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일 선물로 받은 론칼리 서커스 관람. 항상 서커스를 직접 한 번 봐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만, 한국에서는 티비 안에서가 아니고서야 쉽지 않았다.
이리하여 어린이의 마음을 가지고 유럽에서 서커스를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의 자리는 맨 앞줄 그리고 1번, 2번 자리. 무대를 코앞에서 본다는 말이 이런 말이구나.
천막안에 크게 지어진 서커스 관람장.

처음 시작은 병을 걷는 광대.


줄을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곡예사들.
그리고 광대들의 쇼. 광대라는 직업 안에 뭔가 항상 사람들을 웃기고 놀림이 된다는 부정적인식이 있지만, 여기서는 하나의 예술가로 인정받는다.


빼놓을 수 없는 공쇼.
그리고 음악은 모두 라이브.

근육남과 근육녀들의 체조.

롤러를 타고 펼치는 쇼.

1부 쇼는 1시간 그리고 15분 휴식이 있었다.

잠시 휴식겸 서커스 차량을 둘러보았다. 저기서 서커스 관람단들이 숙식을 해결한다.


2부는 동물들의 쇼로 시작되었다.

너무나 귀여운 포니.
그리고 훌라후프 쇼.


기이한 쇼들과 긴장감을 돋는 여러 장면들이 지나고, 잠시 마지막이 되어 무도회시간이 열렸다. 맨 앞줄에 앉은 사람들이 광대나 예술가들과 함께 춤을 추는 자리. 나는 마부의 초청을 받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왈츠를 추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 인사.

중간 중간 꽁트처럼 광대들의 유머도 재미있었고, 여러가지 다양한 긴박감과 음악 등 영화 한편을 보는 것 보다 더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