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에 4일 동안 일했던 플로리안이 렙 쿠헨을 가지고 왔다.
쿠헨(Kuchen)은 참고로 독일어로 케잌을 뜻한다.
특히 렙 쿠헨은 생강 및 다양한 견과류가 들어있는 뉘른베르크의 대표적 관광품이다.
뉘른베르크에 살 때 1주나 2주에 한번씩 꼭 들러서 사먹었던 그리운 맛이기도…
한국에서 살다가 여기에 오면 적응 안되는 특이한(?) 맛이 여러 가지 있는데, 이제는 나도 적응이 되어 렙 쿠헨을 좋아하게 되었다. 한국에 가면 이 맛을 참 그리워 할 듯.
캔에 들어 있는 렙 쿠헨, 크기는 정말 큰 어른 손 만하다. 한 개 먹으면 벌써 배부르다.

통 가격도 만만치 않다. 통 안에 들어 있는 렙 쿠헨.

플로리안이 특히 좋아하는 럼이 들어있는 렙 쿠헨.

그리고 렙 쿠헨으로 만든 알코올 까지.

선물과 우리 먹을 것을 한꺼번에 70유로 지불했던 플로리안은 서비스로 렙쿠헨 마찌판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