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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Geneve) 첫째날

스위스에서 또 다른 큰 도시 제네바.

수많은 국제 연합 기구가 있고, 우리가 방문한 시점은 어떤 국제 연합의 미팅으로 제네바 모든 호텔이 예약된 상태. 물론 가장 비싼 호텔만 남아 있고, 며칠간 유스호스텔 조차 만땅으로 꽉찬 시기였다.

Geneve
Geneve

스위스에서 가장 크다는 레만 호수. 거의 바다 수준.

Geneve 2
Geneve 2
Geneve 3
Geneve 3

레몬 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 그 높이가 한 때 세계 제일로 높았다고 하나, 현재는 그 순위가 밀려났다.

Geneve 4
Geneve 4

역시나 많은 요트와 배가 많다.

Geneve 5
Geneve 5
Geneve 6
Geneve 6

호수가 얕아지는 곳은 바다 처럼 해변이 있다.

Geneve 7
Geneve 7

특히 이곳에는 많은 백조들이 서슴치 않고, 사람 곁으로 다가온다.

At Geneve with a Swan
At Geneve with a Swan
At Geneve
At Geneve
Geneve 8
Geneve 8

심심치 않게 백조 둥지에서 자고 있는 백조들을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A sleeping Swan
A sleeping Swan
Geneve 9
Geneve 9
Geneve 10
Geneve 10

제네바 신시가지.

Geneve 11
Geneve 11

많은 모던한 건물과 상업이 발달하여 수도인 베른과 크게 대조. 취리히와 비슷하지만 취리히보다 더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수도로 착각할 정도.

Geneve 12
Geneve 12
Geneve 13
Geneve 13

호수 위에 놓인 다리는 호수의 흐름 때문인지 뭔가 흔들흔들하는 느낌이 있다.

Geneve 14
Geneve 14

이런 호숫가에 진짜 피아노를 가지고 와 연주하는 것은 연주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감동.

Genev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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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ve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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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ve 17
Geneve 17

바다가 아닌 호수에 많은 배들. 자칫하면 바다인 줄 착각할 수도.

At Geneve 3
At Geneve 3

호숫가에 앉아 백조와 오리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도 시간 때우는 방법.

Geneve 18
Geneve 18
Geneve 19
Geneve 19
Geneve 20
Geneve 20
Geneve 21
Geneve 21

공원도 많고 분수도 많은 곳.

제네바의 또 다른 유명거리 ‘꽃 시계’. 정말 대단한 기대를 했는데, 그것의 모습에 실망감은 크다. 하지만 이것도 스위스 시계라 굉장히 정확하다고.

The Flower Clock
The Flower Clock
Geneve 22
Geneve 22

호수의 또 다른 다리를 건너면 스위스의 자랑거리 ‘스와치 박물관’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Geneve 23
Geneve 23
Geneve 24
Geneve 24

해마다 출시된 스와치 스계들의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고, 특이한 프로모션이나 행사로 제작된 시계를 볼 수 있다.

Swatch Museum
Swatch Museum
Swans in the Geneve Lake
Swans in the Geneve Lake

저녁은 퐁듀다. 제네바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퐁듀 레스토랑을 예약하여 방문. 호텔을 겸업하고 있는 이곳 에델바이스 레스토랑.

Restaurant Edel Weiss
Restaurant Edel Weiss
Restaurant Edel Weiss 2
Restaurant Edel Weiss 2

치즈는 여러가지가 있고, 고른 치즈는 잘 섞여 불과 함께 녹는다.

Fondue
Fondue

너무 치즈만 먹으면 질릴 것 같아 샐러드는 기본.

Salads
Salads
Fondue 2
Fondue 2

이렇게 빵을 치즈에 넣어 먹으면 치즈 퐁듀 완성.

Fondue 3
Fondue 3

맥주 잔도 따로 출신된 스위스 맥주들. 독일 맥주와 다른 것은 무엇이냐. 찾을 수 없다. 맥주 전문가만이 할 수 있을 듯.

Swiss Beers
Swiss Beers

이 레스토랑의 장점은 엔터테인먼트가 넘친다. 요들에서 스위스 전통음악 또는 악기를 부르고 연주하고, 계속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만큼 다들 관광객.

Restaurant Edel Weiss 3
Restaurant Edel Weiss 3

국제 연합 미팅에서 온듯한 한국인지 일본인지 정장입은 아저씨들은 독특한 스위스 악기를 불러보겠다고 줄을 섰다.

