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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비데오 Jamirez 해변 (Playa Jamirez)

몬테비데오의 또 다른 큰 해변인 Jamirez 해변.

구름이 많은 오늘, 이 곳을 찾느라 걷고 또 걸었다.

To Playa Jamirez

Pocitos 해변 보다 덜 알려진 곳이라 사람이 적었다.

Playa Jamirez

유난히 구름이 많은 날인 듯.

Playa Jamirez 2

선탠을 하며 쉬러 온 그들과 달리, 난 유달리 지쳤던 것이다.

I am exhausted

밀물과 썰물의 대조를 볼 수 있는 곳.

Tide

누워서 구름을 보고 있자니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 물씬~

Lying on the Beach, Watching Clouds

비치 타올을 깔구 휴식을 열심히 취했다.

Taking a Rest at Beach

[47. 지중해 대리석이 반짝이는 신들의 나라 그리스 셋째날] 아폴로 신전이 있는 낙소스..

10.08.08.목요일. 언제나 맑은 하루.

 

아침 테라스에서 맞는 여유로운 빵과 씨리얼…바다가 내다보이는 …

Santorini

누가 이걸 파라다이스라고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정말 내가 운이 좋은 걸까? 그리고 그녀가 보여주는 이스탄불 설명과 노트북에 담겨있는 학생들의 3D 작품도 좋았지만..그녀의 지난 여행을 플래시로 만들어, 노래와 함께 보여주는데 감동 100배이다.

Santorini 2

나도 꼭 만들어야지!! 이런 낭만과 여유는 어디서 흘러 나오는 걸까? 이메일 주소 교환하고 그리고 11시 온다는 panos 호텔 주인이 안와 배낭을 들고 이곳 리셉션을 찾아오는데…

Santorini 3
Santorini 4

힘들지만 그래도 좋다. 그래서 다들 오는 거겠지. 이런 경험 마지막 이겠지? 호텔 도착해서 그 가격이 걱정 되었지만 20E에 해결되고…난 뭐 손해 보는 건 없다. 정말 돈을 더 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할 수 없는 걸 보고 먹고 했다고 생각한다.

Santorini 5
Santorini 6

이제 버스 타고 fira가서 항구로 가야하는 군. 오늘 밤 꽤 힘들겠다. 체력 저축해야 하는 데. 이 뜨거운 지중해 태양에 머리 아프고. 내 몸도 같이 작열하지만. 난 이곳에 와본것이다.

Santorini 7
Santorini 8

이틀. 하룻밤 그게 혼자가 아니어서 좋고. 많은 걸 듣고 배우고 경험 했고. 이제 터키가 남았고 이제 이스탄불 그리고 집이다.

Santorini 9
Santorini 10

집에 돌아가면 해야할 많은 일과 많은 것이 부담스럽지만 있는 동안 즐기자!! 아자아자!!

Lunch
To Naxos

강한 햇빛 때문인지 머리가 어질어질 하다. 집에 전화를 하고 4E짜리 전화카드의 위대함을 느낀다. 그리스 사람에 대한 내 생각? 호텔 주인 panos도 그렇고 cleopatra 아줌마도 그렇고 왠지 불친절하고..그리고 여기 정말 luxury 이태리 인들이 많아서 구찌.루이뷔통 여행 가방, 샤넬 선글라스등 얼마나 옷들도 센스가 좋으시던지.

다들 남자 여자 짝지어서 애정을 과시하는 건지..젊은이들끼리 몰려있음 이태리인이 가장 시끄럽다. 어제 석양 지는 곳에서 세 젊은이들이 무슨 노래를 부르자 그레시엘라는 ‘비바 이태리아’라며 외쳤다. 여긴 물론 이섬에 대한 환상을 가진 동양인. 한국인도 많지만 스쿠터와 오토바이, 카를 렌트하면서 젊음을 불사르고 흥청 망청 노는 이들과 판이하게 다르다.

To Naxos 2

국민성이란게 -_-;;; 항구 가는 버스를 타면서 간 이길은 어제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간길과 다르다. 아까 피라 정류장에서 만난 한국인 남자에게 내가 얼마나 lucky함을 말하면서 이곳 일정이 그리 나쁘지 않음을…

예약의 중요성을 느낀다. 구불구불 화산돌의 절벽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곳. 오늘 3번의 페리를 갈아타고 터키로 들어갈 수 있을까? 오늘 거의 완전 지쳐부렸다. 몸도 피곤하고, 빨리 안정을 찾고 싶은 맘? 이상하지….

