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투어의 마지막, Laguna Tebinquiche를 방문하였다.


새하얀 절경은 어제밤부터 시작된 풀문 투어, 새벽의 간헐천 투어 그리고 지금의 호수 투어를 연속하여 지친 마음이 환해진 기분.

해질녁이라 무한정 길어진 그림자.

우리 말고도 여러 투어 버스가 많다.

처음의 소금 호수와 두번째 청정 호수와 다르게 이곳은 소금이 있었던 호수가 모두 증발하여 거의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의 소금사막과 같이 변한 곳이다.


언뜻 사진을 보면 눈과 같이 보이지만, 사람들의 옷차림과 가까이 보면 보이는 소금 결정으로 소금 사막임을 알 수 있다.

아직 다 증발하지 않은 소금 호수의 잔재가 아직 남아 있기도 하다.


내일 부터는 정말 강행의 2박 3일 칠레에서 볼리비아의 우유니로 가는 사막 투어가 시작된다. 내일도 일찍일어나기는 마찬가지.
오늘 힘들었던 하루의 일정은 해가 짐으로 또 거의 마무리 되었다.

이런 무리한 일정과 해발고도로 인해 계속되는 두통을 막을 순 없었다. 아스피린으로도….
그리고 밤이 더 추운 그 사막 투어로 인해 우리는 털모자, 털양말, 목도리 등을 구매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