Restaurant Edel Weiss 4
Restaurant Edel Weiss 4
Restaurant Edel Weiss 5
Restaurant Edel Weiss 5

제네바는 보통 볼것이 많아 2-3일이 필요하다. 비싼 스위스 물가. 독일에서 오니 독일이 참 물가가 저렴하다고 느껴진다.

베른 (Bern)

스위스의 수도 베른.

어느 국가의 수도 답지 않게, 너무 작고 아담한 베른.

역시나 물가가 장난 아닌 스위스라 유스호스텔에 머무르고 있다. 독일에서 사간 컵라면으로 점심도 먹고.

Bern Youthhostel
Bern Youthhostel

베른에서 유명한 것은 도로 곳곳에 세워진 분수.

Fountain in Bern
Fountain in Bern

아이들을 잡아 먹는 분수.

Fountain in Bern 2
Fountain in Bern 2
Bern
Bern

시간 때마다 인형이 나와 시간을 알리는. 생각보다 너무 짧고 보잘 것 없는 인형 시계.

Clock Tower in Bern
Clock Tower in Bern

중앙 쇼핑거리는 중간 중간 마다 분수가 있다.

Fountain in Bern 3
Fountain in Bern 3

아인슈타인이 잠깐 머물며 살았던 베른의 한 곳은, 아인슈타인 박물관으로 변했다.

Einstein Haus
Einstein Haus
Fountain in Bern 4
Fountain in Bern 4

이 곳 건축은 각 집들 아래 지하실을 드나들 수 있는 문이 도로에서 볼 수 있도록 있는 점.

Basemnet
Basemnet
Fountain in Bern 5
Fountain in Bern 5
Fountain in Bern 6
Fountain in Bern 6
Bern 2
Bern 2

중앙 쇼핑 거리의 끝에서는 아기자기 한 빨간 벽돌의 또 언덕진 베른의 주택을 볼 수 있다.

Bern 3
Bern 3

그리고 스위스 특유의 물감 풀어 놓은 듯한 강의 색. 취리히 호수는 호수가 너무 커서 그런지 아님 호수가 갖혀 있어서 그런지 이런 에메랄드 강의 색이랑 조금 달랐다.

Bern 4
Bern 4
Bern 5
Bern 5
Bern 6
Bern 6

다리를 건너면 베른의 상징인 곰이 사는 공원을 방문할 수 있다.

Bern 7
Bern 7

캐릭터와 다르게 가까이서 보면 전혀 친근해 보이지 않는 곰들.

Bears in Bern
Bears in Bern

그리고 곰 박물관이 있다.

Bear Museum
Bear Museum

멀리서 본 붉은 지붕은 세월의 힘일까, 조금 거무스럽게 변했고 각도가 굉장히 가파르다.

Bern 8
Bern 8
Bern 9
Bern 9

베른을 대표하는 큰 교회는 카메라에 담기 힘들 정도로 높이 솟아있다.

Church in Bern
Church in Bern

점심을 먹을 시간.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식은 라클렛, 퐁듀등 여러 개가 있지만 오늘은 새로운 감자 요리인 뢰스티라고 불리는 음식을 시켰다.

Roesti Restaurant
Roesti Restaurant

프라이팬에 익은 감자가 여러 겹으로 있고, 그위에 야채와 햄, 베이컨이나 치즈 계란을 얹어서 구운 요리.

Bacon, Paprika, Ham Roesti
Bacon, Paprika, Ham Roesti
Egg, Cheese Roesti
Egg, Cheese Roesti

맛은 있고 양도 풍부, 하지만 계속 먹으려니 너무 기름이 많은 것 같다.

다음 일정지는 버스 타고 종점에 내리면 되는 파울 클레 박물관. 스위스 태생인 파울 클레의 그림들과 여러가지 미술 프로젝트를 잘 볼 수 있었다.

Paul Klee Museum
Paul Klee Museum
Bern 10
Bern 10

특히 파울 클레 박물관은 자연과 조화되는 듯한 곡선의 모습과 그 특이한 모양에 건축으로도 유명하다. 대학교 때 유럽 여행에 관한 장학금을 타려고 파울 클레에 관한 리서치를 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여기에 와보게 되다니.

Paul Klee Museum 2
Paul Klee Museum 2

노란 꽃들은 유채꽃.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 같다 오고나서 그치는 요상한 날씨.

