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바이에른 (Bayern)

한국에서 온 친구들 (Friends from Korea)

7월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우리집을 방문한 유리와 지원이.

뉘른베르크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를 관광하였다.

첫째날 플로리안이 준비한 저녁, 독일 북쪽의 그륀콜(Gruenkohl)이라고 불리는 야채와 함께 푹익힌 소세지를 같이 먹는 요리.

Drinking an Aperolspritz
Gruenkohl-Sausage with Potatoes

다음날 점심으로 김치찌개와 라면을 준비한 나.

Kimchi Soup for Lunch

뉘른베르크 성 방문

With Jiwon in Nuernberg Castle

뉘른베르크에 있는 공원중 잔디밭이 넓디 넓은 Woehrder Wiese 방문하여 활짝 뛰기.

Jumping on the Grass Field

해가 지는 석양을 뒤로 한 채 산책을 하기도 하였다.

On the Grass Field

다음날 오후에 방문한 아이스크림 까페.

Yuri and Jiwon in Ice Cream Cafe

자전거를 빌려 방문한 뉘른베르크의 제일 큰 공원 Pegnitztal.

With Yuri and Jiwon

자전거와 함께 한 유리

Yuri with a Bicycle

다음날 Forchheim의 Annafest가 열려 같이 방문하였다.

포히하임에서..

In Forchheim

장식과자를 사고 싶어했던 유리. 결국 하나 샀다.

Yuri wants to buy a Dekocookie

맥주 축제 인지라 열심히 마셨던 1L 맥주.

Beer with Jiwon
Beer with Florian

옆에 앉은 독일 할아버지들로 자리가 북적 거릴 때.

In Beer Festival

주말이 지나 그리고 떠나는 화요일이 왔을 때 마지막을 장식했던 사진들.

Photos of us

멀리 한국에서 여기까지 와준 것도 고맙지만, 가지고 온 김치와 먹을 것들 넘 고마웠다.

그리고 함께 일주일 동안 같이 했던 시간들 참 소중하고 재미있었기에 넘 빨리 흘러간듯.

Goodbye Champagne

독일 바이에른 전통 옷, 디엔들 (German Bayern Traditional Clothes, Dirndle)

우리나라에 한복이 있다면, 독일에는 디엔들이 있다. 특히 독일 남부지방 바이에른에서는 축제 때 남자들은 가죽 반바지에 체크 남방을 입고 여자는 디엔들을 입는다.

나름 현대 디엔들을 구입한 나. 핑크색을 골랐다.

가격은 120유로를 넘는 것으로, 조금 비싸다.

하지만, 바느질의 상태와 디자인, 사용된 천 등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50유로부터 400유로 넘게 가격이 나가기도 한다. 독일에서도 전문 디엔들 가게가 있을 정도.

My pink Dirndle

뽕이 들어간 블라우스에 검은색 바탕에 핑크색 앞치마가 달려 있다.

My pink Dirndle 2

퓌트 도시 축제에 입고 나갔다. 하지만, 어찌된일 디엔들을 입은 것은 나 혼자. 햇빛이 쨍쨍한 더운 날이다. 뉘른베르크와 뮌헨의 축제를 기다리겠다.

Nuernberg with Dirndle

Heidi 독일어 선생님 생일 파티 (German Teacher’s Birthday)

이번주 월요일 생일을 맞은 독일어 선생님, Heidi.

Heidi and Deutsch Course Students

독일에서는 생일을 맞은 사람이 케잌을 가지고 온다며 본인이 직접 바나나 케잌과 몬 케잌을 구워 왔다.

Cakes

엘렌은 닭고기,야채 케잌, 해원이는 초코 머핀을 구워 왔고, 압두는 큰 피자를 3개나 주문했으며 그 밖의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이 넘쳐 배부른 생일 파티를 할 수 있었다.

주말 생일 파티에 기온이 10도 넘게 내려가, 감기에 걸린 나는 겨울옷 입어주시고..

엘렌과 함께

with Ellen

독일 지멘스에서 일하는 프랑스인 엘베와 태국에서온 프리트.

Preet and Herve

중국에서 온 잉과 춘양

Ying and Chunyang

미국에서 온 사라와 리비아에서 온 압두

Sara and Abdu
With Abdu, Haewon and Manel

배불리 즐거운 생일 파티를 할 수 있었다.

Deusch Course in Erlangen

Erlangen 축제 (Bergkirchweih in Ergalgen)

금요일 오후. 날씨가 굉장히 맑은 날.

Erlangen에서 새로운 어학코스를 시작한지 3일이 지났다.

