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살고 있는 도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프라하.
유럽 도시들이 비슷비슷 하다는 의견에 이의가 없다. 전체적으로 어느 도시든 큰 중심광장을 둘러싼 주위의 교회와 성당, 그리고 대표 박물관과 미술관 어쩌다 왕이나 카이저가 살았다면 왕궁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라하를 자주 방문할 수 있었던 건 아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찾아간 블라드카의 집. 프라하의 외곽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산다.


블라드카의 친구 샐리와 함께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다.

값도 싸지만 맛도 맛있는 멕시칸 음식들.


체코어를 공부하는 샐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산책겸 돌아다녔다. 밤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도시 곳곳 많다.

바에 가서 와인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들.

다음날 아침.

블라드카의 동생인 미라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다. 프라하에서 차타고 1시간 넘게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의 별장에서.
도착하자 마자 블라드카의 어머니는 점식식사를 준비하셨다.

전통 체코식 요리. 감자로 만든 떡과 치킨 요리에 소스가 있다.

블라드카와 너무나 닮은 블라드카 엄마.


21살을 맞은 미라.

이리저리 마을을 산책하였다.
별장에는 수영장이 딸려있고, 그릴을 구울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열심히 저녁 먹을 고기를 굽는 블라드카 아빠.

맛있게 구워진 다양한 고기들.

맥주와 함께 먹는 블라드카 가족과의 저녁 식사.


다음날 아침 이 작은 마을을 기차를 타고 떠났다.

점심식사로 블라드카가 만든 토마토 소스에 야채와 치즈를 넣은 요리. 체코에 와서 살이 쏙 빠진 블라드카.

오늘 오후 약속이 있어서 혼자 나와 프라하를 관광하였다.
넘 변하지 않는 프라하. 다시 와도 여전하다.

혼자 무하 박물관도 방문하면서 예술을 심취하였다.

일을 마치고 비쉐흐라드에서 만난 뻬뜨르. 전보다 살이 많이 쪘다. 그러나 살인미소는 그대로.

이제는 좋은 직장으로 프라하시내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이곳 저곳 체코의 역사와 관광지를 설명하는 공짜 가이드.


프라하의 햇살은 참으로 아르마웠다.

저녁으로 근처 맛집을 소개해주겠다는 뻬뜨르.
전문 그릴 레스토랑이다.

가격도 환상적이지만 맛도 환상적인 다양한 종류의 그릴 음식들.

감자와 구운 고기와 함께 한 맥주는 이제껏 먹은 음식 중 최고.

작은 소스를 같이 얹어 먹을 수 있다.

다음날 아침 뻬뜨르와 점심식사를 같이 하기로 하였다. 뻬뜨르가 일하는 직장.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있는 춤추는 빌딩.

오늘은 쿠폰을 얻어 싸게 먹을 수 있는 스페인 음식점을 소개해주겠다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스페인 음식을 조금씩 즐겨 먹는 따빠스.

맛과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저녁 약속을 하고 다시 헤어져서 관광하였다. 혼자 오면 알지 못할 체코의 맛집들.
친구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감격스러울 줄이야.

2005년에 보았던 피노키오는 아직도 잘 있구나.

저녁에는 체코어를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들과 블라드카와 뻬뜨르와 함께 즐겼다.

언어의 장벽이 있는 어려운 체코어. 세계 기네스 북에 오를정도로 어려운 단어들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오늘 밤도 조용히 흘러갔다.

마지막 체코에 머무는 날. 블라드카와 함께 수영장을 방문하였다.

저녁엔 마지막 저녁을 축하하기 위하여 블라드카 동생과 함께 캌테일 파티를 하였다.


넘 짧고도 즐겁고 바빴던 체코 여행. 언제나 와도 즐겁고 이제는 고향같은 느낌의 프라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