Bern 11
Bern 11
Bern 12
Bern 12
Bern 13
Bern 13

역시 스위스는 자연의 덕택으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듯.

14.06.2013 발도르프 백오십사일째

Sprachgestaltung

두시간 연달은 시간. 각자 연습 시간을 주고 연습을 한다. 오늘은 길지 않은 나의 시 2, 3연을 연습하였다. 이제 9월이면 독일온지 3년인데 정말 일상생활에 쓰는 단어의 발음을 내가 이렇게 발음하고 있었나 느껴질만큼 억양을 고쳐주었다. 배우는게 있어서 역시나 좋은 하루.

Seminarbesuche

오늘은 2시간 Gartenbau가 아픈 강사의 사정으로 취소되고, 각자 바이에른 교육 분야에서 온 여러 사람들이 발도르프 학요의 여러면을 알고자, 우리 세미나를 방문하였다. 물론 우리가 없어도 되는 자리였으나, 발도르프 학교의 인지도도 높이고 우리 세미나 광고도 하면서. 역시 많은 새로운 사람이 있으니 뭔가 다시 긴장되고 쪼그라드는 느낌이.

Perspektive Zeichnen

오늘은 새로운 각도의 집 그리기를 시작하였다. 집보다 외곽의 열린 베란다나 레스토랑일것이다. 처음엔 정말 따라잡기 힘들지만 하면 할 수록 재미가 붙는 과목. 우리의 이런 열정 때문에 음악시간이 줄어들었다.

Perspectiv Drawing
Perspectiv Drawing

Musik

우리의 이런 열정이 계속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Herr Meier-Schaettler는 계속 작업할 수 있게 하고, 아주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주었다. 끝에 남은 짧은 시간으로 2곡 리코더 연습. 다시 주말이 왔다. 이제 3주 반 남았고, 2주 후에는 논문 발표와 끝으로 예술 공연이 남아있다. 이 긴장감은 무엇인가.

취리히 (Zürich)

독일에서 기차를 타고 스위스의 취리히를 방문하였다. 알프스의 자연환경이 멋진 취리히지만, 프랑스의 남부를 지나갈겸 스위스의 유명도시를 방문할겸 여차여차 취리히에 도착.

토요일 아침 장이 선 숙소가 있던 곳의 역 앞.

꽃과 다양한 빵, 치즈 등이 가득.

At Market in Zürich
At Market in Zürich
Mart at Zürich
Mart at Zürich
Mart at Zürich 2
Mart at Zürich 2

햇살을 머금고 취리히 중앙역으로 갔다. 스위스의 수도가 아닐까 의심이 들만큼 큰 상업도시 취리히. 이곳에서 교육의 아버지 페스탈로찌가 있었는데, 그의 동상과 도서관등 여러가지 자취를 밟을 수 있기도 하다.

Pestalozzi
Pestalozzi

취리히 식 스모키 소세지 구이.

Zürich grilled Sausages
Zürich grilled Sausages

스위스에서만 공용어는 4개 언어. 하지만 취리히는 독일어 사용지역. 음식이나 언어나 상점이나 등등 여러가지가 너무 독일과 다르지 않아, 스위스에 와 있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

Shopping Street in Zürich
Shopping Street in Zürich

다만 살인 물가가 역시 스위스구나란 생각이.

Shopping Street in Zürich 2
Shopping Street in Zürich 2

취리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취리히 호수.

Zürich Lake
Zürich Lake
Zürich Lake 2
Zürich Lake 2

호수가 많은 유독 스위스이지만 이렇게 큰 호수는 제네바와 취리히에서 볼 수 있다.

다양한 파티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취리히 호수 배. 싱글 파티, 젊은이들의 파티 등등 주제마다 배를 타고 음식과 파티를 즐길 수 있다.

Boat Plan at Zürich Lake
Boat Plan at Zürich Lake
Zürich Lake 3
Zürich Lake 3

백조가 상당히 많은 스위스 호수들. 하늘과 맞닿은 듯 깨끗한 호수이기 때문일 것이다.

Zürich Lake 4
Zürich Lake 4
Zürich Lake 5
Zürich Lake 5
At Zürich Lake
At Zürich Lake
At Zürich Lake 2
At Zürich Lake 2

햇살이 비치는 토요일 점심 취리히.

