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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돌 무덤과 고대 극장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터키 훈족이 이곳에 오기 전에 살았던 리시안(Lycian)이라 부르는 터키 남부 안탈야 근처 미라에 살았던 민족의 특별한 장례 문화.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묘지와 극장 앞의 오렌지 나무에 오렌지가 주렁주렁.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2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2

리시안들이 남긴 그 당시 머리 모습을 알 수 있는 두상들.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3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3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4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4

돌 색깔도 누릿끼리한 것이 신기하지만 그 돌로 밑에는 극장을 그리고 암벽에는 가족이 죽으면 묻히는 가족무덤을 돌로 깍아서 만들었다.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5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5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6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6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7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7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8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8

다양한 두상들. 대부분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9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9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0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0

로마식 극장의 위로 올라가서 본 모습.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1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1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2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2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3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3

안개가 끼고 비가 오는 날이지만, 몇 천년의 문화가 묻혀 있는 이곳.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4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4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5
Myra Lycian Rock Tombs and Antique Theater 15

케코바와 시메나 보트 투어 (Kekova and Simena Boat Tour)

비가 오는 날 보트타고 사라진 도시를 구경하러 갔다.

 

Kekova and Simena Boat Tour
Kekova and Simena Boat Tour
Kekova and Simena Boat Tour 2
Kekova and Simena Boat Tour 2

예전 해발고도가 낮았지만, 지중해가 들어왔고 그 뒤에 도시는 사라졌다.

Kekova and Simena Boat Tour 3
Kekova and Simena Boat Tour 3

새롭게 터전을 잡아 살아가는 사람들.

Kekova and Simena Boat Tour 4
Kekova and Simena Boat Tour 4

예전 신전이 있던 곳. 꼭대기에 산에 위치했고 도시는 그 아래로 물에 잠겼다고.

Kekova and Simena Boat Tour 5
Kekova and Simena Boat Tour 5

오래전에 잠긴 도시라. 그 당시의 유물들이 아직도 발굴되기도 한다.

Kekova and Simena Boat Tour 6
Kekova and Simena Boat Tour 6
Kekova and Simena Boat Tour 7
Kekova and Simena Boat Tour 7
Kekova and Simena Boat Tour 8
Kekova and Simena Boat Tour 8
Kekova and Simena Boat Tour 9
Kekova and Simena Boat Tour 9
Kekova and Simena Boat Tour 10
Kekova and Simena Boat Tour 10
Kekova and Simena Boat Tour 11
Kekova and Simena Boat Tour 11

30.01.2013 발도르프 팔십사일째

발도르프 세미나를 하면서 가장 이상했던 날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발표회 때문에 긴장하기도 했고, 프리젠테이션 때문에 걱정한적도 있지만, 아침에 오자마자 Frau Robold는 내게 쪽지를 한개 주며 오늘 4번째 시간에 Frau Weth가 아파 대체 교사로 내가 들어간다고 하는 것.

시간표를 보아하니 내일 그 반에 참관 수업을 들어가지만, 나에게 이 대체 시간을 맡기는 것이 엄청 놀라웠고 놀라웠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일 있을 수업과 Frau Weth가 착각한 것 같다.

암튼 1,2교시 주수업을 우리반을 한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잘 끝난 연극, 오늘은 이상하게 또 시간이 별로 안걸린다. 동작을 몇개 반복한 뒤 다시 수업으로 들어갔고, 구구단 4단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도 빨리 끝났다.

그래서 다시 박수치는 것으로 하고, 우화를 읽어주고 마치고.

쉬는 시간에 교사실로 가, 내가 정말 대체교사로 들어가는지 알아보았다. 다른 교사들이 다들 아이들한테 그냥 책 읽어주거나 그림 그리게 하면 된다고 팁을 주는데. 사실 저번주부터 2학년 주수업을 전체 가르치느라 준비한 게임과 이야기들이 많았다. 3교시 수업에 양해를 구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였다. 3학년이고 한번 밖에 안들어간 반이라 정보가 좀 적지만, 그래도 그 반을 대충 이해 할 수 는 있었다.

첫번째 나의 소개와 함께 2학년에서 했던 한국 소개와 국기를 그리고, 국기를 설명하고, 얼마나 먼지 그리고 한글을 소개했다. 역시 놀라워하는 아이들과 질문이 쏟아진다.

