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꼴마르 중앙역 앞에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는 프랑스 국경을 넘어 다리 한개를 건너 독일에 도착하면 세워준다. 그곳에서 S-Bahn을 타고 프라이부르크 중앙역으로 올 수 있다.

일요일 프라이부르크 넘 날씨 좋은데, 조용한 듯 하다.

프라이부르크의 각 건물 앞에는 각각 어떤 건물인지 알려주는 마크가 건물 앞에 돌로 꾸며져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더 더운듯 하였다.
맑은 날씨에 차나 맥주를 마시러 나오는 사람들과 관광을 하러 온 사람들.


프라이부르크에 특별한 것은 정말 작은 도랑이 도시를 두르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 가축들이 이동하면서 물을 마실수 있게 만든 것인데, 아직도 도시 곳곳에 남아있다.

정열정인 빨간색 건물 앞에서


건물에 박혀 있는 이름 모를 조각상.

프라이부르크의 중심에는 광장의 가운데 큰 교회가 있다.


교회의 외관을 자세히 살펴보면 동물과 사람(?) 그리고 성인 등을 나름 이야기있게 구성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조용한 교회안

광장 주변의 독특한 지붕 장식을 가진 건물

프라이부르크에서 가장 이뻤던 담쟁이 덩굴 거리.
거리를 따라 건물과 건물사이에 담쟁이 덩굴로 장식되어 있고, 그 길을 따라 도랑이 있다.


그 건물들은 주로 상점이 아니면 레스토랑이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샛 골목길로 갈라지기도..

길을 나서면 큰 대로를 건너 나름 큰 도랑을 만나게 된다. 그 도랑을 따라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식식사를 하였다.



이 지역은 독일의 남서부 지역으로 Badenwuetenberg 주에 속해있고, 이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는 Spaetzel(에그 누들)과 새끼 돼지 구이 요리이다.
새끼 돼지 요리와 함게 제공된 맛나는 샐러드.

뉘른베르크의 Schaefele(돼지어깨요리)보다 싸고 맛났던 새끼 돼지 구이 요리.

나는 배불러서 다 먹지 못했지만, 완전 맥주와 즐겨한 플로리안.

프라이부르크는 대학도시이기에 작은 까페나 바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4일의 여행을 마치고, 4시간 넘어 기차를 타서 뉘른베르크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