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의 아침식사의 여유. 아침에 여유가 있는 것이 좋은데 여행하면 시간이 빨리 흘러가, 아침 식사가 길면 여행 시간을 놓친다는 단점이 있다.

시원한 과일 주스와 까페모카. 훈제 연어와 스크램블 에그와 함께한 베이글.


시간도 여유롭고, 바닥에 많은 작은 도마뱀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오늘은 해수욕하는 날.


가닌 투피하라고 불리는 해수욕장.

론리플래닛에서 추천한 몰타 최고의 해수욕장이라 할 수 있다.

보이는 가. 지중해의 깨끗함과 에메랄드 색이.



이곳의 모래 색도. 건물 색과 같게 뭔가 황갈색이다.


해변에 누우니 보이는 작은 꽃게들.

해변에서 몰타 맥주 CISK를 빼놓을 수 없다.



수영하다 파라솔에서 쉬다. 수영하다 파라솔에서 쉬다. 등산 위로 올라갔다.

사막 같기도 하고,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분다.

올라가니 보이는 옆 해수욕장.

오후에 시간이 더 지나서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해수욕장인 골든베이로 갔다.

사람이 참 많다.

이곳에서는 작은 배를 통해 블루 라군이라고 불리는 몰타와 고조 섬 사이의 해수욕장을 방문할 수 있다.

가는 길. 뽀빠이의 배경이 되었던 마을을 들렸다.


배를 타며 블루라군에 가는 길. 솔직히 참 무서웠다.
바람이 불어 위로 왔다갔다하는 보트에 왠지 ‘세월호’가 떠올랐고, 거친 지중해가 참 무서웠다. 이런 거친 바다에서 구명조끼 있어도 파고 때문에 오래 못버티겠다는 생각이 불쑥.

블루 라군의 바다색은 에메랄드 그린.



코미도라고 부리는 섬과 섬 사이의 아름다운 바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많고 많은 해조 섬과 에메랄드 바다를 경험한 뒤로 우리의 실망은 조금 컸다.


지중해라는 것을 만끽하자.

집에 돌아와서 레스토랑으로 갔다. 해수욕 뒤로 배가 엄청 고프다.
몰타의 유명음식, 생선 스프.
신선한 생선에 토마토와 몰타 허브로 만든 음식인데 정말 맛있다. 나머지 날들 매일매일 시켜먹을 정도로.

마늘 빵.

샐러드 바.

몰타 빵.

몰타 화이트 와인과 함께하는 몰타 음식 저녁.

몰타에서 또 유명한 문어 스튜. 이것도 별미다.

갑자기 맛나는 해산물에. 몰타 음식이 너무 좋아진다.
대박~~ 완전 좋아!!!
야 나도 이제 휴양지 가서 한가롭게 바다나 보며 쉬고 싶어 ㅠㅠ
심신이 지쳤어~~~
예전에 여행가라고 크로아티아를 밀었는데, 이제는 몰타를 밀고 있다. 여름 방학이 멀지 않았잖니, 힘내자. 난 8월 16일부터 방학 시작. 멀다 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