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피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콜란타로 가는 길.
페리를 타고 2시간 정도 가면 콜란타에 도착할 수 있다.
콜란타는 굉장히 큰 태국의 한 섬으로 역시 조용한 해변 덕분에 많은 리조트가 있다.


필리핀의 팔라완과는 조금 다른 태국 바다.


코 피피에서 2번 방문한 마담 레스토랑. 사실 너무 많은 레스토랑이 있어, 어디 갈지 굉장히 고민했다. 점점 태국 음식에 빠지고 있다.
태국식 달콤한 굴 소스로 만든 오징어 야채 볶음 요리. 밥을 비벼 먹으면 굉장히 맛난다.
너무나 맛있었던 연어 스테이크. 참치나 연어 스테이크도 참 별미이다.
처음 거부감이 들던 태국음식이 점점 맛있게 느껴진다.
피피 섬에서 놓치지 말해야 할 베스트 장소, 뷰 포인트.
피피 섬과 마을 전체를 볼 수 있는 피피 섬 꼭대기 뷰포인트가 있다.
쓰나미 당시 물 밀듯 밀려오는 파도는 이 높은 곳까지 들어와서 많은 인명을 빼앗아 갔다.
점점 보이는 두개의 바다가 맞물리는 피피 섬.
이 더운 날씨에 이 높은 곳을 올라가자니, 다리도 후들거리가 너무 덥고 숨차고, 정말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피피섬의 모습은 그 만큼 가치가 있다.
왔노라, 보았노라! 느꼈노라! 힘들었던 등산이었지만, 이런 멋진 풍경을 또 내 눈에, 머리에 기억에 넣을 수 있었다.
포히하임 안나 축제에 다시 가기 위해 우리를 방문한 유리. 이 축제를 위해 독일 전통 옷은 디엔들을 사고, 우리는 작년에 갔던 그 축제에 다시 갔다.
먼저 내가 한글을 가르치는 한글 학교, 그리고 내가 대학교가 있는 에어랑겐 도시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산책을 하였다.
빨간색 디엔들을 산 유리.
포히하임에 일찍 도착. 다음주 월요일이 마지막 축제 날이어서 그런지 조금 한산하다.
셋이서 범퍼카를 탔다.
그리고 작년에 왔던 그 곳에 다시 와 맥주를 마신다.
5시가 되자 밴드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작년과 동일한 음악들.
시간이 점점 흐르자 꽉 차는 맥주 가든. 사람들이 하나 둘씩의자에 올라서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집에 가는 길. 너무 많은 인파에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는 길. 사람이 너무 많았다.
금요일 주말 엘렌과 세바스찬의 라클렛 초대가 있었다. 현재 우리를 방문 중인 유리와 함께 라클렛 저녁을 먹으러 갔다.
라클렛은 원래 겨울 요리지만, 최근 스위스 여행을 가서 치즈를 너무 많이 사왔다며, 요리를 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 날은 참고로 독일에서 제일 더운 날이었다.
너무나 잘 차려진 음식들.
치즈를 녹이는 부분. 여기에 녹아진 치즈를 구운 야채나 감자, 고기에 얹어 먹으면 된다.
엘렌의 돋보적 샐러드.
잘 구워진 감자는 열기를 보호하기 위해 보자기 안에 넣는다.
여러 종류의 고기들. 브라질에서는 고기를 라즈베리나 체리 소스에 절여서 구워 먹는다고 한다. 소고기에 치즈를 올려 먹는 맛은 정말 환상이었다.
다양한 고기와 야채들.
먼저 삼겹살을 이용해 기름을 팬에 녹인다.
그리고 치즈를 녹이거나 여러가지 야채를 올려 맘껏 즐기면 된다.
오늘 우리와 내 친구를 초대해준 엘렌과 세바스찬. 결혼식 비디오를 보여주며 설명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