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니더작센 (Niedersachsen)

뤼네부르크 (Lüneburg)

시부모님집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뉘른베르크에서 뤼네부르크까지 ICE(독일 ktx)를 타고 4시간을 가야 한다. 뤼네부르크는 작은 대학 도시지만, 주변의  Lueneburg Heide(초원)등 관광지가 있어 비교적 유명한 도시이다.

뤼네부르크 시내로 들어가는 길

The way of Lueneburg city

워터 타워

Water Tower

광장으로 가는 길

Square

뤼네부르크 스타일의 건물들

Lueneburg Style Buildings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살 수 있는지..

Stylish Building

집안의 구조가 상당히 궁금하다

Romantisch Style Building
Romantish Style Building 2

작은 골목의 분위기는 아담하기도 하다.

대학도시라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Small Road in Lueneburg

뤼네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강을 따라 보이는 전경

View from River

강둑을 따라 드러선 레스토랑에서는 특히 이 지역의 유명한 음식인 Matijes생선을 요리하여 파는데

Matijes Dish

마요네즈 소스에 Matijes생선을 사과와 양파와 묻혀서 먹는 것이다. 새로운 맛이기도 하지만 맛있기도 ^^

Matijes with Sauced Potatoes

구운 Matijes생선에 크림소스와 함께 조리된 감자 요리도 맛보았다.

역시 이런 요리에는 맥주가

Seyeong with Beer
Florian with Beer

시어머니의 음식은 최고 (My mother-in-law is a super cook!)

2주전 불프젠에 놀러 갔을 때 먹은 음식들..

나의 시어머니의 음식 솜씨는 정말 레스토랑을 능가한다. 한국에 모시고 가서 독일 음식점 내면 대박날듯..

맛도 맛이거니와 데코도 이쁘고, 밭에서 직접 나는 채소들을 사용하여 건강함까지 느낄 수 있다.

내가 먹고 싶어했던 음식은 Frikadelle라고 우리 나라의 떡갈비나 동그랑 땡과 비슷하지만 다른 조리 방법으로 만든 음식이다. 빵에 끼여서 먹기도 하지만 콩과 감자와 소스를 함께 먹는 맛이란…

Frikadelle
with Potatoes and beans

플로리안이 먹고 싶어했던 음식은

삶은 돼지고기와 소세지를 독일 양배추와 같이 먹는 음식 이었다.

Pig meat, Sausages with potatoes in German Cabbage
In dish

이튿날 저녁 내년에 독일에서 결혼할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

소고기를 썰어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좋았지만

특히, 잘게 다듬은 고기에 사과소스와 볶은 감자를 같이 먹는 맛이란…

Food in Restaurant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독일에 있다니…

독일 음식이 맛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독일 사람들의 데코 (Decorations of Deutchland)

독일에서 집을 꾸미는 것이란 의무이자 즐거움이다.

창밖을 내다 보면 누가 시킨것도 아니지만 자기집 발코니에 꽃을 꾸미며 즐겁게 물을 주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나의 시어머니 Rosemarie는 (다른 독일인의 집을 깊이 살펴보지 않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데코의 왕이라고 부를 만큼 정원, 집안의 장식, 음식 등 가히 최고이다.

정원의 갖가지 꽃들..이름은 모르지만 꽃을 보는 것 자체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Flowers in the Garden

집안의 1층 거실..

Inside House of My Parents-in-law

그냥 보면 그림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데코의 세세함에 감동이 물밀려 온다.

One side of Decos

또 다른 창문 쪽을 보자면

Window Decos

또 그 옆에는 평면 Tv와 데코가 멋스럽게 장식되어 있다.

Tv and Decos

아직 여름이지만 비만 오면 가을, 겨울 날씨를 풍기는 독일은 여름에도 추울 때 난로를 핀다.

멋스럽게 장식된 덴마크에서 온 벽난로..

Fireplace

친척들이 결혼 축하겸 모인 적이 있는데, 그 모임을 위해 준비한 자두케잌과 아몬드 케잌..

자두를 따는 것부터 만드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았지만

정말 독일 아줌마들은 대단한 듯…

Plum tree

같이 자두를 따면서 맛을 보았는데, 독일 자두의 색깔과 맛은 한국 자두와 다른 듯 하였다.

Plums

그리고 몇시간의 밀가루 반죽을 마친 뒤 팬에 씨를 제거한 자두를 꽂으면..

Plum Cake

그리고 옆에는 아몬드 케잌이 오븐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다.

Almond Cake

오븐에 들어간 뒤 충분한 시간이 지나자

완성된 케잌들

Done Plum cake
Done Almond Cake

그리고 정원에는 손님을 맞을 데코 식탁이 준비되었다.

Ready for Guests

독일식 선물들 (German way Presents)

독일의 선물은 우리 나라와 너무 다르다.

Present from Florian's parents

물론 어디든지 실용성과 필요성을 갖춘 선물이 좋지만, 우리 나라가 편의성과 실용성을 위해 돈을 준다면, 독일은 실용성과 장식성을 갖춘, 즉 좋은 선물을 어떻게 포장하여 주는가가 중요하다.

Present from Annika and Danny

독일에서 돈을 편지없이 그냥 준다는 것은 굉장히 무례한 일이고, 부모가 자식에게 돈을 줄 수 는 있어도, 자식이 부모에게 주는 것은 정말 부모가 가난해서 힘들지 않고서야 불편한 일이다. 부모들은 항상 자식이 자신들보다 가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이 부를 축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안내한다.

Present from Florian's old friends

특히, 노인들이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다 큰 손자, 손녀에게 아직도 큰 선물을 주고 베풀 수 있는 것은 사회의 노년과 장년층들이 자식에게 기대지 않을 수 있는 튼튼한 재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Flowers from neighbor

노인이 잘 사는 나라가 잘 사는 나라라고 하지 않았던가..

사회적 부의 분배나 노인의 복지나 역시 이런점을 볼 때 그 나라의 GDP를 무시할 수 는 없다.

Present from neighbor

그릴 파티 (Grill Garden Party)

9월 4일, 빈젠의 시부모님 집에서 그릴 파티가 열렸다. 한국에서의 결혼식 축하 겸 이웃 주민과 부모님의 친한 친구들이 모여서, 파티는 이른 저녁 5시 부터 시작되었다.

Florian's parents house in Winsen

가장 먼저 독일 국기를 태극기로 바꾸고..

Change as korean flag

파티 준비를 위해 Rosemarie는 샐러드, 소스 등 파티 음식을 준비하고, Manfred는 그릴 설치와 천막을 치며 손님 맞이를 하였다. 나와 플로리안은 Manfred를 도와 바람을 막고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손님들이 오자마자 간단한 인사와 함께, 샴페인 Sekt로 건배를 하고..

Sekt, Prost!
With parent's friends

Manfred는 그릴로 고기를 굽기 시작하셨다.

Chicken,pig,beef meat
Grilling

준비된 샐러드와 소스 뷔페로 접시를 준비한뒤..

Beer. Sause and Salads

먹고 싶은 만큼 가져가면 된다.

Bufet

다 익은 고기와 샐러드에 소스를 찍어서 맥주랑 같이 먹는 맛이란…

Welldone meat

그릴이 끝나고 이제는 소세지와 함께 칩을 먹으면서 맥주를 마신다.

With sausage and chips

나는 독일식 그릴 문화가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