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바이에른 (Bayern)

사랑의 골짜기 보물찾기 (Geocaching im Liebestal)

토요일 아침 뷔페 식사를 마치고 나침반을 이용하여 Geocashing을 하였다.

플로리안의 갤럭시를 이용하여 호텔 근처에 있는 보물을 찾는 것.

Geocashing Program

나침반의 좌표를 읽으면서, 주어진 설명에 따라 길을 찾아 가면 된다.

Compass

호텔 근처의 작은 오솔길을 따라.

Way to find a Treasure
Along the Way

나침반 좌표를 읽어 나갔다.

Hint, Number 5

나침반 좌표 중 빈곳이 있었는데, 힌트는 바로 숫자 5.

Way to find a Treasure 2

숲의 작은 길을 지나,

In Liebestal

지시사항을 따라나갔다. 특히 이곳은 바이에른 숲에서 사랑의 골짜기라고 불리는 숲이다.

Green Forest

넘 화창한 날씨로 초록의 싱그러움이 이곳 저곳 가득.

Florian in Liebestal

완전 흥미 붙인 플로리안.

Geocashing Treasure

조금 더 거친 숲을 지나서야 있던 보물.

Hidden Treasure

물론 보물이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등.

그리고 두번째 보물 찾기를 위한 안내 종이가 있었다.

가까운 곳에 있었던 두번째 보물.

Hidden Treasure 2
Treasure 2

내가 어린이였다면,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텐데.

쉬니츠뮬레 어드벤처 캠프 호텔 (Adventure Camp Schnitzmuehle)

아니카와 대니에게서 작년 결혼 선물로 받은 호텔 쿠폰. 이번 주말을 이용하여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 바이에른의 숲과 근처 도시를 여행하게 되었다.

호텔은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방향으로 내려가는 근처 바이에른 숲에 위치하였고, 이 지역은 Bayerscher Wald (바이에른의 숲) 안에 위치하고, 마을 이름은 Schnizmuehle 이다.

Adventure Camp Schnitzmuehle
Adventure Camp Schnitzmuehle 2

독일 남서지역의 검은 숲(Schwarzer Wald)라고 불리는 집의 양식과도 같은, 바이에른 숲 지역의 나무 집. 우리가 묶은 곳은 꼭대기 3층의 제일 오른쪽.

Our Hotel Room
Facilities of Adventure Camp Schnitzmuehle

근처 말타기, 카누, 카약, 보물 찾기, 마운틴 바이크, 자전가 타기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호텔 옆은 캠핑촌이 있다.  그리고 호텔 안에는 각종 편의 시설이 있는데 사우나, 월풀, 선탠, 작은 호수, 마사지, 뷰티살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의 쿠폰에는 아침 뷔페 2번과 코스요리의 1번 저녁 식사가 포함된 터.

Restaurnt of Adventure Camp Schnitzmuehle

금요일 오후 5시 쯤 호텔을 둘러본 뒤 마시는 맥주 한 잔. 호텔에 딸린 레스토랑에서는 태국 음식과 바이에른 음식이 제공된다.

Bonga Bonga Bar near Adventure Camp Schnitzmuehle

호텔 옆에 있던 봉가봉가 바. 캠프 파이어를 하면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

밤이 되면 불빛으로 인해 더 로맨틱해지는 듯.

Night View of Adventure Camp Schnitzmuehle

월풀과 사우나와 뷰티 살롱이 있는 곳.

Night View of Adventure Camp Schnitzmuehle 2

금요일 학원을 마치자 마자, 차타고 온 이곳. 그동안의 어려운 독일어로 인한 스트레스를 맘껏 풀어줄 만한 주말의 낙원이지 않았을까.

뉘른베르크 폭스페스트 (Volksfest in Nürnberg)

1년에 2번 열리는 뉘른베르크 도시 축제.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와 비슷하지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비어텐트가 적고 많은 놀이기구가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주동안 축제는 진행되는데, 이미 금요일 축제 첫날을 지나 셋째날 일요일 엘렌과 엘렌의 남편 세바스찬과 함께 방문하였다.

팔팔열차와 함께 여러가지 무서운 놀이기구 참 많은 축제.

