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기차를 타고 스위스의 취리히를 방문하였다. 알프스의 자연환경이 멋진 취리히지만, 프랑스의 남부를 지나갈겸 스위스의 유명도시를 방문할겸 여차여차 취리히에 도착.
토요일 아침 장이 선 숙소가 있던 곳의 역 앞.
꽃과 다양한 빵, 치즈 등이 가득.



햇살을 머금고 취리히 중앙역으로 갔다. 스위스의 수도가 아닐까 의심이 들만큼 큰 상업도시 취리히. 이곳에서 교육의 아버지 페스탈로찌가 있었는데, 그의 동상과 도서관등 여러가지 자취를 밟을 수 있기도 하다.

취리히 식 스모키 소세지 구이.

스위스에서만 공용어는 4개 언어. 하지만 취리히는 독일어 사용지역. 음식이나 언어나 상점이나 등등 여러가지가 너무 독일과 다르지 않아, 스위스에 와 있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

다만 살인 물가가 역시 스위스구나란 생각이.

취리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취리히 호수.


호수가 많은 유독 스위스이지만 이렇게 큰 호수는 제네바와 취리히에서 볼 수 있다.
다양한 파티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취리히 호수 배. 싱글 파티, 젊은이들의 파티 등등 주제마다 배를 타고 음식과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백조가 상당히 많은 스위스 호수들. 하늘과 맞닿은 듯 깨끗한 호수이기 때문일 것이다.




햇살이 비치는 토요일 점심 취리히.


점심식사는 취리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스모키 그릴 소세지와 감자 샐러드. 감자 샐러드와 그릴 소세지 역시 독일에서 자주 먹는 것이라 특별하다 할 것 없는 우리의 생각.

Sternen Grill이라고 불리는 그릴 레스토랑은 여행자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


워낙 호수가 크니 개인 보트나 요트를 가지고 가족 여행을 하는 취리히 사람들이 많다.



스위스 도시는 유독 국기를 걸어 놓은 도시 들이 많다. 국경일이 아니어도 항상 걸어 놓는 다는 것이 특이.



토요일 주말이라 광장에 열린 벼룩시장. 나보다 더 큰 스위스 대표 시계 스와치.


관광을 마치고 다시 취리히 호수로 가서 햇볓을 즐긴다.


신발 벗고 맨발로 벤치에 앉아 있으면, 먹을 거 주나 하고 찾아오는 백조들.


저녁 식사는 취리히색 흑맥주와 함께 시작.

유명한 취리히 레스토랑이라 그림과 장식들도 오래되었다.

내가 주문한 아스파라거스 크림 수프.

청어를 사과 소스에 절인 음식.

취리히 대표 음식. 독일처럼 감자를 많이 먹는 나라라 스위스식 감자전과 송아지를 크림 소스에 양념한 음식.


이렇게 취리히의 하루 관광이 끝났다. 다음은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