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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라 (Goslar)

독일의 중심에 있는 산, Harz Mountain에서 가까운.

2차 세계 대전 당시 파괴가 적어서 아직도 오래된 건물을 볼 수 있는 Goslar라는 도시를 카로와 함께 방문하였다.

Goslar

건축양식은 네오 고딕으로 독일 다른 도시에서도 보지 못한 색채와 문양이 장식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Building in Goslar
Building in Goslar 2

도시의 중심 광장.

Goslar's Square
Goslar's Square 2
Goslar's Sqaure 3

부활절 연휴와 같이 놀러온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분수 앞의 사람들

Fountain in Sqaure

작은 골목 사이사이도 과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Caro on the Small Road

지나가다가 보인 괴테가 살았던 집.

The House which Goethe lived

Harz 여행 중에 괴퇴가 머물렀던 집이다.

작은 도랑도 흐르는

Along the small Stream

특히, 이 곳에 존재하는 Schiller라고 부르는 회색빛의 얇은 돌로 벽을 감싼 건축 양식은 굉장히 독특하였다.

The House is covered by Schiller

물고기 비늘같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돌을 얇게 썰어 붙인걸 알 수있다. 돌들을 어떻게 연결했을까?

Schiller

고슬라의 관광 상품

와인과 맥주 그리고 과자가 있다.

Golslar's Special Products

12시 시간에 맞춰 나온 광장에서는 인형 시계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 붐비었다.

Doll Clock about 12 o'clock

12시 15분에 1시간 가량 이 꼬마 기차(?)를 타고 시티 투어를 하였다. 작지만 전통이 살아 있는 귀여운 도시, 고슬라이다.

City Tour Bus
Garden Decorations

믿음 슈퍼 (Trust Shop)

우리나라에서도 있을까 싶은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는 내가 이름을 만든 ‘믿음 슈퍼’ 라는 것이 있다.

교외라 각자 밭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농부가 밭을 일구어 감자나 다양한 채소를 바로 재배하여 싼 값에 사람없이 파는 것이다.

Trust Shop

물론 각 야채 옆에는 저금통(?) 이 있어 농부가 적당하다고 적은 가격의 돈을 넣고 가면 된다.

Potatoes with Money Box

하지만 사람이 없는데, 사람들이 정직한지 이 시스템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

이 곳에 살았더라면 나도 즐겨서 샀을 듯한 감자.

감자만 있을쏘냐.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벼룩시장 처럼 1유로에 파는 곳도 있다.

이곳에서 나는 백조모양의 꽃병을 1유로에 샀다.

Small Flea Market

아스파라거스 (Asparagus)

독일의 Lueneburg 근처에는 지금 이맘때쯤 수확되는 비싼 야채가 있는 데, 그것이 바로 아스파라거스이다.

White Asparagus

한국에서 보기 힘들어서 처음에는 아스파라거스인지 못알아보았다. 독일 이름은 Spargel.

차를 타고 지나다 보면 많은 곳에서 Spargel이라고 쓰인 간판을 볼 수 있다.

색깔은 녹색과 흰색이 있다.

그냥 먹는 맛도 괜찮지만 요리를 위해 감자 깍는 칼로 다듬은 아스파라거스

Trimmed Asparagus

잘 익혀진 아스파라거스

Well done Asparagus

베이컨과 함께 따뜻하게 데워지고 있는 아스파라거스

Warmed Asparagus with Bacons

아스파라거스 크림 소스에 아스파라거스, 감자와 함께 베이컨을 얹어 같이 먹으면 된다.

Asparagus Dish

독일에 와서 느끼는 거지만 독일 가정식은 상당히 맛있고 건강하다.

플로 어머니가 요리를 잘하시는 이유도 있겠지만, (참고로 대부분의 독일인은 하루에 한번 점심으로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밭에서 재배한 채소에 매일 다양한 음식 재료와 소스로 요리를 먹는 것을 보면 왜이리 독일에는 80넘는 할아버지 조차 많은지 이해가 되기도..

한국에서 1년 산 독일 친구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번도 독일 음식이 그립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인 즉 다양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독일 음식을 먹다보니 나도 한국 음식이 잊혀져 가는 듯하다.

 

하노버 새 시청 (Hannover New City Hall)

2차 세계 대전 이후 도시가 많이 파괴되었던 하노버에서는 새로운 시청 건물을 지었다.

시청 옆의 공원과 호수와 더불어 너무 멋진 하노버 새 시청.

Hannover New City Hall

맑고 따뜻한 여름 날씨에 맞추어 일광욕을 즐기러 나온 젊은이들

Sun Bathing

자전거를 타며 호수 옆에서 책을 읽는 모습은 나의 워너비이기도 하다.

Free Time in Germany

하노버 전통술 (Hannover’s traditional Alcohol)

하노버 지방에서 유명한 전통 술이 있다. 이름은 Luettje Lagen이라고..

흑맥주와 감자와 곡물 등으로 만든 증류주를 섞어 마시는 것이다.

Luettje Lagen

우리의 폭탄주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크게 다른 점은 모양이 다른 2종류의 컵에 각각 다른 술을 부어 각도를 기울여 한번에 2잔을 같이 마신다는 점이다.

카로가 산 술세트에는 각 잔 2개씩과 흑맥주와 증류주가 들어 있다.

Luettje Lagen Alcohol Set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카로

How to drink

저녁으로 우리가 준비한 김치찌개와 두부 조림. 요리를 좋아하는 카로는 요리책을 보고 혼자 한식을 자주 요리한다고 한다. 캔 김치였지만 맛은 어느 한국 김치찌게 식당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였다.

Kimchi Soup
Sauced Tofu

저녁에 카로가 혼자 사는 집에 가서 마셔본 결과 정말 각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위의 증류주 잔이 제대로 각도가 맞춰져야 흑맥주 잔에 떨어지고, 흑맥주잔에 섞인 술을 같이 마실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독일에도 이런 특이한(?) 전통주가 있다는 사실이 완전 신기했다.

Try to drink Hannover's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