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또 다른 큰 도시 제네바.
수많은 국제 연합 기구가 있고, 우리가 방문한 시점은 어떤 국제 연합의 미팅으로 제네바 모든 호텔이 예약된 상태. 물론 가장 비싼 호텔만 남아 있고, 며칠간 유스호스텔 조차 만땅으로 꽉찬 시기였다.

스위스에서 가장 크다는 레만 호수. 거의 바다 수준.


레몬 호수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 그 높이가 한 때 세계 제일로 높았다고 하나, 현재는 그 순위가 밀려났다.

역시나 많은 요트와 배가 많다.


호수가 얕아지는 곳은 바다 처럼 해변이 있다.

특히 이곳에는 많은 백조들이 서슴치 않고, 사람 곁으로 다가온다.



심심치 않게 백조 둥지에서 자고 있는 백조들을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제네바 신시가지.

많은 모던한 건물과 상업이 발달하여 수도인 베른과 크게 대조. 취리히와 비슷하지만 취리히보다 더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수도로 착각할 정도.


호수 위에 놓인 다리는 호수의 흐름 때문인지 뭔가 흔들흔들하는 느낌이 있다.

이런 호숫가에 진짜 피아노를 가지고 와 연주하는 것은 연주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감동.



바다가 아닌 호수에 많은 배들. 자칫하면 바다인 줄 착각할 수도.

호숫가에 앉아 백조와 오리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도 시간 때우는 방법.




공원도 많고 분수도 많은 곳.
제네바의 또 다른 유명거리 ‘꽃 시계’. 정말 대단한 기대를 했는데, 그것의 모습에 실망감은 크다. 하지만 이것도 스위스 시계라 굉장히 정확하다고.


호수의 또 다른 다리를 건너면 스위스의 자랑거리 ‘스와치 박물관’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해마다 출시된 스와치 스계들의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고, 특이한 프로모션이나 행사로 제작된 시계를 볼 수 있다.


저녁은 퐁듀다. 제네바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퐁듀 레스토랑을 예약하여 방문. 호텔을 겸업하고 있는 이곳 에델바이스 레스토랑.


치즈는 여러가지가 있고, 고른 치즈는 잘 섞여 불과 함께 녹는다.

너무 치즈만 먹으면 질릴 것 같아 샐러드는 기본.


이렇게 빵을 치즈에 넣어 먹으면 치즈 퐁듀 완성.

맥주 잔도 따로 출신된 스위스 맥주들. 독일 맥주와 다른 것은 무엇이냐. 찾을 수 없다. 맥주 전문가만이 할 수 있을 듯.

이 레스토랑의 장점은 엔터테인먼트가 넘친다. 요들에서 스위스 전통음악 또는 악기를 부르고 연주하고, 계속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만큼 다들 관광객.

국제 연합 미팅에서 온듯한 한국인지 일본인지 정장입은 아저씨들은 독특한 스위스 악기를 불러보겠다고 줄을 섰다.


제네바는 보통 볼것이 많아 2-3일이 필요하다. 비싼 스위스 물가. 독일에서 오니 독일이 참 물가가 저렴하다고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