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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12 발도르프 오십육일째

Bothemergymnastik

다음주 수요일 있을 발표회 때문에, 여간 마음과 몸이 바쁜게 아니다.

자그마치 많은 동작을 어떻게 나열하고 몇번 할 것인가 고민하고 연구한다.

굉장히 스트레스가 많을 부분이지만, 이상하게 사람들이 다 긍정적이다.

우리같으면 간단하게 하고, 뺄부분은 빼고 할텐데. 또는 교사의 지시하에 무언의 압력이 있을 것도 같다. 하지만, 그게 아닌게 조금 다르다.

Sprachgestaltung

발표회 때 내가 읽는 부분의 발음도 문제지만, 목소리가 다른 사람처럼 울려퍼지지 않는단다.

Menschenkunde

이론이 어려워서 내가 말할 수 없는 걸까?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맘에 들지만, 한글처럼 그 뜻을 계속 음미하기 힘들다. 독일어 책을 원문으로 특히 철학적인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역시나 더 높은 독일어 실력을 요구하나 보다.

Buchstaben

저번에 빠진 Gregor와 Martin의 ‘A’이야기가 펼쳐졌다. 뭔가 적거나 준비해 오지 않았고, 짧은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질문을 펼쳐 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이거 뭐. 준비하는 자와 준비안하는 자의 차이가 이리 극심할 줄이야.

Musik

오늘은 발표회가 있을 작은 홀 안에서 리코더를 연습하였다. 소리가 더 울려퍼지는 것 같다. 암튼 음악은 고민 패스~

2주만 있으면 방학~~~

06.12.2012 발도르프 오십오일째

Formenzeichenen

오늘은 독일에서 성 니콜라우스가 오는 날이자 Ewelina의 생일이 있는 날이다.

오늘 Formen을 그리면서 Ewelina가 가지고 온 초콜렛과 쿠키를 즐길 수 있었다.

점점 하면서 흥미를 잃어가는 과목. 옆에 있는 Katharina는 원리를 금방 터득하고, 제법 잘 그린다.

Menschenkunde

오늘 Katharina가 산타 모자를 쓰며 우리에게 쿠키를 나누어주었다. 직접 집에서 구운것으로 우리 개인 개인의 모습과 특징을 잡아서 만든 것. 맛도 맛이지만 이 감동의 물결.

내가 겨울에 요즘 쓰고 다니는 모자를 강조한 내 쿠키.

My Cookie
Cookies

머리가 항상 긴 마리아를 위한 쿠키.

Maria’s Cookie

안경낀 그레고를 위한 쿠키 등. 여러 사람들의 특징을 얼마나 잘 잡아서 구웠는지 놀라웠다.

Gregor’s Cookie

나중에 카타리나는 몰래 ‘벌’ 도장을 받았다.(독일에서는 작은 벌이 그려진 도장 스탭프를 보상으로 준다.)

독일에서의 발도르프 학교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그리고 Frau Schuerer의 롤모델인 뉘른베르크 학교 창시자에 대해서도.

Geschichte

수도원 이야기와 함께 중세 기사이야기. 그리고 왕과 교황의 관계. 그리고 업적을 이룬 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다.

Musik

또 다시 한번 발표회에 연주할 곡을 연습. 음악은 문제 없겠다.

05.12.2012 발도르프 오십사일째

Eurythme

다음주 수요일에 있을 발표회 때문에, 연습의 농도가 진해지고 있다.

우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복사해서 주었고, 나름 자기 파트를 외우고 있다.

예전에는 그렇게 재밌었는데, 요즘은 조금 재밌다. 몸을 움직이고 온갖 근육이 움직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최고.

Menschenkunde

어제에 이어 계속 된 책 읽기. 하루에 한 두쪽 나가기 바쁜 실정. 오늘은 세마니 실 히터가 망가져서 계속 추워져만 갔다. 독일도 우리나라보다 북쪽에 있어서, 겨울이 되면 해가 8시 넘어 뜨고, 3시 넘어 진다. 그런데다 구름까지 끼거나 눈이나 비가 온다면 계속 어두워있어 몇시인지 분간하기 힘들다. 북유럽은 더 심하겠지.

Musik

리코더 연주도 계속 빡세져 간다. 그래도 다행히 남아서 연습하라는 과목이 없어서 다행.