안정될 땐 모험을 찾고, 모험을 할 땐 안정을 찾는 혼자란게 편한 것이라는 거..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먹고 살아야 한다. 잘되겠지…

낙소스 가는 페리에 타자 마자 난 피곤함에 졸았던거 같다. 내가 깬건 내 앞에 앉은 이태리 가족때문!!

젊은 남자에 여자 그리고 3살쯤 된 막무가내 남자 아이..얼마나 징징대던지..

역시 이태리 사람답게 아줌마 치장이 분홍 치마에 노랑옷? 암튼 그런 옷에 애가 징징 대자 제대로 돌보기는 커녕 유모차 왔다 갔다 흔드는 모습이란..그걸 지켜보지 않고 신문에만 빠져있는 남편.. 역시나 스페인이나 이태리 너네가 그렇지 뭐..

결혼하기 전에 모든 걸 다 줄듯 최고의 여인이지만 결혼 후는 이게 현실. 애 징징 대는 소리에 방송 다 못듣고 잠도 더 이상 못 자겠구…암튼 뷁!!

7:00넘자 방송 나오고 내릴 출구를 찾는데, 혹시나 늦게 내려 못탈까봐 완전 쫄았다. 다행히 친절한 그리스인지 이태리 아줌마, 아저씨의 도움으로 제대로 내린다. 내리기 전 기다리는 그곳에는 정말 닭살스럽게 부러울 만한 이태리인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도 준수한데다 얼마나 여자에게 쪽쪽되던지…

To Naxos 3

역시 아름답다니깐…

그들 사진도 몰래찍고(역광이지만..) 그리고 내린 낙소스에는 바로 저멀리 아폴로 신전이 보이고 산토리니와 다른 항구의 모습이 보인다.

Church in Naxos

우선 짐을 맡기고, kastro를 찾느라 이곳 저곳 헤매도 그곳에 사는 한 청년의 방향 지도를 받았는데, 낙소스 어떠냐는 말에 산토리니 보다 낫다고 하였다.

Church in Naxos 2

사실 산토리니의 각박한 인심과 장사독에 질린 나머지 이곳의 한적함이 더 끌린다. 비록 덜 이쁘더라도, 내가 있는 곳이 kastro인걸 안건 독일 사람들을 만난 후이다.

Church in Naxos 3
A small Road in Naxos

이곳 저곳 미로처럼 덕지덕지 엉킨 이집 저집 골목에 수돗가에서 과일 씻어 먹으며 한숨 돌리고, 이곳 저곳 헤매다 Venetian museum 에 들어가고, 오늘 무슨 음악행사가 있는지..

Sunset in Naxos
Venezia Museum

산토리니가 이태리인과 스페인이 강세라면 여긴 독일인이 강세인듯..

Kitties on the Wall

정말 레스토랑에 어젯밤 이아 레스토랑과는 다르게 파리 풀풀 날리는게 그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려와서 사는 과일에 0.05E를 깍아주는 아줌마의 인심?

베네치아 뮤즈엄 안에서 보이는 이국적 생활모습…

Venezia Museum 2

뭐, 잘 모르겠다만 그런게 느껴져 여기가 더 좋고 사람 사는 거 같다. 이제 페리 2번더 갈아타야 하는데.. 잘 될 수 있으려나? 뭐 빨리 이스탄불 가야 겠단 생각이 부쪅부쩍.

Venezia Museum 3
Venezia Museum 4

해가 지기 시작한다..

Sunset in Naxos 2

이곳에서 보이는 특이한 공예품과 미술 작품들이 새롭게 다가오온다..

Art Gallery
Art Gallery 2

굉장히 독특한 작품들도…

작가가 궁금해진다..

Art Gallery 3
Art Gallery 4
Art Gallery 5

페리를 타러 가는기리 보이는 아폴로 신전..

Temple of Apollo

다행히 페리는 시간에 맞춰서 제대로 도착하고, 제 시간에 빠른 속도로 미코노스에 도착했고, 미코노소에서 사모스 가는 배편을 기다리다 한국 남자분과 가족을 만났다.

