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카드와 함께 받았던 결혼식 선물들.
돈을 그냥 주는 우리나라 문화와 다르게 부조할 돈을 어떻게 선물로 포장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
선물을 뜯어보면서 느끼는 뛰어난 아이디어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첫번째 선물, 하얀 천에 우리의 이름과 하트가 그려진 것. 교회에서 레스토랑에 가기 전 가위로 직접 오리며 통과하였던 그것.

두번째, 아니카의 아이디어로 만든 선물. 작년 우리의 한국 전통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게스트들이 한칸 한칸 색칠한 그림. 그 어느 것보다 감동적인.

세번째, 선물 쿠폰들.

네번째, 유로로 접은 물고기가 있는 어항. 참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까 한다.


다섯번째, 신혼부부가 있는 양초와 함께 한 선물.


여섯번째, 고급스러운 선물 상자.


일곱번째, 독일에서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돼지와 굴뚝 청소 아저씨.


여덟번째, 돈가방(?)과 유로 초콜렛이 들어 있는 선물.


아홉번째, 보물창고에 채워진 유로 동전들.


열번째, 사탕 박스에 채워진 유로동전들.


열한번째, 예쁜 도자기로 장식된 선물 박스.


열두번째, 예쁜 꽃으로 장식된 선물.

열세번째, 재밌는 문구와 함께한 물건들과 음식거리들.



열네번째, 결혼식 축하 샴페인.

열다섯번째, 시와 함께한 양초 선물.

열여섯번재, 잭다니엘과 초콜렛.

열일곱번째, 인도에서 온 차와 머플러, 그리고 요리 책.

열여덟번째, 장미와 함께한 꽃병.

열아혼번째, 목사님에게서 받은 성경책.

이렇게 손수 만들어진 많은 선물들을 받게 되었다.
넘 고마운 마음과 함께 앞으로 독일에서 살려면 포장하는 법 부터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