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주 방문, 한국 여행과 방문에서 한국의 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다.
바싹 구운 고등어 구이와 비지찌게.
철판에 구워 먹어야 제맛 일식 오코노미야끼.
그리고 디저트로 생크림 딸기 케잌.
도톰한 삼겹살 구이.
같이 먹는 김치찌게와 도시락의 맛은 환상.
분식도 빼놓을 수 없다. 순대와 간.
청국장 한정식.
셀수 없는 반찬의 수와 함께 먹는 청국장.
맛이 고소한 산낙지.
소라와 미역국.
고기 샤부샤부.
다양한 버섯이 들어있는 버섯전골.
보리밥에 넣는 반찬들.
중식 도 빠질 수 없다. 짜장면과 탕수육.
주먹밥.
조개구이.
여러 조개의 구워먹는 맛이란.
매운 고추치킨.
냉면.
육회.
간장치킨과 마늘치킨의 조화.
돌솥영양밥.
설렁탕과 반찬들.
맥주와 함께한 불닭.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
도대체 한국 음식의 다양함과 종류는 끝이 없는 것 같다. 한국 음식 만세!
피사의 사탑.
중앙역에서 쭉 걸어가면 길게 뻗어진 쇼핑의 거리가 있다.
꾸미가 멋내기 좋아하는 이태리인들.
한참 걸으니 보이니 보이는 피사의 주인공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지진이나 자연재해가 아니라 원래 이렇게 건축된 것이다.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지지 않게 사진을 찍어준 어떤 관광객.
피사의 사탑 근처의 거대한 교회.
해가 저물고 오늘도 하루가 가고, 다시 뉘른베르크로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
유독 이탈리아의 태양이 크고 빨갛게 보인다.
피사에서 기차로 16분 떨어져 있는 항구도시 리보르노. 작은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작은 바다도시를 방문하게 되었다.
다른 여느 도시와 다르게 역시 인지도가 떨어져, 적은 관광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은 지중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야자수.
작은 이태리. 바닷물이 도시까지 들어와 만든 카날을 볼 수 있다.
과거 이곳은 요새.
론리플래닛에서 빠지지말고 보라고 추천해준 리보르노 관광포인트. 전망대.
바다와 함께 드넓은 광장. 11월인데 플로리안은 머리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햇볓은 강렬하다.
점심은 역시나 최고의 해산물을 자랑하는 리보르노 최고의 식당.
아페롤과 화이트 와인. 이태리 음식은 테이블 세팅이 사람 명수대로 다르고, 차려진 빵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전채 음식과 함께 1차 음식, 2차 음식으로 주음식이 나뉘어진고, 후식이 있다. 그래서 주음식을 한개 주문하면 조금 양이 작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나누어 먹었던 씨푸드 까르보나라. 환상적. 홍합은 왜이리 싱싱하고 큰것이냐.
빨갛다고 매운 것이 아니다. 구운 생선을 토마토에 요리한 멋진 생선요리. 잊을 수 없는 맛.
리보르노 스타일 해산물 스프. 다양한 해산물이 듬뿍, 하지만 오징어와 쭈꾸미가 뭔가 맛을 진하게 바꾸었다고나 할까.
듬직한 점심식사는 저녁식사를 잊게 하였다.
다섯개의 마을 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퀘 테레, 이탈리아 서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들이다. 최근에 들어 많이 유명해져, 동쪽의 베네치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한 곳이기도.
피사에서 라 스피지아 까지 기차를 타고, 거기서 친퀘 테레 공원 방문과 기차 및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하루 또는 이틀 관광권을 살 수 있다.
기차 타는 시간이 남아 잠시 본 항구도시 라 스피지아. 관광객이 없어서 그런지 뭔가 휑한 느낌.
다섯개의 마을 중, 네번째 마을을 골라서 기차를 탔다.
뭔가 시골 할머니같은 이탈리아의 외딴 마을.
그러나 관광객은 무지 많다.
레몬이 유명한 이탈리아. 다양한 색깔의 향료와 면종류는 눈을 돌리게 한다.
특히, 이곳은 마을과 마을 사이를 잇는 워킹코스로 유명한데, 우리는 네번째 마을에서 세번째 마을로 가는 1시간 반짜리 워킹을 시작하였다.
