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해의 보석도시라고 불리는 리가.
에스토니아와 다르게,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는 언이 및 비슷한 문화를 공유한다. 특히, 리가는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로, 그 특색과 문화가 라트비아와 러시아가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제적 발전을 보았을 때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순으로 가장 발전 되었고, 물가는 그 나라를 여행하고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난 뒤 체험이 바로 되는 듯하다.
리가는 라트비아의 수도로 그 크기가 탈린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다.
도시 한 복판에 있는 자연의 숲.

구시가지 관광 중.



독특한 외관의 건물들.



도시 자체의 분위기는 역시 아기자기 하고, 건물들이 예전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둘러보기 좋다.

여행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유머.



리가 관광의 몇 포인트가 있는데, 대표적은 3 Brothers라고 불리는 건물들. 각각 15,16,17 세기를 대표하는 건물들이 형제식으로 지어져있다. 지어진 날짜가 건물의 외벽에 쓰여져 있는데, 그 당시 건축양식을 비교하기 딱좋다.


한 몫 관광객 무리가 지나간 뒤, 나홀로 3 Brothers 앞에서 사진찍기.


도시 곳곳에는 사우나와 피부 미용 등을 위한 마사지가 유명하고, 리가의 전통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도 많다.


러시아 만두라고 불리는 펠리니.
러시아에도 만두가. 다양한 고기와 야채가 종류별로 모양별로 다르게 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만두를 떠올리는 음식이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해 라트비아 사람들에게도 인기.

도대체 이런 가격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리가에서 먹는 작은 콘디토리 빵들은 그 가격이 독일의 반밖에 되지 않는다. 거기에 생과일 주스까지 마셔도 싸다는 게 함정.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 빵들이 엄청 유혹하고, 많다.

리가의 빼놓을 수 없는 국민음료, 크바스. 보리를 맥주처럼 가공하여 만든 알코올이 없는 음료인데, 왠지 맥콜을 떠올리지만 또 다르고, 독일에 비슷한 맥아로 만든 음료와 비슷하면서 특유의 맛과 향이 있는. 암튼 레스토랑에서도 직접 만든 하우스 크바스를 팔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전통 음료이다.

브레멘의 음악대의 동물들이 이곳에? 리가 구시가지 어느 교회는 브레멘 도시와 협약?을 맺은 이후로 브레멘 음악대 동물 건축 동상이 있다. 동물들의 주둥아리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하여, 동물들 주둥이가 반짝반짝.

또 다른 날 리가의 점심식사. 특히 레스토랑 마다 제공하는 평일의 점심 메뉴는 음식과 음료를 다합하여 5유로 밖에 되지 않는 가격에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사냥꾼 소세지라고 불리는 독특한 맛의 훈제 소세지.

굴라쉬 스프. 소고기와 파프리카, 양파를 오래 조리한 고기 스프.

러시아식 만두 펠리니는 특유 소스를 얹어 먹거나, 러시아식 스프인 셀양카와 같이 먹으면 더 맛나다.

리가의 또 다른 관광포인트인 아루느보 건물들. 구시가지 밖인 신시가지로 나가면 현대적인 건물 사이에 18세기 유행했던 아르누보 건물들은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뭔가 꿈을 꾸는 듯한 다양한 조형물과 도형에 화려한 장식을 달고 있는 건물들.
세계 도시 중 가장 많은 아르누보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리가.

특히 발틱 나라들을 여행하다 눈에 띈, 너무나 말도 안되게 싼 하지만 그 종류와 색은 엄청 이쁜 꽃들.
왠지 가지고 갈 수 없음을 알면서도 싼가격에 사고 싶게 만드는 꽃다발들이다.


현대적인 건물 사이로 많은 아르누보가 건물들이 중간중간 보인다.







버섯 스프.


샐러드, 리가 전통식과 함께 한 저녁식사.

피소세지라고 불리는 독특한 특유한 맛의 리가 소세지.
특유 훈제향이 입안 가득. 특이한 건 이러한 소세지를 베리소스에 찍어먹는 다는 것.
이런 음식 문화를 보자니,
북유럽이 멀지 않아서인지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아침식사의 다양한 빵들.


처음 도착했을 때 보았던 리가 전통 시장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뭔가 유럽의 19세기 초반을 보는 듯한, 아니 우리의 재래시장을 보는 듯한, 점포대와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 그리고 정겨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발틱해의 도시 리가. 다양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도시 모습으로 보석이라 불릴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