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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013 발도르프 백삼십팔일째

Eurythme

오늘은 새로운 곳에서 우리의 동화를 연습했다. 나와 에벨리네의 마지막 씬만 다음주로 남겨두고, 거의 마지막으로 가고 있다. 물론 대본을 들고 연습하니 그렇지, 이제 대본 없이 몸으로 익혀야 한다. 마지막에 스타워즈 테마곡은 그 웅장함과 느낌이 너무 멋있다고나 할까.

Menschenkunde

다시 돌아온 Frau Schuerer. 저번주 한주동안 있었던 6학년의 수학 여행을 이야기하고, 그들이 체험했던 장님 활동도 우리가 직접 해보았다. 좋은일 안좋은일 모두 설명해주는 Frau Schuerer. 이번이 아마 처음 세미나를 이끌고 마지막이 될거 같다. 뭔가 다들 막바지에 온거 갖고 지친 느낌도 보인다.

Musik

오늘은 음악실로 가서, 드럼을 연주하였다. 어른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어떨까.

오늘은 시몬의 뒤늦은 생일파티가 있다. 날씨는 오늘 갑자기 햇빛 쨍쨍.

점심식사,알메디나 아치, Se Velha 교회 (Arco de Almedina, Se Velha)

여행을 다니면 더 꼬박꼬박 챙겨먹는 아침, 점심, 저녁.

해산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육류 요리도 있다.

소세지와 고기 요리. 검은 색 소세지는 우리의 순대와 비슷하고, 삼겹살 등 여러 부위의 삶은 돼지 고기가 있다.

Lunch
Lunch

구운 문어와 야채 요리.

Lunch 2
Lunch 2

올리브는 항상 입가심으로 제공되고, 이곳에서 유명한 염소 치즈는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

Lunch 3
Lunch 3

점심식사 후 대학이 있는 위쪽으로 결어갔다. 아치를 지나면 또 다른 꼬임브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꼬임브라는 전통있는 대학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 분위기로 포루투갈 사람에게도 인기있는 관광지라고.

Arco de Almedina
Arco de Almedina
Upper City
Upper City

포루투갈의 국민음악 Fado광고. 이곳ㅇ의 Fado와 리스본의 Fado분위기는 좀 다르다고 한다.

Upper City 2
Upper City 2
Upper City 3
Upper City 3

교회일것 같지 않지만 교회라는데, 황갈색의 색깔이 인상적이다.

Se Velha
Se Velha

07.05.2013 발도르프 백삼십칠일째

Handarbeit

어제 저녁부터 심상치 않은 시간표가 예상되었다. 1시간인줄 알았는데 2시간으로 생각한 Handarbeit 교사와 Sprachgestaltung을 싫어하는 Gregor. 그리고 오늘 두번째 시간이 빠진줄 알고 연락 못받은 Maria와 더 좋은 시간표를 만들겠다고 조정한 Evelyne 사이에서. 인간관계가 또 이렇게 불편하게 될 수도 있구나, 보다 어른 스럽고 개인적인 의견도 중요하나 모두의 의사도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은 독일인들의 모습을 다르게 보았다. 사람 사는 것이 다들 비슷하다고.

Sprachgestaltung

Frau Viane는 우리의 마지막 발표회때 할만한 산문과 시를 갖고왔지만, Gregor의 강한 반감과 다른 사람들의 의견으로 인해 뭔가 굉장히 불편해 졌다.

Zeichnen

마지막 빛-그림자 그리기.

Shadow Drawing
Shadow Drawing

다시 시작된 시간은 뭔가 어수선하고, 별로 배우지도 못했다. 오늘 하루 이렇게 불편할줄이야. 사실 나도 개인적으로 Frau Viane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뭔가 친절하고 도와줄것 같이 말하지만, 외국인이라 말하는 것이나 읽는 것이나 등등 개인적으로 배려하는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차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나도 모를 반감이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 그런데 오늘 대놓고 Gregor가 자신의 반감을 내놓은 바람에 다시 동정을 가져야 하나 반문을 가지기도.

Astronomie

오늘 마지막 시간 천문학. 달과 인력 사이의 조수를 설명한 후 마지막 짧게 행성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이 수업은 뭔가 보다 우리를 학생으로 앉쳐놓고 하는 수업처럼 엄청 정교했지만, 개인적인 관심이 적은 분야이다.

Portagem광장, Santa Clara 다리와 교회 (Largo da Portagem, Ponte de Santa Clara, Santa Clara-a-Velha)

쇼핑의 거리가 끝날 무렵. 뽀따겜 광장을 만난다. 그리고 강이 있는 큰 다리를 지날 수 있다.

Largo da Portagem
Largo da Portagem
Largo da Portagem 2
Largo da Portagem 2
Ponte de Santa Clara
Ponte de Santa Clara

포르토도 그렇지만, 리스본도 그렇고 많은 포루투갈 도시에는 강이 지나가는 것 같다.

Ponte de Santa Clara 2
Ponte de Santa Clara 2

강에서 올려다본 도시. 그리고 제일 위에는 꼬임브라를 유명하게 만든 대학이 있다.

Ponte de Santa Clara 3
Ponte de Santa Clara 3

산타 클라라 다리 건너 있는 산타 클라라 교회.

Santa Clara-a-Velha
Santa Clara-a-Velha

현재는 복원중이다.

Santa Clara-a-Velha 2
Santa Clara-a-Velha 2

06.05.2013 발도르프 백삼십육일째

Plastizieren

오늘은 Herr Adler가 있었지만, 몸이 안좋은 관계로 잠시 인사만 하고 나갔다. 나의 얼굴이 너무 많이 굳어져서 뒷통수 만들기가 여간 쉽지 않다. 자전거 타고 와서 힘이 드는데, 여기서도 힘이라니. 다음주에 다시 습기를 먹어 부드러워졌으면 한다.

Head Plastic Arts
Head Plastic Arts
Head Plastic Arts 2
Head Plastic Arts 2

Eurythme

오늘 Frau Schuerer가 아픈 관계로 Eurythme가 연속 두시간. 동화를 계속 연극으로 만들어 가는 데, 걱정이다. 반 밖에 안한 거 같은데, 외울건 태산. 주인공인 카타리나의 역시 장난 아니다.

Malen

오늘은 민들레를 색연필로 그려보고, 그것을 다시 습식 수채화로 그렸다. 다른 사람은 동물이 더 그리기 쉽다던데 나는 식물이 더 낫다.

Handwerk

나의 초록색 바구니의 형태를 완성하고, 다듬고 있다. 곱게 다듬어서 쓸수 있게. 육체적인 활동의 정점에 오른 오늘. 역시 적응하기 나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