마을이 점점 작아보이고.
이리저리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드 넓은 바다가 보인다.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일 듯한 산행. 오르고 내리고 왔다갔다.
마지막 열매를 맺은 올리브 나무.
드디어 세번째 마을 당도.
옹기 종기 아기자기한 이탈리아 시골 마을.
점점 해는 져가고, 다시 네번째 마을로 기차를 타고 이동. 세번재 마을을 아담한도 좋다만, 바다 곁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싶어서 이다.
와인과 즐기는 해산물.
토마토와 감자로 요리된 멸치.
여러 가지 해산물을 튀긴, 정말 싱싱하고 바로 튀긴 해산물이라 그 맛은 일품이다.
저녁은 물들어 가고, 디저트로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를 향했다. 이탈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젤라또. 피렌체에서 1,5유로에 엄청나게 큰 2스쿱 맛나던 아이스크림을 먹은 기억은 잊을 수 없을 듯 하다.
뉘른베르크 공항에 새로 생긴 롸이언 에어 덕분에 새로운 노선인 이태리 피사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2005년 이후 다시 방문하게 되는 이태리.
피렌체 하루.
교회 외관의 문양이나 형식이나 역시 남유럽 특유의 기하학이 돋보인다.
독일에서 있다가서 그런지 여기는 완전 초가을보다 더 따뜻한 여름 막바지.
좁다가 굽히고, 굽혀지다 넓어지는 이태리 거리들.
역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랄까. 스페인에서도 경험했지만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키친 열리는 시간이 정해져, 아무때나 가면 먹을 것을 주문할 수 없다. 그냥 밖에서 키친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파리 음식과 기대가 큰 이태리 음식.
부루쉐타.
아티초크가 들어간 리조또.
플로리안의 새로운 고기 탐험. 작은 야생돼지과 Boar라고 불리는 고기의 요리. 고기 특유의 매움이 느껴진다.
이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피렌체 여행. 피렌체는 Florence라고도 불리며 과거 많은 화가들과 예술가들의 본거지이자, 그 자체의 문화를 가지고 있을 만큼 유명한 곳.
이태리에서는 Toscana지역에 속해, 그 지역 특산물과 문화들의 고유함이 잘 알려져있다.
이곳이 베키오 다리. 다리가 무슨 집처럼 보이는, 이태리에서 많이 보이는 다리 건축형식.
그리고 이 다리위에는 많은 금상점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태리도 휴일이라서 그런걸까? 그것뿐만 아니라 이곳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엄청났다.
다시 시내로 들어와, 이태리에서는 스타벅스가 없을 정도로 자부심을 가지는 커피를 맛보기로.
에스프레소 한잔. 가격도 괜찮다. 하지만 바에서 먹는 것과 앉아서 먹는 것, 그리고 테라스에서 먹으면 커피가격이 5배나 넘어간다고. 론리플래닛은 경고하였고, 경고를 잘 새기어 바에서 맛보았다.
이태리에서 빠질 수 없는 교회와 두우모.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해진 이곳.
꽃무늬는 아니지만 색채와 기하학 때문일까, 굉장히 여성스러워 보인다.
교회안의 벽화.
이태리의 많은 명품을 탄생케 한, 이태리의 가죽 제품들.
피렌체는 여러 명품들의 아웃렛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데, 아웃렛 가는 버스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갖고 내린 쇼핑가방들을 보면 정말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장난아니다.
피렌체에서 무슨 일일까. 론리플래닛에는 안나와있는 소원비는 야생돼지.
돼지 입에 동전을 넣고, 입에서는 물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그것을 따라 떨어뜨려 안에 넣는 것. 안에 들어가는 것보다 튀어나오는 확률이 더적겠지? 나의 동전을 튀어나왔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티켓을 사면서, 나의 발도르프 학생증을 보여줬는데, 뭐 전공하는 거냐고 물어보길래, 선생님이 될거야라고 대답후 나는 0원으로 우피치 미술관을 구경할 수 있었다.
밤에보는 피렌체의 모습은 더 로맨틱하다.
저녁 맛집 레스토랑. 예약없이는 불가하고, 저녁 키친이 열릴때까지는 입장 불가.
새우 리조또.
먹물 파스타.
다시와본 이태리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바꿨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