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름 날씨가 된 독일.
유럽은 참 여름이 되면 할 것이 많다.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한자도시 중의 하나인 뤼벡. 예전 한자 동맹을 맺었던 도시들로, 루프트 한자의 한자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날씨도 참 좋은 날 새로운 독일의 주, 독일 동해가 있는 Schleswig- Holsteins 주를 여행하게 되었다.
뤼벡 도시의 입구를 알리는 홀스텐 정문. 사실 뤼벡은 하나의 거대한 섬이다.




섬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사람들은 보트를 많이 가지고 있다.


일광욕을 받으며, 론리플래닛에서 추천한 제일 첫번째 코스 보트 1시간타고 뤼벡 구경에 나섰다.


보트에서 뤼벡을 설명해주는 안내가 너무 웃겨서, 정말 즐겁게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는. 가끔 이렇게 독일어로 재밌게 설명해주는 것을 이해하고 같이 웃을 수 있다는 이 소박한 즐거움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너무나 조용한 도시 뤼벡. 함부르크 보트 투어와는 너무나 다르다.


카누를 타는 사람들도 많다.

강가에 작은 집을 만들어, 주말에 묶고 여가를 즐긴다.



특히 강가에 있는 집들은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

겨울이 되면 물이 차올라, 얼음으로 변해 도로에서 스케이팅을 타야 한다.



뤼벡의 구시가지.


독일식 고딕 건물들.

뤼벡을 대표하는 것중 가장 유명한 것인 역시 마찌판(Marzipan)이라고 불리는, 아몬드를 갈아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마찌판을 이용해 케이크나 과자,쿠키를 만든다.

크림이 섞여 있는 마찌판 케잌과 커피. 너무 맛난다.


니더레게라고 불리는 마찌판 상점은 독일 전지역 수퍼마켓에서 이 상품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

마찌판을 이용해 만든 성.


케익과 맥주 등. 마찌판의 끈적끈적한 고체 질감으로 모든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쇼핑의 거리.


뤼벡은 섬이라서 많은 집들을 짓기 힘들다. 땅의 크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 때문에 사람들은 정원에 집을 짓기 시작하였고, 이런 집구조는 모든 뤼벡 시내로 퍼져, 집안에 터널을 지나 또 집이 있는 구조를 많이 볼 수 있다.

거리의 이름 중 ‘지옥’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으니.

작은 꼬맹이가 벼룩시장을 열어 놓고 있다.

빼놓을 수 없는 교회,


날씨 좋은 날 일광욕하러 나온 사람들.


뤼벡 여행. 참 조용하고 아늑한 바다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