Entrance of Nürnberg's Volksfestival

맥주를 마실수 있는 텐트.

Beer Tents

어느 축제와 마찬가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하게 있다.

Food Stalls

그 중 이리저리 구경하다 엘렌의 눈에 뛴 트랜스포머. 놀이기구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앞에 서있고, 소리와 놀이기구의 흔들림은 정말 공포스러웠다.

Transformer, a Play Ride

절대 타고 싶지 않았지만, 4명이면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이걸 해내면 독일어는 더 쉽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엘렌의 설득에 설득당해 결국 타게 되었다.

처음에 천천히 올라가더니 발이 하늘 방향으로, 머리는 땅으로 쏟아지며 뱅뱅 이러저리 돌아다니는데, 안전대를 꽉 잡고 눈감고 견디어 내느라 힘들었다. 시간은 왜 이리 늦게가고, 보너스 시간은 왜 주는 건지. 정말 나같은 사람은 보는 것만 해도 충분히 공포스러울 뿐인데.

Transformer, a Play Ride 2

마치고, 세바스찬과 나는 어지러움을 호소하였고, 엘렌은 두통을 얻게 되었다.

With Elen and Sebastian

축제에는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와 축제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Old Cars Exhibition

축제에 들뜬 많은 사람들과 신선한 날씨. 요즘 아직 받지 못한 대학원 입학 허가서에 입학 어학 시험을 준비하느라 정말 많은 스트레스와 고통에 있기에, 지금 이 시간은 완전한 휴식이었다.

Nürnberg's Volksfestival

두번째 방문한 놀이기구, 귀신의 집?

Ghost House

이렇게 실망스러울 수가. 무서운 놀이기구 안탄다고 선택한 귀신의 집은 허무 그 자체.

Waiting for Ghost House

아직 방학중인 독일 아이들은 완전 신난듯.

Nürnberg's Volksfestival 2

구경 후 방문한 소의 허벅지를 구운 요리, 학센.

껍질은 짜고 속살은 즙이 많았다.

Elen and Sebastian with Haxen
Me and Florian with Haxen

저녁 10시가 넘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돈과 시간, 친구만 있다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듯 하다.

In Nürnberg's Volksfestival
Nürnberg's Volksfestival 3

독일에 놀러온 가족 (My Family visits Germany)

나의 결혼식 앞뒤로 터키 여행을 마치고 엄마, 아빠, 동생이 독일을 방문하였다.

결혼식 전날, 금요일 아침 방문한 뤼네부르크 하이데.

이맘쯤 이곳을 대표한는 하이데 꽃이 불그스름하게 피기에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지만, 날씨는 흐리고 추웠다.

To Lüneburg Heide

비가 많이 내려 우산을 썼다 안써다를 반복하며, 뤼네부르크 하이데 방문관을 방문한 후 돌아오는 길.

Lüneburg Heide with Family

이 지역에 사는 대표 산양 떼를 만났다.

With Gorals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 동물들.

Rosie and Mom

산양과 함께 한 아빠와 로지.

With a Goral

저녁 식사 후 날씨가 맑아진 틈을 타 동네 산책을 나갔다. 10시가 되서야 해가 지는 독일의 여름 저녁. 내일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기에 달이 더 동그레질 것이다.

Evening before our Wedding
Full Moon before our Wedding

결혼식이 바쁘게 지나가고 그 다음날 플로리안의 친구에 내 친구에 아침을 열심히 준비한 로지와 만프레드. 음식 준비는 항상 퍼펙트.

Breakfast after our Wedding Day

월요일 아침 우리는 함부르크 관광을 하러 떠났다.

Family in Hamburg

함부르크의 이곳 저곳을 열심히 설명해준 로지와 만프레드.

점심을 먹기전 항구도시 함부르크 보트 투어를 했다.

Hamburg Boat Tour

관광인지라 많이 걸어야 했던 우리.

Walking in Hamburg

생각보다 좋은 날씨는 관광하기 좋았던 것 같다.

In front of Harbor

백화점을 지나 시내를 이리저리 둘러보다 집으로 돌아갔다.

Rosie and Mom in Department Store

오늘 저녁 7시 반 기차로 4시간 넘게 뤼네부르크에서 뉘른베르크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이다.

