가지 일 중 하나.

우리가 머물렀던 4인실 방의 왼쪽 아랫쪽에 머물었던 이상한 사람이 한명 있었다.
낮에 자고 밤에 움직이는 것과 더불어 잘때마다 수건을 머리에 두르며 마늘을 놓았던 사람.
그리고 잘때마다 혼잣말로 중얼중얼.
그래서 피해 컴퓨터 사용중.

그리고 이 때 일본의 쓰나미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하게 된다. 세상에 이런 일이. 놀라운 일이었다.

처음에는 영화의 한 장면인줄만 알았던 일본의 쓰나미는 티비에서 계속 중계하며 나오는 것을 보고 진실인 줄 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