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에서 느린 기차를 타고 50분을 타고 가면 Forchheim에 도착할 수 있다.
Erlangen의 Kirchweih와 같이 크고 유명한 Anna 축제는, 론리플래닛에 적혀져 있을 만큼 독일 내부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축제 이다.
때마침, 우리를 방문한 한국에서 온 친구들 유리, 지원과 함께 같이 방문하였다.
축제의 첫날 인지라 퍼레이드와 행사가 진행 중인 시청 광장 앞.

무대에서는 독일 전통 춤이 진행중이다.

다음 순서는 악단의 연주.

공연 순서가 모두 끝나고 시청에서 Annafest 장소까지 가는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디엔들을 입고 진행하는 포히하임 주민들.


그리고 이 맥주 축제의 대표 맥주의 여왕.

마을의 소년 소녀들.

중세시대에 입었을 만한 옷 퍼레이드.

이렇게 이 퍼레이드를 따라 20-30분쯤 걸어가면 Anna 축제에 도착한다.
이미 많은 놀이기구와 사람으로 붐비는 축제의 현장.


여태 본 도시들의 축제 중 가장 큰 곳이 아닐까 싶다.
재미있는 놀이기구와 먹거리가 산길을 따라 쭉 늘어섰다.


악단의 연주와 함께 계속 올라갔다.

Forchheim의 시장의 연설과 함께 등장한 맥주의 여왕. 연설이 끝나자 맥주와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계속 오르다 보면 보이는 맥주 저장고와 저장고에서 꺼내 온 맥주를 바로 마실 수 있는 맥주 바들이 들어서있다.

밴드가 있는 곳의 텐트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들었다.

노래 밴드는 여태 경험한 독일 밴드 중 제일 재밌고 신나지 않았나 싶다.
바까지 움직이며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밴드.


점점 시간이 지나자 꽉 채워지는 자리들.

분위기가 무르익자 일어나는 사람들.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독일의 여름 특성상 10시가 지나야 해가 지기에 아직도 밖은 밝은터. 하지만 아쉽게도 자리에서 일어날 정도로 오래 있지 못하게 되었지만, 친구와 함께 해서 더 재밌는 축제가 아니었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