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30일,5월 1일 뉘른베르크에서 비행기를 타고 3일 동안 독일 노드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뒤셀도르프, 쾰른, 브뤼흘을 방문하였다.
뉘른베르크에서 뒤셀도르프까지 비행시간은 45분. 비행기는 에어베를린이다.
너무나 아기자기한 뉘른베르크 공항
Nürnberg Airport
이륙하는데 15분, 착륙하는데 15분, 나머지 10분은 간식과 음료수를 먹었다. 특가 가격으로 산 것이라 가격도 적정하고, 걸리는 시간도 좋았지만 동남아에서 12번 비행기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는 타며 탈수록 무서운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튜어디스는 최악의 3D 직업인듯하다.
Air Berlin from Nürnberg to Düsseldorf
공항에서 S-Bahn을 타고 도착한, 뒤셀도르프 중앙역. 2차 세계 대전으로 많은 주요 건물들이 파괴되어 웅장한 중앙역을 보기는 힘든 일.
Düsseldorf Central Train Station
마틴 루터 광장.
Martin Luther SquareMartin Luther Square 2
중앙역부터 시내까지 직선 도로를 걸어가다 보면, Koenigsallee 라는 Luxury거리를 만나게 된다.
Koenigsallee
뉘른베르크와 비슷한 크기의 도시이지만, 도심의 크기와 점포의 종류를 볼 때 사람들의 소비 정도는 굉장히 다른 듯했다.
Koenigsallee 2Koenigsallee 3
Triton 분수대.
Triton FountainTriton Fountain 2
오늘 뒤셀도르프에 열리는 마라톤 행사로 인해 도심 곳곳은 사람들로 붐비고 정신이 없다.
Marathon in DüsseldorfCity Center
뒤셀도르프 시내를 보는 또다른 재미. 제법 높은 곳에 여러 가지 피규어가 숨겨져 있다.
키스하는 피규어들.
Kissing in City Center
점심 론리 플래닛 추천 가게를 찾아가는 길. 워낙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많은 곳이라, 특히 레바논 익스플레스 레스토랑을 찾았다.
Libanon Express
중동 최고의 유명 간식거리 팔라펠. 갈은 가지를 튀기고, 샐러드와 함께 요거트 소스에 먹는 것으로, 세계 최고 10대 간식거리에 꼭 오를만큼 맛있는 음식이다. 뉘른베르크에서도 종종 팔라펠 파는 곳을 찾아 먹을 정도로 내가 아끼는 음식이기도 하다.
둘째날 섬에 사는 아이들. 카톨릭 종교 덕분에 대부분 대가족이 많은 필리핀이라서 어린 아이들을 참 많이 볼 수 있다.
섬에 사는 아이들.
필리핀 마닐라에서 사회 복지 활동을 하는 호주에서 온 Aron. 빨강머리가 돋보이는 주근깨 Aron은 필리핀과 동남아에서 납치된 소녀들을 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불이익을 당하며 납치되는지 놀랬다고 하며, 그들이 가족과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갔을 때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Day 2 Island KidsDay 2 Island Kids 2
같은 나이대로 보이는 아이들. 하지만 다들 형제라는 것.
Day 2 Island Kids 3Day 2 Island Kids 4
미국에서 온 허니문 커플 Jason.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며 이야기한 다정다감한 모습에 모두들 최고의 아빠가 될 것이라고 감탄하였다.
Day 2 Island Kids 5
그리고 캐나다로 입양된 필리피노 June. 어린 그들을 보는 눈이 마치 자신의 과거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Day 2 Island Kids 6
섬 안에서 우리같은 투어리스트가 없다면 자기들끼리 동물들끼리 해변에서 놀고 있을 아이들. 비록 현대화된 사회에서 우리가 그들을 보는 눈이 가난하다고 느낄 지라도, 삶의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는 비교할 수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