특히, 이반에는 첫주에 나에게 ‘강남 스타일’을 물어보는 아이들과, 말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 강남이 어디냐고 물어보는 아이에게, 수도를 설명하고, 나에게 강남에서 왔냐고 하길래, 강남 근처에서 왔다고 했다. 싸이가 이렇게 유명해졌다니, 다들 싸이 말춤을 추려고 했다. 쉬는 시간에 추라고 말리고, 다시 수업 시작.

암튼 이후 생쥐이야기와 함께 한 율동과 동작. 이러니 20분이 지나간다. 그리고 2학년과 함께 한 숫자 맞추기 게임. 시간이 아직 15분 남았다. 다른 게임을 할려고 하니 그림을 그리고 싶단다. 아이들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게 나두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국 국기를 그렸다. 그리는 동안 나는 ‘ 미운 오리 새끼’를 들려줬다. 듣는 아이 그리는 아이 섞여 있었다만, 좀 조용해지는 듯하다. 이렇게 종이치고 5분이 지나서 수업이 마쳤다. 아이들과 인사하고, 안녕이라는 말로 인사하기도.

뭐 이런날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살다 보면 별일이 다있는가 보다. 암튼 아직 모자란 나의 독일어이지만, 독일 학교에서 아이들을 1시간 끌 수 있다는 거. 이번 실습을 통해 다시 나를 보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29.01.2013 발도르프 팔십삼일째

오늘도 전체 주수업을 가르치는 날이다. 이번주 부터 특별히 6시 반에 일어나는 것을 20분에 일어나 일찍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맞아주고 있다. 특히, 인사가 중요한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수업시작 8시전에 7시 45분부터 차례 차례 오는 아이들을 문 앞에 서서 인사를 한다. 그리고 수업 시작하기 전 다시 인사하고, 아침 시와 노래와 함께 그 날을 시작한다. 빵을 먹거나 생일 등 여러가지를 행사를 위해 그에 맞는 노래와 시들이 있다. 매일 하는 이런 의식 같은 절차는 이미 첫주에 나도 외워 지금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매일 주수업은 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는 쉬는 시간이 없이 계속 진행된다. 처음 30-35분은 인사와 함께 리듬이 들어간 게임과 노래 그리고 시를 율동과 함께 한다. 때로는 이야기를 드려주기도. 어제 ‘미운 오리 새끼’ 이야기를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기억하는 대로 자세히 설명하기로 했다. 내일은 이것을 가지고 역할극을 할 것이다. 오늘은 두가지 숫자게임을 준비하였다. 한 게임은 주머니 안에 있는 숫자를 예측하기, 두번째 게임은 노래를 부르며 계산식을 주고 그 답에 맞는 숫자의 그룹을 만드는 것. 두 게임 모두 아이들이 좋아했고, 내가 저번주에 가르쳤던 새끼쥐이야기가 들어간 시와 함께 율동 그리고 수업이 시작된다.

오늘 수업의 관건은 20의 반은 10이다. 를 가르치는 것, 즉 반이라는 개념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두가지 이야기를 준비하였다. 이야기를 듣고 이해시킨 뒤 아이들이 공책에 옮겨적고, 또 아이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연습문제가 있는 수학 문제집을 푼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더 활기차고 재밌게 진행되었고, Frau Robold도 대만족하였다. 특히 오늘 게임은 너무 괜찮은 생각이었다고. 매일매일 다르다. 이제 수목금이 남았구나.

우에카기즈 (Uecagiz)

 

 

 

Sunrise
Sunrise

두번째 투어가 시작되었다. 시작이 7시 반이라 아침부터 일찍 일어났고, 그 날 뜨는 해를 보며 시작했다.

Uecagiz
Uecagiz

첫번째 투어의 시작인 우에카기즈로 간다. 그곳에서 보트를 타며 바다로 깊숙히 사라진 도시를 보러.

Uecagiz 2
Uecagiz 2

해수면이 높아져 그 예전에 도시는 바다로 가라앉게 되었다.

Uecagiz 3
Uecagiz 3

그런데 날씨는 우중충충 비가 내린다.

Uecagiz 4
Uecagiz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