Rythmische Phase

‘리듬 수업’을 왜 하느냐 라고 항의하는 부모에게 어떻게 답변할 수 있을까? 이것의 장점을 이야기 한뒤 오늘은 Simon의 시 발표가 있었다. 등산이라는 주제라 산에서 볼수있는 벌, 나무, 새가 등장한다. 리듬을 만들고, 그곳에서 박자를 만들고 동작을 하는 것이 관건. 저번 Eweylina를 보아서도 알지만 쉽지 않다. 내 차례는 언제 오려나.

04.12.2012 발도르프 오십삼일째

Menschenkunde

어제에 이어 동양의 요가에 대한 가르침. 명상을 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분위기인데 반해, 수도원이 아니면 찾기 힘든 유럽. 이론 후 Frau Schuerer는 일본 방문 사진을 보여 주었다. 일본 발도르프 학교가 한국과 많이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규모와 분위기는 상당히 다를 것이라는 것. 이곳 발도르프 학교 선생님들은 1년동안 독일에서 세미나를 받아서, 제법 독일처럼 수업이 잡혔다.

Zeichnen

저번에 이어 오늘은 골짜기가 있는 곳에 초승달이 비춘다. 빛과 어둠을 표현해야 한다. 달빛을 조화시켜야 한다. 굉장히 어렵다.

Black and White Drawing

Methodisch Didaktisches

내년에 두번 있을 프랙티쿰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Herr Lachner는 어떻게 해야할것인가 대충 짚어주었다. 연말도 얼마 안남았고, 바쁘다 바뻐.

Sprachgestaltung

저번에 발음하기 힘든 것들을 연습해 가서 오늘은 무난히 통과했다. 본문을 보지 않고 읽을 정도로 연습해서 발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Geschichte

6학년 로마와 중세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가르치는 것은 굉장히 부담되겠으나, 유럽 역사를 독일어로 들으니, 또 다른 느낌이다. 옛날 이야기를 듣는 느낌과 독일의 역사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 하지만 역사 수업은 객관적이야만 한다.

Handarbeit

오늘은 그리기 시간에 그린 불 2장을 가지고 전등을 만들 것이다. 그 전등을 만들기 위해서 11개의 오각형이 필요하다. 오늘은 오각형을 재단해서 잘랐다. 다음 시간에는 조각을 만들어 붙일것이다.

Knitting Waldorf Dwarf Puppet
Knitting Waldorf Dwarf Puppet

Methodisch Didaktisches

3,4 학년의 수학. 곱셈과 나눗셈을 하는데, 너무 새롭다.

배울 것과 할 것이 너무 많다.

03.12.2012 발도르프 오십이일째

Plastizeren

그저께 토요일 우리집에서 12시반까지 있었던 파티 때문인지, 다들 피곤해보였다.

드디어 두상에 들어갔다. 두상을 많이 본적은 있어도, 직접 만드는 것은 처음.

처음 여러개의 두꺼운 링을 이용해 목을 만든다음 점점 얼굴위로 구조를 쌓으면서 쌓아올라간다. 오늘은 턱까지 만들었는데, 기대가 크다.

Menschenkunde

계속 책 진도를 나간다. 그저께 있던 학교 바자회 이야기 때문에 또 1시간은 터무니 없이 금방 지나갔다. 요즘 이론이 나가는 건지 마는 건지. 깊숙히 이론에 가끔 파묻히고 싶다.

Eurythme

다음주 수요일에 있을, 발표회 때문에 연습이 바쁘다. 내 파트라도 제대로 외워서 가야지, 이러다가 단체로 망칠 수 있겠다.

Malen

4요소를 진행중이다. 저번에 4요소 중의 하나인 불을 색칠하고, 오늘은 물과 공기를 색칠했다. 물과 공기 쉽지 않다.

Water
Air

다음엔 흙을 색칠한다던데, 절대로 원색이 있으면 안된단다. 이것 끝나면 정말 그림이 시작되는 걸까?

Handwerk

오늘은 Herr Sachers가 아파서, 수업이 취소되었다. 집에가기도 뭐하고, 애들이랑 남아서 각자 작업을 했다. 나는 보트를 시작해서 끝냈다. Linde라고 불리는 나무는 굉장히 연해서 칼로 손질하기 굉장히 쉬워 보트나 집 등 여러가지를 만드는 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