Zürich Lake 6
Zürich Lake 6
Zürich Lake 7
Zürich Lake 7

점심식사는 취리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스모키 그릴 소세지와 감자 샐러드. 감자 샐러드와 그릴 소세지 역시 독일에서 자주 먹는 것이라 특별하다 할 것 없는 우리의 생각.

Grilled Sausages and Potato Salads
Grilled Sausages and Potato Salads

Sternen Grill이라고 불리는 그릴 레스토랑은 여행자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

Grilled Sausages and Potato Salads 2
Grilled Sausages and Potato Salads 2
Zürich Lake 8
Zürich Lake 8

워낙 호수가 크니 개인 보트나 요트를 가지고 가족 여행을 하는 취리히 사람들이 많다.

Zürich Churches
Zürich Churches
Zürich Churches 2
Zürich Churches 2
View of Zürich
View of Zürich

스위스 도시는 유독 국기를 걸어 놓은 도시 들이 많다. 국경일이 아니어도 항상 걸어 놓는 다는 것이 특이.

At Zürich
At Zürich
A Shoppingstreet at Zürich
A Shoppingstreet at Zürich
Flowers at Zürich
Flowers at Zürich

토요일 주말이라 광장에 열린 벼룩시장. 나보다 더 큰 스위스 대표 시계 스와치.

Flea Market in Zürich
Flea Market in Zürich
Flea Market in Zürich 2
Flea Market in Zürich 2

관광을 마치고 다시 취리히 호수로 가서 햇볓을 즐긴다.

Florian at Zürich Lake
Florian at Zürich Lake
Sunshine Zürich Lake
Sunshine Zürich Lake

신발 벗고 맨발로 벤치에 앉아 있으면, 먹을 거 주나 하고 찾아오는 백조들.

Swans in Zürich Lake
Swans in Zürich Lake
Swans in Zürich Lake 2
Swans in Zürich Lake 2

저녁 식사는 취리히색 흑맥주와 함께 시작.

Zürich Dark Beer
Zürich Dark Beer

유명한 취리히 레스토랑이라 그림과 장식들도 오래되었다.

Restaurant in Zürich
Restaurant in Zürich

내가 주문한 아스파라거스 크림 수프.

Asparagus Soup
Asparagus Soup

청어를 사과 소스에 절인 음식.

Herring with an Apple Sauce
Herring with an Apple Sauce

취리히 대표 음식. 독일처럼 감자를 많이 먹는 나라라 스위스식 감자전과 송아지를 크림 소스에 양념한 음식.

Potato Pan Cake and Calf
Potato Pan Cake and Calf
Restaurant in Zürich 2
Restaurant in Zürich 2

이렇게 취리히의 하루 관광이 끝났다. 다음은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

13.06.2013 발도르프 백오십삼일째

Monatsfeier

월중 행사. 오늘도 다양한 학년의 참여와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특히 2학년의 영어 공연과 11학년의 2명이서 하는 오이리트미 공연. 그리고 마지막 관현악단의 연주에 아이들이 다 장난아니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다들 축제 분위기에 얼마나 좋아하던지.

Theosophie

저학년 보상에 대한 의견. 미국식으로 잘하면 스티커를 주고 그 스티커에 대한 열망으로 학습 의욕이나 행동 양식을 고치는 것과, 유럽식으로 스티커 보단 스스로 잘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

Gartenbau

오늘은 직접 Herr Neudorf가 학교 정원에 만든 비료 과정과 비료를 보았다. 학교 식당에서 얻은 음식물 쓰레기를 어제 배운 과정에 따라 최적의 흙을 만든다. 사람들은 주로 땅위의 식물과 나무에만 관심을 갖고, 그들의 생사나 작은 모습에 신경쓰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땅이라는 걸. 땅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오래된 큰 나무나 작은 식물이라도 의미가 달라진다.

Theosophie

감각을 느끼는 것을 우리는 정신을 통해 느끼고, 이 정신의 세계는 또 여러방면으로 나뉜다. 우리는 감각을 통해 공감과 반감을 갖는데, 각 방면에서 이들의 우세순위에 따라 나누어진다.

Musik

오늘은 발표회 땔 쓸 노래와 여러 가지 노래를 불렀다. 오늘 월중행사서 다들 감동을 받아서 그런지 노래부르는 분위기와 욕구가 만땅.

독일에서는 수요일 밤이되면 일주일의 반이 지나갔다고, Bergfest gehen(산에 열린 파티에 간다)이라고 한다. 산의 중간을 넘어섰다는 말일 듯. 이제 D-Day를 세어야 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