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o(스페인어로 5월)을 특히 좋아하는 남미 국가들.

광장 근처에 있는 작은 기념품 가게가 있다.


화려한 색깔의 나무 장식품

소고기를 자주 먹는 만큼 많을 것 같은 소가죽 제품들

가는 길 보이는 무궁화. 이것은 핑크 무궁화다.

처음보는 꽃. 뭔가 길쭉하게 자라나는 꽃인듯.

야자수 나무가 있는 아르마스 광장.
이 곳의 기후를 생각하면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광장 근처에는 쉬면서 먹고 싶은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과 까페가 있다.
남미 전반적으로 스페인어는 정말 중요하다. 영어가 아무리 세계 공용어라고 하지만, 남미 국가에서 1순위는 스페인어. 정말 어쩔 때는 손과 발을 써가며 길을 묻기 위하여 노력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남미를 여행하는 많은 배낭객들은 호스텔에 머무르면서 스페인어 코스를 짧게는 1-2주 또는 한달 넘게 배우면서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현지에서 영어를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조금 힘들다. 하지만, 역시 언어의 어원의 차이인 것일까. 나에겐 하나도 안들리는 스페인어가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은 플로리안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여행하면서 익히게 된 스페인어는 아마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어느 정도 스페인어에 대한 눈치가 생겼다고 할까.
콜로니아에는 예전에 중요하게 사용되었겠지만, 현재는 관광객에게 오픈하여 보여주는 등대가 있다.
멀리서 보면 낮아보이지만, 직접 올라갔을 때 그 높이란. 날씨도 더운데 가파른 길을 올라가느라 굉장히 힘들었다.
등대는 중간과 맨 위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간 부분에서 본 콜로니아.
뭉게 구름의 모습은 참 정렬되지 않았지만, 독특하다.
집의 각 가구에 나무를 열심히 심어 놓아서인지, 무성하다.
사이프러스 나무의 높이를 자세히 볼 수 있기도 하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딱 화상입기 좋은 날씨이기도 하다.
해수욕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바다에 인접한 항구가 있는 곳이라 작은 해변이 존재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곳은 바다가 아니다. 콜로니아의 위치상 북쪽에는 Rio de la Plata(스페인어로 은강)가 있고, 남쪽에는 대서양이 있는 셈.
그렇기에 많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생선은 찾기 힘들었다.
볼 수 있는 물색도 파란 바닷물이 아니라 뭔가 탁한 흙탕물 같이 보인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도 흐르는 같은 이름의 이 강은 아마도 식민지시대 ‘은’을 찾기 위해 만든 정복자들에서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하지만 선탠을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흙탕물이건 바닷물이건 이미 중요하지 않는 일.
나름 해변이라서 그런 것일까.
하늘, 바다, 콜로니아. 이 세가지의 조화가 정말 멋진 배경을 만들어낸다.
사진을 찍으면 푸른 바다색이 아닌 것이 더욱 이 곳을 특별하게 하는 지도 모른다.
너무 덥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에 다시 둘러본다.
예전에 해적이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기도 한 이 곳은 더이상 쓰지 않는 큰 닻이 있었다.
비록 해수욕은 하지 않았지만, 즐길 수 있는 전망
이 곳의 여유로움은 돋보적이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서만 볼 수 있는 마테 차.
아르헨티나에서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만 쉽게 볼 수 있었다.
지나가면서 이 더운 여름에도 사람들은 보온 병과 마떼 차 컵을 가지고 다니는데, 그 모습은 참으로 놀라웠다.
마테에 빨대처럼 꽂혀있는 Bombilla라고 불리는 은색 막대는, 뜨거운 물에 잠겨든 마떼차의 찻잎을 걸러주며 마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기한 것은 차를 식히지 않고 바로 뜨거운 물을 넣은 뒤 마시는 것.
뜨거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찻잎과 봄빌라 때문인지 차는 결코 뜨겁지 않았다.
나무 속 물에 잠겨든 마떼는 천천히 젖으면서 그 맛을 우려낸다.
맛은 녹차와 비슷한 듯 하지만, 녹차의 떨떨한 맛이 없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의미에서 매일 이 마떼 차용기를 이용해 하루에 몇번씩이고 마떼차를 마신다고 한다.
마떼 차와 마떼 차 용기 그리고 봄비야를 사고 싶었으나, 마떼 차는 칠레의 국경조사의 치밀함으로, 마떼 차는 특이하게 아르헨티나의 다른 도시인 꼬르도바와 멘도사에서는 볼 수 없었기에 결국 봄비야만 득템하며 여행을 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