이곳에는 저번주 부터 시작한 마을 축제가 크게 진행되고 있어서, 플로리안과 함께 어학당 친구들을 축제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기차를 타고 Erlangen가는 중

To Erlangen

Erlangen의 큰 거리에는 이미 깃발이 날리며, Bergkirchweih까지 가는 길을 안내하였다.

To Erlangen's Festival

산에서 열리는 축제라, 산까지 가는데 20분넘게 걸렸다.

도착한 그곳에는 여느 다른 축제와 비슷하게 음식과 놀이공원으로 넘쳤다. 그리고 그 규모는  생각보다 컸다.

Erlangen Festival
Erlangen Festival 2
In Erlangen Festival

이 길을 따라 산에 오르면 두 갈래길로 나뉜다.

한쪽 길은 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듣는, 또 다른 길은 놀이공원과 같은 놀이기구들이 잔뜩있다.

축제에서는 독일 전통 옷은 Dirndl이라고 불리우는데, 여자들은 체크무늬의 가죽 장식 옷을 입고, 남자들은 체크 남방에 짧은 가죽 멜빵바지를 입는다.

A Way to drink a Beer
A Way to Amusement Park

이곳에서는 모두 1L 맥주를 마시는데, 그 가격은 7.5유로이다.

A Beermass is 7,5 Euro

우리는 나의 어학당 친구를 만나기 위해 텐트 이곳 저곳을 찾았다. 음악소리도 시끄럽고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간신히 찾았다는.

Beer Tents

뮌헨의 유명한 옥토버페스트가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끝없이 놓여진 식탁에 사람들은 낮부터 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듣는다.

친구들은 주로 미국의 올드팝을 연주하는 곳에 앉아있었다.

Music Band

각 텐트마다 연주 밴드가 있어서, 독일 유명음악등을 들을 수 있다.

With Sara and Nahel

먼저 와서 자리를 맡고 있었던 튀니지에서 온 Nahel과 미국에서온 Sara. 나만 열심히 맥주를 마시고 있다.

Florian with Nahel's Boyfriend

옆에서 친구들 자리를 맡겠다고 따로 앉은,  Erlangen에서 공부하는 Nahel의 남자친구와 플로리안.

이미 이곳에는 2-3시 부터 자리를 맡은 사람들로 꽉 찼다. 그것도 그럴 것이 6-7시가 되면 시작되는 노래의 흥과 열기에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Entler's Keller

1L크기의 맥주 병은 이렇게 생겼다. 크기와 모양 그리고 맥주병에 그려진 그림은 텐트마다 다르다.

A Beer Cup

옆테이블 앉은 전통옷을 입는 독일 소녀들.

Girls wear Dirndl

우리모두 전통 옷이 너무 귀여워서 사고 싶다고 느꼈다.

저녁으로 주문한 황소고기와 클로쓰(감자빵)

Ox Meat with Kloss

플로리안이 주문한 돼지 어깨요리,Schaeufele

Schaeufele

음악이 점점더 커지고, 6-7시가 되면 사람들이 테이블과 의자에 올라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People Dancing

튀니지에서 온 Nahel과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늦게온 브라질 출신의 Elen.

Elen,Sara and Florian

좌석 중간중간에도 사람들이 일어나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People Dancing 2

점점 사람이 많아지는 중.

With Friends

옆좌석에 춤추러 일어난 중국 소녀들은 직접 만든 Dirndl인지 Made in China 옷인지 조금 엉성한 옷을 입고 있었다.

Chinese Girls's Dirdle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So many People

늦게온 리비아 출신의 의사 Abdu와 그리스 출신 의사 Nikos.

With Abdu,Nikos,Elen and Sara

분위기에 맞춰 나도 일어났다.

Stand up

피곤한 플로리안을 이끌고 집에 가는 길, 이 많은 인파로 인해 20분동안 밀치고 밀렸다. 잘하면 압사 사고도 날 수 있을 듯. 그러나 참 재밌는 하루임에 틀림없다.

At Night in Erlangen Festival

프레쩰 (Pretzel,Bretzel)

바이에른에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어른들의 간식인 Bretzel.

사실 가끔씩 딱딱하고 소금 가루 때문에 즐겨하지 않았지만, 작년 부터 올인한 브레쩰이 있다.

바로, 파와 버터가 들어있는 브레쩰.

Bretzel with Spring Onion and Butter

빵도 부드럽고, 무엇보다 파의 맛은 버터와 잘 융화되어 설명할 수 없는 중독성을 가진다.

Bretzel with Spring Onion and Butter 2

이외에도 햄, 치즈 등 다양한 재료가 껴져 있는 브레쩰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추천은 바로 파, 버터 브레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