다음날 뉘른베르크의 이곳 저곳을 방문한 우리.

Family in Nürnberg Castle
Family in Nürnberg Castle 2

뉘른베르크 곳곳을 걸어다니며, 잠시 쉬었던 다리 앞.

Sitting near a Bridge

유기농 제품에 관심이 있는지라, 쇼핑도 하고 뉘른베르크를 소개하였다.

Shopping in Nürnberg

뉘른베르크 대표 사진 찍기 장소.

Best Photo Spot in Nürnberg

다음날 방문한 로텐부르크, 밤베르크.

자동차를 하루 빌려 2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로텐부르크 성과 정원

At Rothenburg Castle
At Rothenburg Castle's Garden
At Rothenburg Castle's Garden 2

작고 귀여운 로텐부르크의 도시 구경을 마치고 방문한 밤베르크.

이미 여러 날 많이 걸은지라 다리가 아퍼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다.

In Bamberg
Rest at Church Stairs

이렇게 그날 하루를 마무리 하고.

다음날은 다시 뉘른베르크를 여유롭게 돌아다녔다.

갑자기 엄청 더워진 뉘른베르크의 여름.

In Nürnberg's Handwork Area

마지막인 금요일날 뉘르베르크에서 함부르크, 함부르크에서 이스탄불, 인천까지 20시간 넘게 비행하여 가족들은 한국으로 돌아갔다.

생각보다 바뻤던 여러 날들. 조금더 여유로웠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포히하임 Anna 축제 (Annafest in Forchheim)

뉘른베르크에서 느린 기차를 타고 50분을 타고 가면 Forchheim에 도착할 수 있다.

Erlangen의 Kirchweih와 같이 크고 유명한 Anna 축제는, 론리플래닛에 적혀져 있을 만큼 독일 내부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축제 이다.

때마침, 우리를 방문한 한국에서 온 친구들 유리, 지원과 함께 같이 방문하였다.

축제의 첫날 인지라 퍼레이드와 행사가 진행 중인 시청 광장 앞.

Near City Hall of Forchheim

무대에서는 독일 전통 춤이 진행중이다.

Traditional German Dance

다음 순서는 악단의 연주.

Music Band Play

공연 순서가 모두 끝나고 시청에서 Annafest 장소까지 가는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Parade to Annafest

디엔들을 입고 진행하는 포히하임 주민들.

Dirndle Parade
Dirndle Parade 2

그리고 이 맥주 축제의 대표 맥주의 여왕.

The Queen of Beer Festival

마을의 소년 소녀들.

Kids Parade

중세시대에 입었을 만한 옷 퍼레이드.

Middle Age Clothes Parade

이렇게 이 퍼레이드를 따라 20-30분쯤 걸어가면 Anna 축제에 도착한다.

이미 많은 놀이기구와 사람으로 붐비는 축제의 현장.

Entrance of Annafest
Entrance of Annafest 2

여태 본 도시들의 축제 중 가장 큰 곳이 아닐까 싶다.

재미있는 놀이기구와 먹거리가 산길을 따라 쭉 늘어섰다.

Games
Amusement Parks

악단의 연주와 함께 계속 올라갔다.

Annafest

Forchheim의 시장의 연설과 함께 등장한 맥주의 여왕. 연설이 끝나자 맥주와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City Mayor with Beer Queen

계속 오르다 보면 보이는 맥주 저장고와 저장고에서 꺼내 온 맥주를 바로 마실 수 있는 맥주 바들이 들어서있다.

Beer Storehouses and Bars

밴드가 있는 곳의 텐트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들었다.

Beer Mass

노래 밴드는 여태 경험한 독일 밴드 중 제일 재밌고 신나지 않았나 싶다.

바까지 움직이며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밴드.

Music Band
Funny Music Band

점점 시간이 지나자 꽉 채워지는 자리들.

Beer Tents

분위기가 무르익자 일어나는 사람들.

In Beer Tents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독일의 여름 특성상 10시가 지나야 해가 지기에 아직도 밖은 밝은터. 하지만 아쉽게도 자리에서 일어날 정도로 오래 있지 못하게 되었지만, 친구와 함께 해서 더 재밌는 축제가 아니었나 싶다.

Annafes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