Ferry to Turkey

그 가족의 아버지는 많은 여행을 하신 분이고, 아이들과 같이 여행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쉽게 가족과 오기 쉬운 나라가 아니니깐.

Ferry to Turkey 2

그리고 그 남자분도 한국에 들어간다고 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여행 얘기등. 다행히 셀축까지 가서 버스 타고 간다기에 같이 갈 수 있는 말동무가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올라탄 사모스 가는 배편은 oops!! c7 60자리가 있어서 자리가 있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deck이다.

그것도 open으로 자리가 하늘과 맞닿아 있다. 그냥 바닷 바람에 자란 얘기? 이건 또 색다른 경험이다. 그래도 다행히 난 돗자리가 있고 마땅한 공간을 찾아 의자 붙이고 식당칸 인것인곳에 자다가 자리가 이리저리 불편한거 같아 중간 중간 자리를 바꾸며 일어났다.

그리고 자던 중 결정적으로 내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바꿔여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이태리 마녀 때문!!

웃음소리가 얼마나 괴상 특하하고 큰지…그런 웃음과 요상한 웃음소리는 처음이라 뭐라 말할 수 없다. 완전 뷁!!

옆 한국 사람들도 모두 마녀를 째려보며 카펫과 소파가 있는 옆칸으로 옮겨야 했다. 그리고 돗자리랑 크로아티아 지도를 펴고 자다 소파위에 있는 담요를 빌렸는데…

한시간 남짓하니 가져가더군..

다향히 자고 (춥지만) 이건 잔게 아니란 생각도 들지만…

혼자가 아니란 생각에 뭔가 안정도 되고….그렇게 페리의 덱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간다…

몬테비데오 Puerto 그릴 마켓 (Mercado del Puerto)

구시가지에 그릴만 전문으로 하는 마켓이 있다. 거대한 빌딩에 수십개의 그릴 레스토랑이 있어서, 갖가지 육류를 바로 구워서 먹고 와인을 같이 마실 수 있는 곳.

Mercado del Puerto

몬테비데오에 오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점심이나 저녁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간다. 가격도 저렴하고 육류 부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다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기도 하다.

Inside of Mercado del Puerto

화덕 가까이 가면 굉장히 덥기도 하다.

Fire Pot

군침을 돌게한 다양한 종류의 육류 부위(대부분이 소고기)와 파프리카.

Various Meat with Paprika

고기를 주문하면 자동으로 나오는 샐러드와 함께, 주문한 고기와 파프리카.

Cow Meat with Paprika and Salads

배불러서 다 먹지 못했던.

이곳에는 고기만 전문적으로 굽는 직업이 있는 듯 하다.

Restaurant in Puerto Mercado

사람보다 소가 더 많이 사는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만의 특권인 것일까. 이곳에서 스테이크와 같은 육류를 그릴 하는 것은 우리의 김치와 같은 존재인 듯 보인다.

몬테비디오 구시가지 보행자 Sarandi 도로 (Sarandi Street)

Independencia 광장의 게이트를 지나 들어온 보행자 Sarandi 도로에는 아직 일찍인지 길거리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은 듯 하다.

Sarandi Street

까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있기도 한 곳.

Cafes and Restaurants

지나가면서 본 우루과이 커플의 결혼식. 결혼식이 막 끝난 참이라 사람들이 쌀을 뿌리고 있다.

Wedding in Sarandi Street
Wedding in Sarandi Street 2

싱싱한 과일들

Fruits Street Shop

벽에 칠해진 그래피티.

Graphiti on the Wall

샛길에 들어선 골동품 시장.

Antique Flea Marekt
Mate Tea Cups and Bombillas

이 곳에서 샀어야만 했던 마테차 컵과 봄비야.

사지는 못하지만 보기에 즐거웠던 골동품들.

Antiques

수집하고픈 티 컵들.

Antique Tea Cups

손수 뜨개질 한 옷들. 유난히 남미에서 많이 볼 수 있다.

Handmade Clothes

이 길을 쭉 따라 내려가면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배가 정박하는 항구가 있기도 하다.

End of Sarandi Street

나름 브랜드에서 세일하는 여름 옷과 스카프를 구입하여 기분 좋은 나와 몬테비데오에 와서 좋은 플로리안.

Satisfied Flo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